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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투어를 계획하면서 아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여러 곳에 가볼 곳을 정했는데 함께 체험을 해볼 만한 곳은 없을까 하다 KBS 방송국 견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지방에 있으니 연예인들을 보기가 어렵고 방송국에 가볼 만한 기회가 더욱 없기에 이번에 한번 경험해보자고 하여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1박 2일에서 자주 등장한 KBS 앞 계단입니다. 

 

방송으로 보던 곳을 이렇게 실제로 가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네요.

 

아들은 TV에서 봤던 곳을 실제로 보게 되니 신기하다며 좋아합니다. 

 

이 계단을 올라 문을 들어서니 안내해주는 곳이 있어서 예약을 확인하고 견학 시간까지 잠깐 대기를 하였습니다. 

안쪽에서 대기를 하며 기다리는 곳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앞 타임의 견학이 막 끝났는지 몇몇 사람들이 짐을 챙겨서 나가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이 있는 한 팀이 더 들어와서 여기가 시끌벅적해졌습니다. 

KBS 

대기 중에 잠시 밖에 나와서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를 둘러봤습니다. 

 

저날 어떤 유명인이 라디오에 출연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픈 스튜디오 앞에 이렇게 자리들을 하나씩 마련해 놓았네요.

 

연예인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우리 아들은 크면서 연예인들에게 어떤 관심을 보내는 아이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견학시간이 다가와서 대기실로 들어왔습니다.

 

계단 앞에 예전에 자주 보이던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네요.

이제 견학을 위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저희와 함께 견학을 한 어린이 친구들이 보이네요.

KBS 연혁이네요.

 

1927년에 라디오 방송이 개시되고 1980년에 컬러방송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컬러방송이 제가 태아난 다음에 시작되었다니 참 나이가 많이 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방송이 제작되고 있는 모습도 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하네요.

가는 길에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포스터들도 전시되어 있네요.

 

태양의 후예가 인기가 참 많았죠.

 

저는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옛날 드라마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몇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날씨 방송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 아들은 부끄러워서 엄마가 같이 해주겠다고 하여도 여기에서는 체험을 하지 못하였네요.

여기에서는 여러 대의 카메라 중에 자신이 송출하고 싶은 장면을 골라 송출하는 것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앞에 팀이 카메라 앞에 서면 3대의 카메라 중에 마음에 드는 장면을 골라 송출 버튼을 눌러 송출시켜줍니다. 

 

이렇게 송출 체험 후 자리를 바꿔 저희가 카메라 앞에서고 앞의 팀이 송출을 시키는 것으로 돌아가며 체험을 했습니다. 

 

제가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니 아들이 부끄럽다고 하지 말라고 엄청 말리네요.

만화영화 더빙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엥커가 되어서 뉴스를 진행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제가 체험을 했는데 아들은 잘 읽었는데 제가 긴장을 했는지 실수를 하였습니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5 공화국 같은 드라마를 소리로만 해주곤 했었는데요.

 

지금도 그런 방송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라디오에서 여러 소리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견학의 마지막에는 방송과 관련된 여러 장비들의 변화를 볼 수 있게 예전부터 지금까지 사용된 장비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예전 장비라고 있는 것을 봤었고  알고 있는 저를 보면서 여기서도 다시 저의 나이 들었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KBS 방송국 견학 체험을 아들을 위해 신청했었는데 저도 예전 추억이 떠올라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어른들도 방송국 투어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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