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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어디든 걷기 좋은 곳을 찾아가 걸으려고 하죠.

 

이번에는 우곡저수지를 천천히 거닐다 왔습니다. 

 

여기 우곡저수지는 창원과 진영이 맞닿아 있어서 주변의 산책로도 지자체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특이한 모양이더군요.

주서지 한쪽의 데크는 창원시에서 설치 공사를 하였네요.

 

그런데 아무리 국도비 지원 사업이라고 해도 682m의 데크를 2년이나 걸려 설치한 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위치도 외지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우포늪이나 주남저수지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더 사람이 적은 것이겠죠.

 

저희는 사람이 적어 한적하니 천천히 걸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탁 트인 시야는 가슴을 시원해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해변가에서 탁 트인 해변을 바라보는 것과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를 것도 좋아죠.

 

자연을 조용히 바라보면 먼가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데크는 걷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군데군데 안전바들이 부서저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관리를 조금 더 잘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크브리지를 건너오면 김해 진영 쪽에서 조성한 누리길이 나오네요.

 

누리길 안내도를 보면 창원과 김해가 딱 반반씩 저수지 둘레길을 조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크브리지를 넘어오면 바로 보이는 쉼터인 정자입니다. 

 

날씨가 따뜻했으면 여기에서 쉬면서 와이프와 이야기도 좀 하고 했을 텐데 이날 날씨가 추워서 그냥 계속 걸었습니다. 

김해 진영 누리길은 데크로 만들어지지 않고 도보길로 닦아 놨네요.

데이트 기념 그림자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추워서 패딩과 모자를 썼더니 몸이 부해보이네요.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어서 자연을 온전히 저희들만 느끼는 것아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여유롭게 걷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 날씨가 조금 풀리면 다시 가서 천천히 걸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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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는 메이필드호텔에서 호캉스를 했습니다. 

 

코로나도 종료되어가고 해서 해외로 나가볼까도 생각했는데 항공료와 숙박료 등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 영향인지 가격이 사악하게 올라 있더군요.

 

물론 국내 물가도 사악하게 오른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올해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호텔을 찾다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수영장도 있다는 메이필드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메이필드 호텔 본관의 조명이 어울어져서 야경이 멋지네요.

체크인할 때는 사람이 많아 찍지 못했고 밤에 지나가면서 프런트를 찍어봤습니다. 

 

직원들은 전부 친절하니 좋았습니다.

밤이라 아무도 없어 로비를 찍어봤습니다. 

 

조금 연식이 있는 호텔이라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중후한 맛이 나는 로비입니다. 

룸은 깔끔하네요.

넓은 테이블과 조금 작지만 앙증맞은 사이드 테이블이 있네요.

 

사이드 테이블과 의자는 위치를 옮길 수 있어서 아들이 티브이를 보면서 간단하게 야식을 먹을 때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니 연식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호텔에 오면 아들이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금고가 이렇게 있습니다. 

생수는 냉장고에 이렇게 2개가 들어 있네요.

특이하게 체중계가 있네요.

 

저의 기억으로는 체중계가 있는 호텔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침대 옆 선반에는 전화기와 에어컨과 등 컨트롤러가 있는데 연식이 있어 보이죠.

저희 방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광장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여기 메이필드호텔의 포토존인가 봅니다. 

체크인때 받은 기본적인 이용안내입니다. 

수영장 입장권도 받았는데 오후 입장권이라고 하네요.

 

오전에는 입장권 없이 수영장 이용이 가능했고 오후에는 적혀있는 이용시간 중 한 타임임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골프, 편의점은 메이필드 스위츠라고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네요.

피트니스 클럽은 공간도 넓고 기구도 많아서 시설이 좋네요.

 

그렇지만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이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호텔 밖 주변이 번화가가 아니라서 주변에 별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호텔 안의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게 되네요.

메이필드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걷기 좋더군요.

 

산책로 안내 브로셔가 있어서 아들에게 주고 길 안내를 시켰습니다. 

아트리홀의 포토존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포토존 찾아다니며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낙원가든입니다.

 

저희가 도착한 날에는 돌잔치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더군요.

야경도 멋진 메이필드호텔입니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 있어서 서울 시내 관광을 생각한다면 조금 거리감이 있어서 단점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조용히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포공항 옆이라 비행기가 자주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야외에 있을 때는 비행기 소음이 거슬리긴 했는데 제가 무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룸에 있을 때는 비행기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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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통영하면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죠.

 

그중에 저희는 동피랑 벽화마을에 가보았습니다. 

