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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투자일지
 
2025년의 마지막 거래를 실행했습니다.
 
6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tiger200을 매도하였고 9월에 한 주 매수로 살짝 쉬어가더니 이번 12월까지 세 달 연속으로 매도가 발생하였습니다.
 
마지막 달인 12월에 매도가 발생하여 현금화를 하니 연말에 현금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연말이 되자 AI 버블론이 많이 거론되면서 미국 지수가 흔들리고 우리나라의 지수도 영향을 받아서 변동성이 심했었는데요.
 
그래도 아직 낙관론도 만만치 않아 주식시장의 급락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닷컴 버블 때처럼 AI도 버블이 터질 수 있겠죠.
 
그렇지만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상당 기간 힘들었지만 인터넷 시대는 열렸고 지수도 회복하고 더욱 상승하였습니다.
 
지금 상태가 AI의 버블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버블이라 꺼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AI 시대로는 전개는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닷컴 버블 이후의 모습처럼 시간은 걸리겠지만 다시 회복하고 더 높은 곳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역사는 반복의 연속이니깐 말이죠.
 
여러 가지 노이즈가 심한 현재에 저의 개인적인 지식으로는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가까운 미래를 추론하며 자의적인 거래를 하지 않고 저는 기계적으로 가치적립식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12월의 목표금액은 38,300,000원입니다.
 
내심 2025년 12월은 매도가 발생하여 현금화를 했으면 했으면 했습니다.
 
왜냐하면 12월에 매도가 이루어지면 총 6회의 매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2025년 6회 매수와 6회의 매도가 발생하는 해가 되는 것입니다.
 
저의 기준으로 6회 매도가 발생한 해는 2017년에 처음으로 이루어졌고 이후로 타이기록입니다. 
 
9월에 매매가 1주 매수가 아니라 매도가 이루어졌다면 처음으로 7회 매도가 발생한 해가 될 수도 있었는데 아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기록이란 너무 쉽게 깨지면 재미가 없으니 작은 목표로 남겨두고 도전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도 투자의 지루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의 tiger200 매도 후 12월의 평가금액이 38,339,920원이 되었습니다.
 
이번 달도 연속으로 tiger200을 매도하여 현금화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이번 달의 tiger200 매도단가는 58,445원입니다.
 
11월의 매매단가는 55,500원이었으니 2,945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번에는 tiger200의 단가가 5.3%가 올랐네요.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지만 꾸준히 tiger200의 단가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이번 달에는 tiger200을 31주를 매도하였습니다.
 
10월에는 115주를 매도하였고 11월에는 64주, 이번 달에는 31주를 매도했으니 매도 수량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도로 현금화한 금액은 1,811,795원입니다.
 
매도량이 줄어드니 들어오는 현금이 적어져서 아쉽기도 하고 총수량이 줄어드는 속도가 줄어들어 그건 또 나름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에 매도한 31주가 빠지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tiger200의 총수량은 656주가 되었습니다.
 
tiger200의 수량이 600대 중반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요약
 
목표금액 : 38,300,000원
 
매도금액 : 1,811,795원
 
매도수량 : 31주
 
보유수량 : 656주
 
매매 후 평가금액 : 38,339,920원



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여정을 같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치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믿고 tiger200을 매달 거래하고 있습니다.
 
tiger200 가격이 상승하면 매도하여 현금화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tiger200 가격이 하락하면 보유 수량을 늘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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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 쪽에서 쇼핑을 하고 저희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보이던 쿠시카츠집이 있어서 와이프랑 가보자고 하여 찾아왔습니다. 

 

구글 평점은 3.8점으로 4점을 넘지는 않았지만 후기가 괜찮은 것 같아서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려고 다녀왔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인 5시 반쯤에 들어가니 손님이 한명도 없더군요.

 

평일 저녁이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저희가 나올 때까지 손님이 한 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장님께서 혼자 계시면서 안내를 했고 안주가 나올 때쯤에 아릅바이트 생이로 보이는 사람이 2명 출근을 하더군요.

 

저희가 다 먹고 나올 때까지 다른 손님은 들어오지 않아 조용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늦은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각각의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정리하며 술 한잔하겠지요.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글로 적혀 있는 메뉴를 가져다 주더군요.

 

좌석료 200엔이 있고 개인별 한 잔 이상의 음료를 주문해야 하네요.

 

양배추는 자리값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본 답게 부가세를 따로 표기하여 메뉴에 보는 가격보다 가격을 계산할 때 조금 더 많이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합니다. 

