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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모 피자가 먹고 싶다는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남포동 이재모 피자를 방문하였습니다. 

 

서면의 이재모 피자에서 먹었던 피자가 그렇게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서면점이 아닌 남포동의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맛집으로 이름이 난 곳에는 줄을 안 설 수가 없네요.

 

많은 분들이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렇게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지하에도 있기는 하지만 무료도 아니고 공간도 협소해서 저희는 용두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이재모 피자까지는 도보 5분 정도 거리로 가까웠습니다 .

 

저번에는 피자만 주문하여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상큼한 샐러드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이재모 피자는 역시 치즈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넉넉히 들어가 있는 치즈가 피자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주네요.

 

따뜻한 피자에서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환상의 조합입니다. 

 

치즈의 고소한 풍미도 끝내주네요.

 

이재모 피자가 부산역 앞쪽에도 새로운 지점을 오픈하였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거기도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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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명 맛집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아내의 인터넷 서핑에 이번에 걸리게 된 맛집은 대구의 여원갈비식당입니다. 

서둘러서 일찍 도착한다고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엄청나더군요.

 

역시 소문난 집은 웨이팅은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입니다. 

 

14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이므로 이 시간은 피해서 가야 하겠네요.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일요일은 오후 3시 이후로는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차는 건물 뒤쪽 아래쪽에 있기는 하지만 가능 대수가 적어서 주택가 쪽에 알아서 대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어찌어찌 주차를 하였습니다. 

대기를 등록하고 약 40분쯤 뒤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대기 공간에 사람들도 많고 해서 밖에서 기다렸는데 밖이 너무 더워서 비좁더라도 안쪽에서 기다렸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다들 바쁘게 움직이네요.

동인동 돼지 찜갈비는 1인분에 9천 원입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으로 생각되지 않네요.

 

소 찜갈비는 1인분에 2만 3천 원입니다. 

 

역시 소는 가격대가 있네요.

 

공깃밥은 다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는군요.

기본찬은 이렇게 깔립니다. 

 

요즘 채소 가격이 많이 비싸 저서 채소를 더 달라고 이야기하기도 미안한 시점입니다. 

돼지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맵기 정도는 중간정도로 주문하였습니다. 

 

양은 양푼이에 갈비찜이 담겨 나오니 정감 있네요.

 

양념에는 마늘이 많이 있어서 마늘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맵기도 중간정도를 주문하여 그런지 그렇게 맵지도 않고 저에게 딱 맞았고 고기의 육질은 야들야들하니 하나도 질기지 않고 적당한 식감을 주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쌈도 한번 싸 먹어 줘야겠죠.

 

역시 고기는 쌈을 싸 먹어줘야 고기를 먹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계절메뉴로 콩국수가 있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주문에 착오가 있어서 갈비찜과 같이 주문하였는데 너무 늦게 나와서 다시 확인하여 콩국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콩국수도 시원하지 않고 국물도 콩맛이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의 진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콩국수는 제 기준으로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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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대 만두집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중에 태산만두는 저번에 와서 먹어봤고 이번에는 영생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태산만두 후기도 아래에 링크 걸어 놓을 테니 궁금하시면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생원의 간판은 강렬한 레드로 되어 있네요.

 

중국집 느낌과 노포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외관입니다. 

매장 내도 오래된 전통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옛날 제가 어릴 적에 가족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찾던 중국집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메뉴도 A4용지에 코팅되어 요즘 같은 미적감각을 고려한 메뉴판이 아닌 오래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50년 전통이라 정말 대단합니다. 

 

저희는 꾼만두, 물만두, 야끼우동, 간짜장을 주문하였습니다. 

군만두가 등장하였습니다. 

 

바싹함이 눈으로도 전달되는 만두피의 비주얼이 강렬한 인상을 주네요.

 

바싹한 만두피에 부드러운 속을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군만두입니다. 

물만두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고기의 풍미가 잘 느껴졌습니다. 

야끼우동과 간짜장은 아들을 위한 면요리입니다. 

 

아들의 면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문하였는데 먹어보고는 저도 맛있어서 제가 더 먹은 것 같네요.

 

야끼우동은 살짝 매콥했는데 짬뽕의 매운맛보다는 순한 맛이었습니다. 

 

아들도 잘 먹을 수 있엇네요.

 

2023.02.13 - [일상] - 대구 동성로 태산만두 비빔군만두와 찐교스 후기

 

대구 동성로 태산만두 비빔군만두와 찐교스 후기

대구 동성로에 만두 맛집으로 소문난 태산만두에 방문하였습니다. 1972년부터 영업했다고 간판에 적혀있네요. 요즘같이 트렌드가 쉽게 바뀌는 시대에 이렇게 오랜 기간 운영되었다는 것 자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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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떡볶이 집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매운 것을 잘 먹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떡볶이는 힘들게 먹지만 자주 먹으려 하고 좋아합니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학창시절 먹던 떡볶이에 대한 추억이 없는 사람은 없겠죠.