 

예전에 아들이 정말 어릴 때 한번 데리고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다른 벽화들이 저희들을 반겨주네요.

이번에는 중앙 시장쪽에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동피랑 벽화마을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통영 시내쪽을 찍어 봤습니다. 

 

언덕을 따라 주택들이 들어선 모습이 예전에 제가 살던 곳의 모습과 비슷하네요.

 

어릴 때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친구들과 뛰어놀던 추억이 절로 생각납니다. 

언덕을 오르는 길에 보이는 포토존입니다. 

위의 포토존에서 찍은 통영 앞바다의 모습입니다. 

소소한 골목길 동피랑.

 

천사의 날개가 있네요.

 

천사의 날개는 사진찍기 좋아서 요즘은 어딜 가든 하나씩 있는 포토존이죠.

아이 러브 유입니다. 

제가 어릴적에 골목길 안쪽의 작은 집에서 살아서 그런지 저는 이런 골목길이 좋습니다. 

 

골목길이 어릴 때 친구들과 뛰어 놀 때는 크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좁게 느껴지는 것이 제가 많이 커서 그렇겠죠.

벤치에 앉아 있는 할머니 조형물입니다. 

 

포근한 모습이 참 좋네요.

 

통피랑 벽화 마을을 천천히 걸으면서 벽화를 구경하니 힐링이 되면서 좋네요.

소소한 골목길 동피랑 마을입니다. 

천천히 벽화를 감상하며 거닐다 보면 마음의 여유가 저절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벽화가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방문 때 예전에 봤던 벽화가 아니라 새로운 벽화가 반겨주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와는 다른 벽화를 보며 저번에는 어떤 벽화가 있었는지 기억해 보는 것도 동피랑을 즐기는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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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청 식당을 갔다가 바로 앞이니 일광해수욕장을 보고 가야겠다 싶어서 백사장 쪽으로 나와 봤습니다. 

바다와 백사장이 저희를 향해 인사를 해주네요.

이날 흐리고 비가 가끔씩 날리는 것이 날씨가 썩 좋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백사장에서 모래 놀이를 하는 사람은 해수욕장이면 어디에든 있기 마련이죠.

흐리고 간간히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잔잔히 왔다 가는 파도를 보고 있자니 마음치 차분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백사장 오른쪽으로는 해안가를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걷기 좋을 것 같았는데 저희는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일광해수욕장을 찾아오게 되면 여기도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백사장 중간에 건너갈 수 있는 작은 다리가 하나 있는데 이쪽 사이로 작은 물길이 나 있더군요.

 

와이프는 저 다리를 넘어서 걸어갔고 저와 아들은 백사장을 걸어서 가고 있어서 이 물길을 만나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물길을 뛰어서 넘을 것인가 아니면 우회해서 다리로 건널 것인가를 말이요.

 

와이프는 우리를 불렀지만 아들과 저는 뛰어 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결과는 저는 무사히 뛰어 넘었고 아들은 넘어져서 물에 빠질뻔한 것을 제가 잡아서 세이프였습니다. 

 

아들 빠질뻔 한 것에 대해 위에서 보고 있던 와이프에게 혼이 많이 났습니다. 

백사장에 배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배 모양의 조형물 앞쪽에는 팬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거기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여름에는 여기 바닥분수가 운영되는군요.

 

운영기간은 7,8월은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6월, 9월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네요.

 

정시에 시작에 30분 운영하고 3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름에 바닥분수가 운영될 때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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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하면서 영도의 흰여울 문화마을은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영도하면 태종대만 생각했었는데 절벽에 가까운 해변을 따라 형성된 문화 마을이 새로우면서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현재는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공동체 흰여울문화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2011년 12월,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하면서 현재는 영도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라고 알려주고 있네요.

안내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닷가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절벽 위쪽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주차를 신선3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도착하기 전에 여러군대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가까운 것 같아 결정하였네요.

 

그런데 주차장의 위치가 좀 오르막에 외진 곳에 있더군요.

 

그렇게 길진 않지만 가파른 오르막에 입구도 좁아서 운전이 서투신 분들은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만나니 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태평스럽게 일광욕을 하고 있는 야옹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면서 시끄럽게 해도 일상다반사 인양 미동도 하지 않고 딥슬립을 하고 계셨습니다. 

바다의 풍광이 예술입니다. 

아주 예전에 피란민들이 절벽에 일렬로 지은 옛날 집들이 이렇게 관광지로 변모하였네요.

 

여기에 있는 집들 하나 하나가 힘들고 고된 시절의 역사가 묻어 있는 건물들이겠죠.

