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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호캉스를 즐기기는 것 중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수영장입니다. 

 

아들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것을 좋아해서 수영장의 유무가 호텔을 선정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 중 하나죠.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의 수영장도 실내와 실외가 함께 있어 수영장에서 놀기 좋다고 하여 기대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랜드조선 해운대의 수영장은 6층에 위치하고 있네요. 

실내 수영장은 크기는 크지 않지만 놀기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입니다.

 

레일은 3개가 있으며 레일 길이는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저의 체감상으로는 약 20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 레일은 수영 전용 레인입니다. 

 

성인 전용이고 여기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서는 수모가 필수이고 레인 오른쪽으로 수영을 하면 됩니다. 

 

특이한 것이 중간 레인만 수모를 써야하고 다른 레인에서 놀 때는 수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간 다른 호텔의 실내 수영장들은 대부분 수모가 필수고 아니면 캡모자라도 써야 되었는데 여기는 중간 레인만 제외하면 수모를 안 쓰고 놀아도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중간 레일에서 수영을 할 때는 수모를 썼다가 다른 레인에서 아들과 물놀이를 하며 놀 때는 저희도 수모를 쓰지 않고 놀았습니다.  

실내 수영장 끝부분에는 통창으로 밖을 바라다보며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파라다이스 야외 수영장이 보이네요.

구석 쪽에는 월풀도 있어서 뜨끈하게 몸을 데울 수 있어서 수영중에 간간히 체온 유지를 위해 좋은 것 같습니다. 

월풀 반대쪽에는 수영장 내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부스는 3개가 있네요.

 

저는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과 룸으로 올라가기 전에 여기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필요할 땐 구명조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네요.

카바나는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1시간에 11,000원이네요.

비치베드 너머로 해운대 백사장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온수풀입니다.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의 많이 알려져 있듯이 야외 수영장은 규도도 야외 수영장이라고 말하기 조금 민망한 느낌이라서 수영장이라기보다는 노천 온천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비치베드도 있고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수영장을 즐기기는 좋았습니다.  

해 질 녘의 해운대 운치 있습니다. 

바로 옆인 파라다이스 호텔의 야외 수영장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계신 분들도 이렇게 보입니다. 

 

저쪽에서도 이쪽 야외 수영장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네요.

해가 점점 기울면 야외 수영장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해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렇게 모여드네요.

 

저희도 야외 수영장 한편에 따뜻한 온수풀에 자리를 잡고 저녁노을이 지는 해운대를 바라보는 여유를 즐겨 보았습니다.  

해진 후 어둠이 내려온 야외 수영장 모습은 이렇습니다. 

 

따뜻한 온수풀에서 몸을 담그고 해운대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할만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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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각 나라나 도시의 마천루에서 도심 뷰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길거리죠.

 

예전에 제가 어릴 때는 서울 하면 63빌딩이 최고층 건물로 서울 여행 갔다온 친구들이 63빌딩 갔다왔다며 자랑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는데요.

 

요즘은 롯데타워가 지어지고 나서는 63빌딩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63빌딩은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롯데타워 전망대는 다녀왔습니다.  

정말 실물로 보니 엄청나네요.

 

저 멀리서 볼 때도 혼자 솟은 건물을 보며 높다고 감탄을 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위용이 대단합니다. 

롯데 월드 타워는 123층으로 555미터의 높이로 2016년 기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제 롯데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봐야겠죠.

 

평일이라 그런지 입장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주말이나 사람이 많은 날에는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줄 서서 기다리겠죠.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에 고래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고래를 보니 얼마 전 끝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생각나네요.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는 동안 전시되어 있는 고래를 보며 시간을 보내라는 것 같은데 저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바로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드디어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시 엘리베이터 앞은 조금 밀리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정말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해야겠죠.

 

제가 다른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타워들에 들어갈 때면 정말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놀랬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정말 빠릅니다. 

 

빠른 속도에 올라가면서 귀가 약간 아픈감이 있었지만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간단한 영상을 보여주는데요.

 

그것을 다보면 앞의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서울을 뷰가 나타납니다. 

 

영상도 전통적인 한국적인 미와 현대의 과학적 미가가 잘 조화되었는데 갑자가 나타나는 서울의 뷰가 정말 잘 어우러지네요.

롯데타워 최상층 외부로 나가서 걸어보는 스카이 브릿지 상품이 있네요.

 

아들에게 한번 해볼까라고 이야기하니 절대로 안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강화유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지나다니는 버스와 자동차들이 정말 작게 보입니다. 

 

사람은 잘 보이지도 않네요.