 

사장님께서 강조하며 말씀하시는데 소스에는 한 번만 찍으라고 하네요.

 

한 입 먹고 다시 소스를 찍지 말라고 누누이 말씀하십니다. 

 

한국에서는 소스를 개인별로 따로 떠서 한 입 먹고도 개인 소스를 여러 번 찍어 먹어도 되는데 여기는 한 항아리에 여러 명이 사용하니 위생상 처음 한 번만 찍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기 전으로 간단히 먹고 저녁을 먹으러 갈 예정이라 생맥주와 쿠시카츠를 조금 주문하였습니다. 

매장이 그럴게 크지는 않고 정말 옛날 느낌이 많이 나는 인테리어입니다.  

 

노포 같은 느낌으로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나네요.

생맥주와 양배추가 먼저 나왔습니다. 

 

양배추는 손으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는 양배추를 한 3번 정도 리필해서 먹은 것 같네요.

저희가 주문한 쿠시카츠가 나왔습니다. 

 

아들과 함께 저녁을 다시 먹으러 가야되기 때문에 간단히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튀김이 바싹하고 따끈한 것이 맛있습니다. 

 

소스를 한 번만 찍어야 돼서 푹 담가서 소스를 전체적으로 입혀주고 먹으니 바삭함이 뒤로 가면서 조금 줄어들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단히 맥주 한 잔 먹기에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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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야 킨지로의 고무마 스틱은 후쿠오카에서 먹어봐야 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아내가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텐진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희 숙소에서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후쿠오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천천히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걸어서 갔다 왔네요.

 

저는 길거리를 걸어도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해외여행을 오면 살짝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참을 걸어서 이모야 킨지로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찾는데 조금 힘들었네요.

 

위치는 동12a 출구 근처에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12시 10분쯤으로 10시 타임의 갓 튀긴 고무마는 다 품절되었고 1시에 새로 나온다고 하네요.

 

포장되어서 팔고 있는 제품은 있었지만 저희는 갓 튀긴 고무마를 먹어보기 위해 기다렸다 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지하의 매장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12시 50분쯤 다시 돌아오니 벌써 판매를 시작했더군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제품을 집어서 계산을 하는 방식이라 빨리 줄이 줄어듭니다. 

 

다만 갓 튀긴 고무마의 수량이 다 소진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다행히 물량은 넉넉한지 저희가 살 때까지는 괜찮았네요.

 

그래서 갓 튀긴 고무마는 3 봉지를 가져왔고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는 고무마는 선물용으로 5 봉지를 구매했습니다. 

 

갓 튀긴 고무마는 120g에 500엔, 포장되어 있는 고무마는 200g에 550엔이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까지 서가면서 고무마를 먹어야 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먹어보니 제 기준으로는 이렇게 기다리며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고구마 스틱의 맛과 그렇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만큼 특별한 것이 없어서 왜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서 먹지는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물론 저의 기억 속의 고무마 스틱보다 좀 더 깔끔하고 덜 딱딱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작은 차이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명물이라고 하니 한 번쯤 먹어 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지만 무조건 먹어봐야 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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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달러 배당금 입금 기록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여름은 정말 덥고 겨울은 정말 추워지는 것 같아 큰일입니다. 

 

2025년도 12월 한 달 남았네요.

 

별로 남지 않은 2025년이지만 매월 입금해 주는 배당금은 잘 정리하고 지나가야겠지요.

 

11월에 미국에서 저에게 입금해준 배당금은 얼마인지 확인해 보록 하겠습니다. 

1, 4, 7, 10월과 2, 5, 8, 11월 그리고 3, 6, 9 12월의 막대그래프의 모양이 각각의 패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3, 6, 9, 12월의 그래프는 SCHD가 가장 주 종목이고 전형적인 우상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 4, 7, 10월의 그래프는 WPC가 주 종목인데 2024년 1월에 큰 배당금 삭감으로 한번 그래프가 꺾인 뒤에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이번 11월이 속한 2, 5, 8, 11월은 SPHD가 주 종목인데 큰 패턴 없이 약간씩 둘쭉날쭉하며 옆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SPHD는 월 배당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프의 바닥을 깔아주는 느낌이라 꾸준히 나오는 것에도 감사함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계속 우상향 해주면 너무나도 고맙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움직이지는 않으니 둘쭉날쭉하더라도 큰 폭의 변화가 없이 꾸준히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11월에 들어온 SPHD의 배당금은 27.66 달러로 10월의 25.95 달러의 배당금에 비해  1.71 달러가 증가하였고 전년 동기인 19.43 달러보다는 8.23 달러가 증가하였습니다.

