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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습도도 높아져 후덥지근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정말 동남아 날씨를 닮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기온도 높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럴 때면 시원한 것이 더 생각나네요.

 

가장 기온이 높은 점심시간에 시원한 것이 생각나서 모밀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부산 중앙동에 있는 중앙모밀집입니다.

 

1957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고 전통 있는 모밀국수집이네요.

 

12시 5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이렇게 줄을 길게 서서 대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면 좋았을 것을 조금 어물정거리다 이렇게 대기를 해야 하네요.

 

그래도 테이블 회전은 빨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를 하네요.

매장 앞에 붙여놓은 대표 메뉴는 모밀국수, 특오뎅우동, 새우튀김운동, 초밥입니다. 

 

저희는 시원한 모밀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온 것이라 모밀국수만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모밀국수는 2장이 나오는데 8,000원입니다. 

이렇게 메밀국수가 2층으로 쌓여서 나옵니다. 

 

밑반찬은 단무지가 전부로 정말 심플합니다. 

 

두 판에 모밀국수가 얹어 있어서 처음에는 양이 많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니 제가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성인 남성이 먹기에는 조금 모자랄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가운 모밀국수를 시원한 장국에 담갔다가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간이 적당해서 메밀국수의 풍미를 입안에서 확 퍼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메밀국수를 먹다 보니 어느새 두 판을 순삭해 버렸네요.

 

더위가 지속되는 올여름에 계속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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