 

아내도 그런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떡볶이를 엄청 좋아합니다. 

대기줄이 엄청 깁니다. 

 

이 날 저희 앞에서 떡볶이가 소진되어서 1시간 후에 대사 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 1시간 정도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시 찾아가서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떡볶이 먹기가 쉽지 않네요.

중앙떡볶이는 전국 어디에도 직영점, 분점, 체인점을 내준적이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렇게 붙여 놓은 것을 보니 중앙떡볶이 상표 도용을 하는 곳이 있는가 보네요.

저희 앞에서 끊긴 떡볶이가 마지막 손님에게 전달되기 위해 접시에 담기고 있네요.

 

조금만 더 일찍 올걸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더운날에 고생을 더 하였습니다. 

떡볶이는 4,500원, 만두 4,500원, 순대 4,500원 입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 가면 언제나 있는 유명인들의 사인입니다. 

 

떡볶이 국물을 따뜻한 밥 위에 부은 후 전자렌지에 2분간 데워 먹으면 맛이 좋은가 봅니다.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 타지역의 근로자인 저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네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음식 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아내는 맛집 탐방을 좋아해서 음식 프로그램을 엄청 보는 사람입니다.  

드디어 떡볶이 반 납잡만두 반이 나왔습니다. 

떡볶이의 맛은 우선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아들이 약간 맵다고는 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들이 먹기가 가능한 매운 맛의 정도는 진라면은 먹을 수 있고 신라면은 못 먹는 수준입니다.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더 느껴지는 떡볶이입니다. 

 

아들은 매우면서도 맛있다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가래떡의 존득존득한 식감이 좋네요.

매운 맛을 잡아줄 쿨피스를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아들은 맵다면서 연신 쥬시쿨을 마시면서 떡볶이 먹방을 멈추지 않네요.

납작 만두에 있는 기름맛에 떡볶이 소스의 매콤한 맛과 달달한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저는 음식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써 어디를 가도 그렇게 특별나지 않으면 잘 모르는 사람이고 떡볶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 떡볶이도 그렇게 특출나게 맛있다거나 뭔가 특별하다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맛있다면서 맵다면서도 연신 떡볶이를 먹었네요.

 

아들 입맛이 더 일반적인 입맛으로 생각되니 맛있는 집은 맞는 것 같습니다. 

 

매운 것보다는 달달한 맛의 떡볶이를 더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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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가 먹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아내의 폭풍 검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구 월성동의 돈가스 뷔페점 돈카돈츠가 아내의 레이더에 걸렸네요.

 

저는 역시나 장소가 정해지면 가족들을 안전하게 모시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5월 1일에 오픈 한 것으로 보이네요.

 

아내의 말에 의하면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웨이팅이 길다고 일찍 가야 한다고 하여 서둘러 도착하였습니다. 

주차는 건물 지하주차장도 있고 건물 바로 옆에 공터도 있어서 넓게 주차를 할 수 있네요.

 

주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바로 옆에 이렇게 공터가 있어서 주차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이날 날씨가 많이 더워서 저희는 지하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저희는 11시쯤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앞에 2팀이 먼저 와 계시더군요.

 

그리고 저희 뒤로 오픈 하기 전까지 5팀인가 더 줄을 대기를 하였습니다. 

 

가격은 성인(14세 이상) 15,900원, 어린이(8~13세)는 10,900원, 미취학은 7,900원이네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입니다. 

 

평일에는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네요.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살짝 찍어 봤습니다. 

세 번째로 입장하여 테이블을 골라 앉을 수 있었습니다. 

 

홀이 넓고 테이블이 많아 많은 팀이 수용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테이블들이 전부 다 차더군요.

맥주는 카스로 5,000원 소주는 참이슬로 5,000원이네요.

 

식사시간은 1시간 30분 동안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식사시간이 빨라서 넘길일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해서 패스했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음식을 담으러 가야겠죠.

 

일찍 입장한터라 사람이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이제 천천히 둘러보면서 음식을 담았습니다. 

 

우선 튀김류가 있는 곳부터 줄을 서서 음식을 담았습니다. 

 

김말이튀김, 양파링, 감자튀김이 처음으로 저를 맞아주네요.

메인인 돈가스가 다음으로 있네요.

 

등심돈가스, 치킨가스, 생산가스, 유린기가 있습니다. 

 

생선가스에는 가시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문구도 함께 표시되어 있네요.

돈가스 옆에에는 타르타르소스와 돈가스 소스 그리고 크림스프가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자장면과 짬뽕도 있네요.