서서히 해가 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안에서는 정말 하루하루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조금만 떨어저서 바라보니 정말 여유롭고 멋진 풍경이 보이네요.

 

같은 장소이지만 어디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이렇게 달리 느껴집니다.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저희도 해가 지기를 기다리면 스카이 프렌즈 카페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서울 하면 역시 한강이 굽어지는 모습입니다. 

야외 테라스가 오픈되어 있네요.

야외 테라스에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해가 지고 있는 서울의 한강변을 볼 수가 있네요.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는데 빛으로 불꽃쇼를 보여줍니다. 

123층 라운지에 올라가 봤는데요.

 

예약이 되어 있지 않으니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계단에는 지금 서있는 곳의 높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해가 다지고 불빛들이 켜지면서 서울의 야경이 드러났습니다. 

 

불빛들이 하나하나 켜지며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만들어 주네요.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롯데타워 전망대의 굿즈들을 파는 매장이 나옵니다. 

 

아들과 와이프는 여러 상품을 둘러보며 재미있게 즐겼지만 저는 이런 여행 상품들은 사도 잘 쓰지 않아서 빠르게 스킵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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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있어서 한강 공원에서 라면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죠.

 

그래서 그래서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서울 여행을 첫날 저녁과 마지막 날 저녁을 한강 공원 라면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서울 여행을 숙소도 어떻게 여의도 한강 공원과 가까운 롯데시티 호텔 마포에 묵었으이 여기는 안 가볼 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I . SEOUL . U

 

여의도 한강 공원에 들어서자 마사 보이는 아이 서울 유 조형물입니다. 

 

여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조용히 기다리다가 아들을 세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 

 

조형물이 커서 다 나오게 하면 가뜩이나 작은 아이가 너무 작게 나오는 단점이 있네요.

여의도 한강 공원에 들어서면 돗자리와 먹을거리 노점 상들이 많이 있네요.

 

그리고 전단지를 나눠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와이프가 지나가다 한 장을 받으니 거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우르르 몰려오셔서 와이프에게 전단지를 지어주시네요.

 

와이프는 예의상 한장 받았는데 그 뒤에 연쇄 반응에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전단지를 받지 않으시려면 아예 한장도 받지 마시고 지나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아예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여기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서울에 비가 많이 오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저희가 한강에 가서 그런지 강물은 흙탕물 색으로 맑지 않았습니다. 

잔디 밭쪽에는 텐트가 많이 설치되어 있고 돗자리도 많이 깔고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바로 옆에는 고층 빌딩이 높이 솟아 있고 금융 시장에서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증권가가 바로 옆에 있는데 정말 딴 세상 같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내에도 이렇게 푸르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도 잘 되어있어 자전거 타기도 좋네요.

영화 괴물에 나왔던 괴물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여러 조형물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단조롭지 않게 걷기 좋았습니다. 

63 빌딩이 보이네요.

 

롯데타워가 생기기 전에는 63빌딩이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그 위상이 많이 죽었죠.

 

아들은 63빌딩을 무한도전에서 봤던 건물로 기억하고 있더군요.

 

무한도전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지 꽤 되었는데도 어린 아들의 머릿속에 있는 것을 봤을 때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한강 크루즈 프로그램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해가 지면서 원효대교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여의도의 높은 건물들에도 밝은 불빛들이 밝혀졌네요.

 

멀리서 보면 예쁜 야경인데 저 속은 치열한 삶의 현장이겠죠.

한강 공원에 온 주목적을 해결할 시간입니다. 

 

한강 라면 먹기 체험입니다. 

 

아들도 그렇지만 저와 아내도 한강 라면은 첫 도전이라 처음에는 살짝 쉽지 않았습니다. 

동그란 라면 그릇을 원했었는데 은박지 라면 그릇을 받아왔네요.

 

바꿀까 하다 사람도 많고 해서 그냥 먹기로 하였습니다. 

라면을 은박지 그릇에 넣고 스프까지 넣어주고 기계로 이동하였습니다. 

 

동그란 라면 그릇과 은박지 라면 그릇을 조리하는 기계가 달라서 저희는 그것부터 구분하여 찾아가는 것부터 살짝 당황했습니다. 

라면을 기계의 아래쪽에 잘 놓고 이제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어떤 버튼을 누를지 살짝 당황하다 메뉴에 라면이라 적힌 것을 보고 눌러주고 조리 시작을 눌렀습니다. 

 

뒤에 사람도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저희가 더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천천히 하면 되는데 말이죠.

 

지금 여기에서 보니 시간추가와 물 추가하는 버튼도 있네요.