 

SPHD의 배당금이 5월에 다시 20 달러 위로 올라오고 지금까지 7개월 연속으로 20 달러를 넘기고 있네요.

 

이렇게 꾸준히 SPHD의 배당금이 조금씩 올라주면 다음 해인 2026년에는 30 달러가 배당되는 모습을 기대해 봐도 될 거 같습니다. 

 

11월에 배당된 총금액은 SPHD 한 종목에서만 배당금이 나온 달이다 보니 27.66 달러입니다.

 

2025년에 배당된 배당금은 1371.29 달러이고 2025년 월평균 배당금은 124.66 달러가 되었습니다.

 

2025년 11월까지 각 종목마다 배당된 누적 배당금은 SPHD가 944.37 달러, SCHD는 1099.4 달러, DGRO는 507.91 달러, VTI는 347.12 달러, VNQ는 665.14 달러, WPC는 1,735.68 달러, XLRE는 68.73 달러, NLOP는 24.07 달러입니다. 

 

미국 배당 투자를 시작해 첫 배당을 받은 2021년 8월부터 지금까지 배당된 총배당금은 5,392.42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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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SPHD의 배당금이 입금되었습니다. 

 

11월은 카톡의 배당금 메시지가 SPHD의 배당금 밖에 없어서 너무 적게 울리는 달이죠.

 

어떻게 다른 종목을 찾아보려 했는데 쉽지가 안 하고 가장 결정적으로 투입할 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무튼 11월 SPHD의 배당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PHD의 1월 배당금은 27.66 달러입니다.

 

10월에 25.95 달러가 나왔으니 지난달에 비해 1.71 달러가 증가하였습니다. 

 

10월에 0.61 달러가 증가했는데 11월에는 증가분이 1 달러를 넘겼네요.

 

배당금 상승은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SPHD의 배당금이 5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20 달러를 넘기고 었는데 배당금 증가분이 지속된다면 내년에는 30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금은 4.15 달러로 세금을 제하면 23.51 달러가 실입금되었습니다.


11월 SPHD의 주당 배당금은 0.1947  달러로 10월의 0.1827  달러보다 0.012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전년 동기인 2024년 11월의 주당배당금인 0.1378 달러에 비해서는 0.0569 달러가 늘었습니다.

월배당인 SPHD는 이렇게 꾸준히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늘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 올해는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좋네요.

 

올해 마지막인 12월도 SPHD의 늘어난 월배당금으로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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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까지 왔으니 라멘은 먹어줘야겠지요.

 

아들이 사랑하는 라면을 안 먹고 가면 아들에게 엄청난 구박이 있을 것이기에 맛있는 라멘을 찾아 이치란 라멘 본점에 왔습니다.

 

숙소 근처인 하카타역 인근에도 이치란 라멘집이 있는데 그래도 후쿠오카를 왔는데 본점에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다른 건물과 비교되게 전체적으로 빨간색이라 눈에 확 띄네요.

 

대기줄이 있었고 직원이 약 2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대기한다고 하니 오더지를 인원수에 맞게 나눠줍니다. 

 

기다리면서 라멘을 어떻게 주문할지 고민에 빠지는 순간입니다. 

 

저는 국물 진함과 기름 정도는 부통으로 하였고 마늘 양은 MAX로 하였습니다. 

 

면 익힘은 저는 보통이 딱 좋습니다. 

 

맵기는 5단계를 선택하였습니다. 

20분 대기였는데 한 15분쯤 후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1층으로 안내 받았는데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라멘과 사이트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 쿠폰이 나오는데 그것을 테이블에 주문서와 함께 놔두면 직원이 가져가서 맞추어 라멘을 만들어 줍니다. 

테이블 옆에는 추가 주문 용지가 있어서 먹는 중에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직원에게 건네주면 되네요.

제가 주문한 이치란 라멘과 맥주입니다. 

 

계란 주문하는 것을 깜빡해서 계란은 먹지 못했네요.

 

목이버섯은 식감이 좋아서 주문하였습니다. 

맵기가 5단계라 라멘 국물이 조금 빨갔네요.

 

아내는 7단계, 아들은 3단계를 주문하였는데 아들이 저의 국물을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하더군요.