시원한 모밀소바도 있네요.

그 외에도 탕수육, 타코야끼, 스파게티, 마라볶음면, 닭강정, 불고기필라프, 떡볶이 등 따뜻한 음식이 인덕션 위에서 선택받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자도 소시지피자, 페페로니피자, 허니모짜렐라피자 3종이 준비어 있네요.

와플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네요.

 

그런데 기계가 뜨거워서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주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화상주의라고 크게 적혀 있는 곳에 적혀 있는 만드는 방법을 따라 하면 어렵지 않게 맛있는 와플을 만들 수 있네요.

디저트로 먹기 좋은 과일들과 미니케익, 요거트도 있습니다. 

샐러드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의 벨런스가 잘 갖추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 숟가락과 젓가락 포크를 챙겨 자리로 가서 맛있게 먹어야죠.

어른들을 위한 맥주와 소주는 5,000원,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음료는 2,000원이네요.

음료 있는 쪽에는 커피와 탄산음료가 준비되어 있네요.

 

옆에 제빙기와 정수기도 있어서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먹어봐야겠죠.

 

메인인 돈가스부터 먹어 봤습니다. 

이건 등심돈가스입니다. 

 

돼지고기의 두깨가 얇지 않고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빠삭한 겉과 적당히 쫄깃한 등심의 식감이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는 기본 돈가스 소스라 특별히 다른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치킨가스입니다. 

 

치킨가스도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네요.

 

치킨가스는 닭의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 등심과는 조금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선가스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생선가시가 있지는 않았고 부드러운 생선살로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짬뽕이 먹고 싶다고 하여 만들어 줬는데 맛있어 보여서 저도 한 그릇 만들어 먹었습니다. 

 

국물에서 불향도 느껴지는 것이 생각 외로 풍미와 맛이 좋았습니다. 

 

다른 음식도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더군요.

커피 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한잔 뽑아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먹으니 맛이 좋더군요.

 

아내가 먹어보고는 시원하니 맛있다고 자기도 커피를 달라고 해서 커피를 뽑으로 여러 번 왔다 갔다 했습니다.

 

아들도 음식들이 맛있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네요.

 

아들의 맛집 리스트에 돈카돈츠가 포함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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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전날 소고기국밥이 먹고 싶다고 하여 함안에 대구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주변에 가까운 소고기국밥집도 있지만 아들은 함안 대구식당을 고집하네요.

 

대구식당에만 있는 소고기국밥에 국수를 먹으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곳들에 비해 대구식당의 소고기국밥이 맛에 번잡함이 없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에 깔끔하니 좋더군요.

언제나 봐도 내공이 느껴지는 노포의 느낌을 풍기는 전경입니다.

 

이번에는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저번에 비해 사람이 적어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국밥의 가격은 8,000원입니다. 

 

국과 국수가 섞여 나오는 짬뽕도 8,000원 국밥에 국수만 나온 국수도 8,000원입니다. 

요 근래에는 백종원의 프로그램에 출연을 해서 유명해지기도 했었죠.

 

그런데 그전에 10년이 더 전인 2009년에도 티브이에 방영되었었네요.

기본찬은 김치에 양파, 고추가 전부입니다. 

저와 와이프가 주문한 국밥입니다. 

이건 아들이 주문한 국수입니다. 

 

면을 좋아하는 아들은 여기에 오면 항상 국수를 주문합니다. 

 

대구식당에만 오면 국수를 한그릇 뚝딱하고 아내의 국밥도 뺏어 먹는 폭풍 식욕을 보여주네요.

소고기가 큼직만하니 씹는 맛이 있습니다. 

아내와 아들의 국밥에 들어 있는 선지는 모두 저의 국밥으로 이동을 합니다. 

 

우리 집에서 선지를 맛있게 먹는 사람은 저뿐이네요.

 

그래서 맛난 선지는 제가 맛있게 모두 먹게 되네요.

 

아들도 좋아하고 아내와 저도 좋아하는 번잡한 맛이 없고 깔끔한 소고기국밥입니다. 

 

종종 생각나고 그럴 때마다 들르게 되는 대구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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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습도도 높아져 후덥지근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정말 동남아 날씨를 닮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기온도 높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럴 때면 시원한 것이 더 생각나네요.

 

가장 기온이 높은 점심시간에 시원한 것이 생각나서 모밀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부산 중앙동에 있는 중앙모밀집입니다.

 

1957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고 전통 있는 모밀국수집이네요.

 

12시 5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이렇게 줄을 길게 서서 대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면 좋았을 것을 조금 어물정거리다 이렇게 대기를 해야 하네요.

 

그래도 테이블 회전은 빨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를 하네요.

