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야 킨지로의 고무마 스틱은 후쿠오카에서 먹어봐야 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아내가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텐진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희 숙소에서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후쿠오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천천히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걸어서 갔다 왔네요.
저는 길거리를 걸어도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해외여행을 오면 살짝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참을 걸어서 이모야 킨지로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찾는데 조금 힘들었네요.
위치는 동12a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12시 10분쯤으로 10시 타임의 갓 튀긴 고무마는 다 품절되었고 1시에 새로 나온다고 하네요.
포장되어서 팔고 있는 제품은 있었지만 저희는 갓 튀긴 고무마를 먹어보기 위해 기다렸다 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지하의 매장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12시 50분쯤 다시 돌아오니 벌써 판매를 시작했더군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제품을 집어서 계산을 하는 방식이라 빨리 줄이 줄어듭니다.
다만 갓 튀긴 고무마의 수량이 다 소진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다행히 물량은 넉넉한지 저희가 살 때까지는 괜찮았네요.
그래서 갓 튀긴 고무마는 3 봉지를 가져왔고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는 고무마는 선물용으로 5 봉지를 구매했습니다.
갓 튀긴 고무마는 120g에 500엔, 포장되어 있는 고무마는 200g에 550엔이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까지 서가면서 고무마를 먹어야 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먹어보니 제 기준으로는 이렇게 기다리며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고구마 스틱의 맛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만큼 특별한 것이 없어서 왜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서 먹지는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물론 저의 기억 속의 고무마 스틱보다 좀 더 깔끔하고 덜 딱딱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작은 차이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명물이라고 하니 한 번쯤 먹어 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지만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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