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하락 사이드카가 걸리고 다음날은 상승 사이드카가 걸리는 걸 거의 매일 같이 보고 있었네요.
이렇게 위아래로 출렁거리며 코스피가 최고치인 9천대에서 지금은 6천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작년에 비해 많이 상승한 것도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겠죠.
그렇지만 대중은 복잡한 것은 피하고 하나의 희생양을 찾고 거기에 비난함으로써 속 시원함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에 그 타켓은 단일 레버리지 ETF인 것 같습니다.
단일 레버리지가 ETF가 이번 변동성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은 있겠지만 이것만이 이번 변동성을 일으킨 원인은 아닐 것인데 여론적으로는 모든 비난은 다 받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제가 이런걸 심도 있게 분석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일개 개인 투자자이고 기계적으로 매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8월의 매매도 수행하였습니다.
너무 큰 하락폭에 많이 줄어든 평가금액을 보면 자산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아직 저의 투자 일정은 끝난 것이 아니고 진행 중이나 세일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2026년 8월의 목표금액은 전 달에 비해 40만원 인상된 40,500,000원입니다.
목표금액이 앞자리가 바뀌면서 4천만 원으로 바뀌고 바로 코스피의 하락을 맞아서 7월부터 tiger200의 매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게 징크스인가 봅니다.
저의 투자는 살짝 기록적으로 남길만한 부분이 다가오면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경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평가금액 앞자리 변경되는 이벤트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네요.
7월은 서킷 브레이크가 걸리는 엄청난 폭락으로 tiger200의 매수가 발생했고 이번 8월은 7월의 매일 큰 변동성과 추세적 하락을 온몸으로 맞으며 평가금액이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8월도 7월과 같이 최대 매수금액인 40만원을 총 동원해서 매수를 했는데도 평가금액은 7월의 39,725,720원에서 32,449,680원으로 7,276,040원이 줄어들었습니다.
목표금액은 4천을 넘기면 늘어나고 있는데 평가금액은 3천대 초반까지 쪼그라들었네요.
이번 달의 tiger200 매수단가는 97,600원입니다.
7월의 매매단가는 121,090원이었으니 23,490원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번에는 tiger200의 단가가 약 19.4%가 내렸습니다.
2026년 들어서 저의 거래에서의 tiger200 단가 변화율을 보면 1월에 14.8%, 2월에는 17.2% 오르더니 3월에는 -2.3%가 하락했으며 4월에는 다시 반전하여 9.4%가 상승하였고 5월은 35.4%로 급등하더니 6월에는 7.2%가 올라 3개월 연속으로 올르며 상반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는 7월에는 -0.9%로 하락을 하였고 이번 8월에는 하락으로 올해 최고치인 -19.4%를 찍게 되었네요.
지금까지로 보면 최고 월단위 최고 상승률은 5월의 35.4%의 상승이고 최대 하락율은 이번 8월의 -19.4%이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번 달의 19.4%의 하락이 큰 수치이긴 한데 35.4% 상승도 경험한 저로서는 숫자상으로만 본다면 그렇게 큰 대미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엄청난 폭락장 속에서 저는 월 최대 매수 금액은 40만 원을 총동원해서 tiger200을 4주 매수했습니다.
tiger200의 단가가 10만 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7월의 3주에서 한 주 많아진 4주를 매수할 수 있게 되었네요.
비슷한 금액에 1주를 더 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매수에 사용된 금액은 정확하게는 390,400원입니다.
2026년 들어서 tiger200의 가격이 많이 상승하면서 매도가 발생하며 현금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매수가 발생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적어진 매수 수량에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tiger200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20만 원을 넘기게 되면 저의 월 매수 가능 금액으로는 1주밖에 살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월매수 가능 최대 금액을 늘리는 것이 아주 쉽고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저의 재정상황으로는 매수 금액을 늘리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에게 있어서 해결하기 힘든 이런 걱정스러운 상황이 이번 폭락장을 맞으며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수준으로 살짝 뒤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역시 같은 상황이라고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많이 다르게 보이네요.
여기에서 제가 정의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아닐 수 있으며,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나쁜 것이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철학적인 생각도 갑자기 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