매장 앞에 붙여놓은 대표 메뉴는 모밀국수, 특오뎅우동, 새우튀김운동, 초밥입니다. 

 

저희는 시원한 모밀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온 것이라 모밀국수만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모밀국수는 2장이 나오는데 8,000원입니다. 

이렇게 메밀국수가 2층으로 쌓여서 나옵니다. 

 

밑반찬은 단무지가 전부로 정말 심플합니다. 

 

두 판에 모밀국수가 얹어 있어서 처음에는 양이 많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니 제가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조금 모자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가운 모밀국수를 시원한 장국에 담갔다가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간이 적당해서 메밀국수의 풍미를 입안에서 확 퍼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메밀국수를 먹다 보니 어느새 두 판을 순삭해 버렸네요.

 

더위가 지속되는 올여름에 계속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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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아다니기를 좋아하시는 사모님을 모시고 이번에 찾아간 곳은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오두리할매 셋째딸 연탄쭈꾸미입니다. 

 

여기는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에 동주마루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공영주차장인데 주중이라 그런지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지 않아 적혀 있는 번호로 통화를 하고 입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두리할매 셋째딸 연탄쭈꾸미집까지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 경사로가 급해서 조심히 내려와야 하더군요.

 

내려갈 때는 조심히 내려가야하고 식사를 마친 후 올라올 때는 저 혼자 열심히 올라와 차를 몰고 내려와서 무릎이 조금 불편한 와이프를 픽업했습니다. 

 

다리가 조금 불편하시면 동주마루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오두리할매 셋째딸 연탄쭈꾸미집 앞입니다. 

 

저희도 4시 30분쯤에 도착하여 영업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왔는데도 앞에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간판의 색이 바래서 오두리할매 셋째딸은 잘 보이지 않고 연탄쭈꾸미 붉은색만 눈에 띄네요.

 

오래된 느낌과 숨은 맛집 같은 느낌이라 저는 좋았습니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에 다 공유가 되어 숨은 맛집이란 의미가 무색하지만요.

영업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에 오픈하여 10시까지 영업합니다. 

 

하루에 5시간만 영업을 하는 것이네요.

 

그리고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3일은 휴무이고 4일 영업을 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오픈이 오후 5시라고 맞추어 가야 한다고 해서 뭐 그리 늦게 가냐고 했는데 정말 영업시간이 이렇네요.

도착하면 순서대로 대기자 명단을 작성해야 합니다. 

 

저희는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였지만 대기번호는 7번에 명단을 작성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10번 안에 도착하면 첫 번째로 입장할 수 있다고 적혀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메뉴는 쭈꾸미양념구이, 쭈꾸미소금구이가 10,500원이고 돼지 석쇠불고기는 9,000원, 감자빈대떡은 12,000원이네요.

 

주문 및 추가주문은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시 55분쯤에 직원분이 나오셔서 명단을 호명하면서 테이블을 정해주더군요.

 

저희는 7번이라 7번 테이블을 배정받았고 첫 입장에서 13번까지 입장을 하였습니다. 

 

대기번호 14번부터는 처음 입장한 손님이 나올 때까지 밖에서 대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픈과 함께 들어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기본 세팅은 이렇게 미리 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은 직원분이 테이블을 순서대로 돌면서 받았습니다. 

 

저희는 쭈꾸미양념구이, 쭈꾸미소금구이, 감자빈대떡을 주문하였습니다. 

 

쭈꾸미양념구이는 맵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가장 매운 정도가 불닭볶음탕면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보통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매장 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간판을 생각했을 때는 실내도 허름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매장 내는 깔끔합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가 안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셀프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쭈꾸미소금구이가 눈으로만 봐도 탱글탱글한 느낌이 나네요.

 

다진 마늘이과 소금이 들어 있는 기름장에 찍어 먹으로 짭조름하면서 탱글한 주꾸미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쭈꾸미양념구이는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많이 매울지 걱정했지만 보통맛이라 그런지 그렇게 많이 맵 않고 제가 느끼기에는 적당한 매운맛이라 좋았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아내는 매운맛을 자기는 덜 맵다면서 다음에 오면 매운맛으로 시켜 먹어봐야겠다고 하네요.

 

주꾸미의 탱글탱글한 식감에 매운맛 그리고 불맛이 입혀져 있어서 입 안이 즐겁습니다. 

감자빈대떡을 쭈꾸미양념구이와 함께 먹으니 주꾸미의 쫄깃, 탱글한 식감에 매운맛, 불맛에 감자빈대떡의 바싹한 식감에 기름맛의 풍미와 감자의 맛이 어우러져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맛있는 안주에 술이 빠질 수 없겠죠.

 

그렇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나마 느낌을 내기 위해서 아내의 잔을 앞에 놓고 한 장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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