물이 나오고 저절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라면이 끓여집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라면을 잘 풀어주면서 잘 익도록 끓여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물 추가하는 방법을 몰라 조금 짜게 조리되었었는데 두 번 째는 물을 추가하여 알맞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 조절 실패로 조금 짜게 먹은 첫 번째 라면입니다. 

 

그렇지만 야외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먹어서 그런가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들은 라면이라면 없어서 못 먹는 사람인지라 엄청 맛있다면서 폭풍 흡입을 하였네요.

서울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찍은 여의도 한강 공원의 노을입니다. 

 

이런 경치를 바라보면서 먹는 한강 공원의 라면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정말 경치가 좋다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경치보다 멋진 경치인 것 같습니다.

 

아들은 다음에도 서울에 오면 꼭 한강공원에 오자고 이야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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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에 숙박을 했으니 수영장과 씨메르를 즐겨줘야겠지요.

 

씨메르 이용이 와이프의 파라다이스 숙박의 이유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씨메르를 가기 전에 우선 아들을 위한 수영장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의 수영장은 실외 수영장만 있습니다. 

 

룸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그 위에 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수영장 주변의 썬베드들은 전부 이용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수영장 끝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한층 위로 올라갔습니다. 

위에도 썬베드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 중이더군요.

 

마침 운 좋게 저희가 올라갔을 때 자리를 정리하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에 수영장을 이용했을 때는 오전에 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많은 분들이 먼저 와 계시더군요.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역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자리 잡은 썬베드가 있는 수영장 위쪽에 수영장 쪽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룸에서 보이던 파라다이스 수영장 포토존입니다. 

 

가끔 파라다이스 앞을 지날 때 여기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을 보기도 했었는데 포토존이 있으니 저희도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도리겠죠.

수영장 바로 옆에는 풀 사이드 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려다가 저녁에 마실 계획이 있어서 여기서는 참았습니다. 

풀 사이드 바의 내부 전경입니다. 

풀 사이드 바의 끝부분에 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입니다. 

 

여기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하면서 해운대 백사장을 보려고 있는데 못 마셨네요.

 

다음에는 여기에서 한잔 해봐야겠습니다. 

수영장에 가자마자 풀로 뛰어드는 아들입니다. 

 

아직 수영을 하지 못하지만 물에서 노는 것이 즐거운 어린이이네요.

 

어릴 때는 물을 무서워해서 물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많이 커서 그런지 물에서 노는 게 즐거운 모양입니다. 

해운대 백사장 쪽으로 따뜻한 자쿠지가 2개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해운대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느껴보려 했지만 저는 더운 날씨에 강한 햇빛을 바로 받는 이 자리는 오래 앉아 있기는 힘들었습니다. 

어린들이 구명조끼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네요.

수영장에서 아들과 즐겁게 잘 놀라가 해가 지기 시작하자 와이프가 씨메르를 가자고 하여 신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씨메르는 본관에 위치하고 있어서 본관에 와서 씨메르 체크인을 확인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씨메르의 온수에 몸을 담그며 해운대의 저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씨메르에는 풀의 종류도 다양하고 풀의 수온도 다양하여 자신이 원하는 풀에서 온천을 즐기면 되겠네요.

 

바다와 가장 가깝고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이 가장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물줄기를 이용한 마사지가 되는 곳도 인기가 많네요.

씨메르에서도 음료나 알코올, 그리고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풀에 테이블이 있어서 따뜻한 풀 속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정말 맛있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네요.

 

저희도 예쁜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해가 점점 지고 있습니다.

탕의 종류가 다양했는데 저는 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더 많은 분들이 해운대 해변가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도 열심히 찍습니다. 

저도 아들의 모습을 이렇게 찍어서 추억으로 남깁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둠이 내려온 씨메르의 모습입니다. 

 

조명이 켜지니 씨메르의 느낌이 몽환적으로 변하네요.

테이블이 있는 탕의 앞쪽에 건식 사우나가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저는 너무 더워서 빨리 나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우나 좋아하시고 사람 별로 없는 것을 좋아하시면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건식 사우나 창을 통해 바라본 씨메르의 모습입니다. 

어둠이 완전히 내려앉은 씨메르입니다. 

 

아들과 와이프와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따뜻하게 온천을 즐기며 즐거운 또 하나의 추억을 잘 만들었습니다. 

이제 씨메르가 있는 본관에서 다시 저희의 룸이 있는 신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낮에 지날 갈 때의 느낌과 밤에 조명이 켜져 있는 모습은 역시 상당히 느낌이 다르네요.