 

제 기준으로는 5단계 정도가 신라면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차슈와 목이버섯과 함께 먹는 라멘은 꼬들한 식감에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지며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이치란 라멘을 오사카에서도 먹어 봤고 다른 지점도 몇 번 가봤는데 본점이라 그런지 맛이 더 좋았습니다. 

 

그냥 기분이 아닌 것이 저희 가족 모두가 여기가 더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먹은 이치란 라멘이 지금까지 먹은 이치란 라멘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물론 본점이라도 매번 정확한 컬리티로 음식이 나올 수는 없겠지만 다음에도 이 맛을 한 번 더 맛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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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조식을 같이 예약을 해서 아침을 먹었지만 그렇게 만족스럽게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코메다 커피에 가서 모닝세트를 먹을 거라서 조금만 먹으라고 해서 조금만 먹기도 했네요.

 

아내가 저번에 도쿄를 갔을 때 맛있게 먹었다고 이번에는 저도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모닝세트를 먹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카타역과도 가까운데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에서도 가까워서 정말 좋았네요.

 

주중의 아침이라 다른 사람들은 출근한다고 바쁘게 지나가는 길을 여유롭게 아내와 걸으니 외국인 것도 있겠지만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네요.

대기줄도 없고 대기 명단이 있긴 한데 자리가 많이 비어 있어서 바로 직원의 안내로 자리를 배정받고 앉았습니다. 

 

아내는 도쿄에서는 아침에 대기를 했다가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역시 도쿄는 대도시라 다른 모양입니다. 

 

인테이어는 약간 엔틱한 느낌을 주네요.

1인 1주문이 기본이네요.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120분 이용시간이 있는데 저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빨리 빨리의 민족인 한국 사람인 우리가 그렇게 오래 앉아서 시간을 죽일 리도 없고요.

따뜻한 물수건과 얼음물이 서빙되네요.

 

따뜻한 물수건에 손을 닦으니 온기가 올라오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는 태블릿에서 가능하며 한글어도 지원됩니다. 

 

오전 11시까지는 모닝세트가 주문이 가능하니 저희는 코메다 블랜드 커피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주문 후 매장을 둘러보면서 굿즈들을 구경하였네요.

잡지와 신문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런 인테리어는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모습인 거 같은데 말이죠.

식빵이 두툼하네요.

 

겉은 바싹하고 안쪽은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습니다. 

 

일본은 식빵에 진심이라 식빵의 두께도 조절하면서 산다고 하던데 이렇게 두툼한 식빵을 살짝 구우니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 조화롭게 느낄 수가 있어서 좋네요.

 

아내는 계란을 선택하여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이프는 여기 땅콩과자가 맛있다고 하나 샀고, 컵도 이쁘다고 하나를 샀습니다. 

모자 쓰고 커피의 향기를 맡는 것 같은 마스코트가 귀엽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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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로 다시 하카타역 쪽으로 나왔습니다. 

 

아들이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가서 일본에 와서 탄탄면 외에는 먹은 것이 없었네요.

 

아빠와 엄마는 초밥도 먹고 중간 중간에 편의점에서 군것질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녁은 고기를 먹기로 하고 찾다 텐진 호르몬에서 철판구이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들어갈 때는 줄을 서서 들어가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나올 때 보니 줄이 없어서 이렇게 입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들어갈 때도 살짝 평일 저녁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입구에 줄이 그렇게 길게 서 있지는 않았습니다. 

메뉴에 한국어가 적혀 있어서 주문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으며 아들은 와규가 먹고 싶다고 하여 가장 비싼 와규를 주무하였습니다.

 

아내는 대창을 저는 수요일 한정 메뉴로 주문을 했네요.

기다리면서 테이블 앞 철판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기다리는 시간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다들의 와규입니다. 

 

고기가 보기에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네요.

이것이 저의 갈비와 스테이크 정식이구요.

 

고기들이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살짝 질긴 느낌이라서 생각 같은 식감이 아니라 실망을 했네요. 

이건 아내의 대창입니다. 

 

대창은 특유의 지방의 부드러운 맛은 있었는데 껍질 부분은 너무 질겨서 껍질 부분은 먹기가 상당이 부담스럽더군요.

 

저는 그래도 꼭꼭 씹어서 삼켰는데 아내는 어려워해서 껍질은 따로 분리해서 먹었습니다.

아들의 와규는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아들꺼 한 점 먹었는데 정말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만큼 지방의 느낌함도 함께 올라오더군요.

 

저는 한 점만 먹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아들은 느끼해서 많이 먹기가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비싼 것 먹어도 내 입에 안 맞으면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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