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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에 다녀왔습니다. 

 

11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글을 적네요.

 

요즘 여행이나 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블로그에 적는 것이 느려지고 있네요.

 

제가 조금씩 나태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빠른 시간 내에 예전에 하거나 갔다 온 곳들을 올려 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곳에서 불국사를 제외할 수 없겠죠.

 

저의 기억 속에서 처음 불국사를 방문한 것이 수학여행으로 단체 여행을 온 기억입니다. 

 

그때는 현장학습이지만 그것 보다는 다른 곳에 더 정신이 팔려 있던 시기인지라 여러 유적지를 가고 들렀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네요.

 

이번에 불국사를 입장하면서 느낀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주차비는 주차비대로 따로 받고 입장료는 입장료대로 따로 내야 합니다. 

 

주차장은 넓기는 하지만 방문객이 많아서 대기를 좀 해야 하는 것도 번거롭더요.

 

입장료는 성인 6천원, 아이는 3천원입니다. 

 

저희는 성인 2면에 아이 1명해서 총 15,000원을 결재하였습니다.

 

다행히 카드를 받아주더군요.

 

방문했을 때 현금을 별로 들고 있지 않았는데 카드를 받아 주지 않았으면 들어가지도 못하고 돌아와야 할 뻔했습니다.  

저는 절에 오면 마음이 편안한 것이 참 좋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나 저와 잘 맞는 것 같네요.

 

물론 사람이 너무 많은 관광지다 보니 번잡한 곳도 있지만 조금만 외진 곳으로 가면 이렇게 고요할 수가 없습니다. 

사천왕께서 이렇게 저희를 반겨주네요.

 

감사합니다. 

십원에 들어가 있는 다보탑입니다. 

 

역시 사람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네요.

석가탑은 다보탑 옆에 있는데 사진으로도 보이듯이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것이 인기의 차이이겠죠.

대웅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 절을 하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합니다. 

 

저희도 절을 하며 소망을 빌어 보았습니다. 

절의 등이 가지는 느낌도 참 오모한 것이 좋습니다. 

늦가을의 정치가 느껴지는 불국사의 돌담입니다. 

절 한쪽에는 이렇게 돌탑들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그냥 지날칠 수 없는 아드님께서 이렇게 손수 하나를 만들어 주시네요.

불국사를 가면 봐야 하는 것 중에 하나인 극락전 복돼지입니다. 

 

극락전 현판 뒤에 살포시 숨어 있는 복돼지를 찾아보면 좋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안내문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생겼네요.

 

극락전 앞에는 황금돼지상도 있어서 다들 한 번씩 쓰다듬고 사진을 찍고 갑니다. 

 

저도 살짝 쓰다듬으면서 재물운이 좋기를 기원해봅니다. 

경주 불국사라고 하면 이 장소를 뺄 수가 없겠죠.

 

단체사진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왔을 때 이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이 아직 집에 있습니다. 

 

아들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니 이렇게 브이를 날려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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