 

저번에 포스팅한 웨스틴 조선 호텔은 다시 웨스틴 조선에 오게 된다면 룸에서 바라보던 해운대 야경이 너무 멋있기 때문에 야경을 다시 보기 위해 갈 것이라고 했었는데 파라다이스는 씨메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좋아서 다시 묵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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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여러번 숙박을 했었는데 영도에서는 처음으로 하루를 묵었습니다. 

 

부산에서 머물땐 대부분 해운대에서 숙박을 했었고 한번은 서면쪽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영도쪽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네요.

 

미디호텔은 영도대교 바로 앞에 위치를 하고 영도쪽과 부산 남포동쪽으로 이동하기에 용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위치상의 메리트로 미디호텔을 예약하여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미디호텔은 건물에 다른 호텔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이상했었는데 요즘은 이런 호텔들이 많이 있더군요.

 

한 건물에 다른 호텔들이 각각 자신들의 룸을 관리하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이런 시스템이 무슨 이점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호텔들이 운영되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체크인 시간이 다가오니 체크인을 해봐야 겠죠.

와이프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저는 살짝 둘러 봤습니다. 

 

객실은 23층까지 있어서 높은 층에서 보는 경치는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8층에 이 건물에 있는 다른 호텔의 프런트가 마련되어 있네요.

룸은 깔끔하니 좋습니다. 

창 옆에 탁자도 있고 회전의자가 있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 있는 화장대에는 아들이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한다고 한동안 움직이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물품들이 있죠.

 

코로나 시기라 잘 사용하지 않게된 포트와 물컵들이 있고요.

 

생수는 냉장고에 3병 준비되어 있네요.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욕조쪽 창은 시티지가 붙어 있어서 룸쪽으로 개방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끔 욕실과 룸을 볼 수 있게 되어 창으로 되어 있는 호텔도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더군요.

아들이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금고도 있습니다. 

 

요즘은 조금 나이가 들었다고 예전보다 금고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아들이 룸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하는 것이 TV를 켜는 것이죠.

아들이 한동안 묶여서 나오지 못했던 책상이라고 해야 되겠죠.

 

아들아 숙제는 미리 미리 좀 해놓아 주세요.

항구쪽 뷰입니다. 

 

반대쪽은 경찰서 뷰라고 하던데 저희는 항구쪽으로 룸을 잡았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경치가 나름 좋습니다. 

 

영도대교는 방향상 보이지 않고 앞에 보이는 다리는 부산대교입니다. 

 

해가 지고 나면 부산대교에 점등이 되어서 야경도 멋지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남포동까지 걸어가서 살짝 관광을 하고 저녁으로 부산숯불갈비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저희는 포장을 해서 들고 왔습니다. 

 

거리가 완전히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저희는 남포동을 둘러보다가 들어가면서 픽업을 해서 호텔로 향했습니다.  

숯불갈비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남포동쪽을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고 좀 많이 걸어서 그런지 피곤했었는데 시원한 맥주 한잔이 피로를 씼어주네요.

 

요즘 맥주를 얼음에 부어서 더 시원하게 마시는 맛에 들어서 자주 이렇게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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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하면 낮에도 볼 것이 많은 곳이지만 밤에도 야경이 이쁜 곳이 많습니다. 

 

경주의 야경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동궁과 월지이겠죠.

 

그렇지만 교동의 월정교도 동궁과 월지에 못지 않게 이쁜 야경을 선사합니다. 

 

겨울이라서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지만 역시나 저희의 생각은 완전히 어긋나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따듯한 날씨의 다른 계절에 비해서는 사람들이 적었겠지만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추운 겨울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멀리서 걸어오면서 찍어본 월정교과 그 앞의 징검다리입니다. 

 

돌담길에서 많은 사람들이 걸으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해질녁에 도착을 해서 아직까지 월정교에 불이 들어와 있지는 않네요.

이렇게 징검다리가 생각외로 길고 길이 좋아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사진찍기가 좋습니다. 

 

징검다리 중간 중간에 전구가 박혀 있어서 야간에 되면 여기에서도 불빛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징검다리가 정말 좋은 포토존입니다. 

 

사람이 별로 없을 때 아들에게 앉으라고 시켜서 찍은 사진입니다. 

 

배경이 멋지니 아들도 멋었어 보이네요.

 

물에 비치는 월정교가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아들은 저 풍경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들은 이 사진을 찍은 후에 징검다리를 몇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르게 많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월정교 밑을 흐르는 물을 따라 이렇게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정말 걷기 좋을 것 같습니다. 

 

추위에도 아이들이 좋아라하며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월정교는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와 19년에 "궁궐 남쪽 문천위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의 고증을 통해 복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월정교 입구까지 왔으니 월정교를 한번 걸어서 건너봐야 겠죠.

 

입구부터 통일 신라시대의 엉장함이 느껴집니다. 

 

통일 대국을 이룩한 나라로서 국력을 어필하기 위해 좀 더 웅장하게 지을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네요.

월정교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는 않았네요.

 

사람들이 가장 적을 때 얼린 찍은 사진입니다. 

해가 언덕을 넘어갈 때쯤 드디어 월정교의 불빛이 켜졌습니다. 

 

아직 주위가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아서 불빛이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웅장한 느낌나네요

 

물에 비치는 월정교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월정교의 불이 켜지고 나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네요.

 

이제야 월정교의 핫한 시간이겠죠.

 

그러나 저희는 사람도 많아지고 춥기도 춥고 특히 아들이 많이 추워해서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 

 

진정한 야경은 다음에 조금더 따뜻해지면 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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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 [일상] - 경주가면 꼭 가게되는 첨성대

 

경주가면 꼭 가게되는 첨성대

경주를 가면 안 가볼 수 없는 첨성대. 경주 관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죠. 시내권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경주는 신라의 천년고도라서 그런지 아직도 발굴이 계속 진행 중인 곳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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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고 왔습니다. 

 

해운대 호텔을 자주 가는데 이번에는 웨스틴 조선에서 머물다 왔네요.

해운대 백사장 끝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

 

저녁 식사를 하고 백사장을 거닐 때 호텔을 찍어 봤습니다. 

 

백사장 끝에 있어서 백사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웨시틴 조선 호텔이 자주 찍히게 되죠.

 

반대쪽은 생긴지 얼마 안된 롯데의 엘시티가 랜드마크로 하늘 높이 서 있습니다.

 

웨스틴 조선은 생긴지 오래되었지만 오랫동안 해운대의 고급 호텔로 터줏대감처럼 서 있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찍어 보았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일요일이라 체크인하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해외로 가지 못해서 국내 여행을 많이 해서 그런지 주말에 채크인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는데 이날은 빨리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2시 10분쯤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룸에 가는 3시까지 기다리면서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체크인 후 캐리어는 보관해주시고 키를 받으러 가니 감사하게도 캐리어를 룸으로 이미 옮겨 주셨더군요.

저희가 머문 방은 7층의 이그제큐티브 룸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이렇게 적혀 있네요.

룸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방이 눈에 들어오네요.

 

창으로 바로 해운대 바닷가와 달맞이 고개가 보입니다. 

침대는 더블사이즈에 와이프와 아들이 잤고 저는 싱글에서 편하게 잘 잤습니다. 

깔끔한 책상이 좋네요.

캡슐 커피가 있는데 이상하게 저는 호텔에 가면 커피는 잘 안마시게 되더군요.

창으로 보이는 해운대의 바닷가와 달맞이 고개가 너무 멋있습니다. 

냉장고와 먹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들의 음식들이 보이네요.

화장실과 욕실은 확실히 조금 오래된 느낌이 나더군요.

 

그래도 중후한 맛도 있는 것이 사용하는데는 좋았습니다. 

룸에서 바라본 해운대입니다. 

 

엘시티가 정말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는 바닷가로 놀러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뻥 뚫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은 바다만큼 좋은 곳이 없더군요.

해가 떨어진고 난 후에 방에서 바라본 해운대의 야경입니다. 

 

와이프와 둘이서 이 야경을 바라보며 웨스틴 조선 호텔은 이 야경이 모든 것을 다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말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제가 다시 해운대 웨스틴조선에 묵게 된다면 저 야경 때문일 것입니다. 

 

호텔에 가서 밤에 잘때는 꼭 커튼을 치고 자는데 여기에서는 야경 때문에 커튼을 걷어 놓고 잤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바라본 모습입니다. 

 

구름때문에 해뜨는 것을 보지 못해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경치는 정말 끝내주네요.

 

웨스틴 조선 호텔은 경치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그런 호텔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묶에 된다면 꼭 오션뷰로 묶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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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벚꽃이 만발했네요.

금요일의 불금을 그냥 지나기 싫어서 가족들과 벚꽃 구경을 나왔습니다.

저는 내일 출근을 해야해서 불금은 아니군요.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벚꽃을 볼때마다 정말 출근하기 싫은 느낌을 느끼게 하는 벚꽃입니다.


작년은 코로나19의 공포가 점점 심해질때라 꽃구경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끝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직 끝나지가 않았네요.

올해도 마스크를 쓰고 꽃구경을 할지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마스크를 꼭 쓰고 벚꽃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내년에는 정말 마스크를 벚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즐겁게 꽃구경을 다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작년 초부터 모근 사진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마스크 없이 환하게 웃는 사진을 마음껏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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