영화 변호인, 암수살인, 무한도전 공개수배, 드라마 딴따라, 드림, 영도다리를 건너다가 여기에서 촬영된 모양입니다. 

 

아들이 재방으로 재미있게 본 무한도전 공개수배를 여기에서 촬영했다고 신기하다고 좋아하네요.

바다 위에 떠 있는 많은 배들이 특이한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꽃다발이 그려진 계단입니다.

 

프러포즈하기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멀리 피아노 계단이 보입니다. 

 

전망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기에 왜 사람이 많이 모여 있을까 궁금했었는데요.

 

전망대에 가서 확인해보니 옆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포토존으로 유명한가 보더군요.

 

저기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인파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흰여울 문화마을입니다.

 

저런 절벽 위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아름답고 예쁜 모습의 마을이지만 오래전 이 마을이 형성될 당시에는 피란민들이 이런 절벽에 집을 지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피아노 계단은 계단의 수가 상당합니다. 

 

내려오면서 아내와 이 계단으로는 다시 못 올라온다고 이야기하며 내려왔습니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바로 오른쪽에 흰여울 해운터널이 보입니다. 

 

여기도 포토존인가 보더군요.

터널안에 이렇게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짧은 터널이였지만 아기자기하게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터널의 반대쪽에 나오면 아름다운 흰여울의 문이라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방문 인증사진 찍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터널을 나온 후 맞이하게 되는 자갈마당과 바다의 풍경이 이쁩니다. 

이제 다시 흰여울 해안 터널을 통해 돌아가 봐야겠지요.

여기가 아까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던 포토존입니다. 

 

여기에서 포즈를 잡고 찍으면 동굴과 바다와 건물 등이 어우러져 사진이 진짜 이쁘게 나올 것 같네요.

 

그러나 저희는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리기 힘들어서 여기에서 사진 찍는 것은 패스했습니다.

이제 아래쪽 산책로를 걸어봐야겠죠.

 

이날 날씨가 조금 덥긴 했지만 시원한 바다 바람이 있어 걷기가 좋았습니다. 

 

걸으면서 느끼기로는 날씨가 더워지면 흰여울 문화마을은 힘든 여행지가 되지 싶었습니다.

길게 뻗은 해안 산책로에서 천천히 걸으니 좋네요.

아까 낮잠을 자고 계시던 야옹이님께서 자리를 옮겨서 졸고 계시네요.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마을의 이곳저곳입니다. 

리사네 잡화점이라는 곳이 보여서 살짝 안을 구경했습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이 있더군요.

잡화점의 작은 유리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한 폭의 액자에 그려진 풍경화가 따로 없네요.

흰여울 점빵이라고 아내가 인터넷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주길래 사진 한 장 찍어 봤습니다. 

 

주민들이 불편해한다고 오픈전에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지 말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생기는 것이겠죠.

 

잘 해결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일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의 초입 정도 되는 곳입니다. 

 

저희는 반대쪽으로 걸어와서 여기를 마지막으로 흰여울 문화마을의 관광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마을을 나와 주차장 가는 길에 흰여울 문화마을을 알리는 작품이 있네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경험하고 와서 즐거운 여행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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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부산 기장에 유명한 힐튼 호텔 앞에 놀러 갔습니다. 

 

힐튼 호텔에서 숙박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수박은 하지 않고 호텔 앞의 오시리아 해안산책로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힐튼 호텔 앞쪽에 해안을 따라 천천히 걷기 좋게 해안 산책로로 잘 마련되어 있네요.

산책로 쪽에서 힐튼 호텔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걷는 내낸 아들은 힐튼 호텔에서 하루 묵고 가자고 이야기를 계속하네요.

 

아들에게 다음에 시간 되면 다시 오자고 이야기하고 데려오는데 힘들었습니다. 

 

다음에 진짜 시간되면 한번 묵어 봐야겠습니다. 

산책로 아래쪽에 이렇게 내려가는 곳이 있어 아래족에 내려가서 바다를 가까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완전히 화창한 날이 아니라서 조금 쌀쌀하기는 했지만 많은 분들이 나와 계셨네요.

바람도 조금 강하게 불어서 파도도 제법 높게 쳤습니다. 

 

바위에 산산히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있으면 정말 시원하네요.

산책로를 쭉 걷다 보니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나오네요.

 

회원권이 있어야 숙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도 언제 가는 저기에서 숙박해 봤으면 좋겠네요.

바위에 올라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모습.

 

아들이 저길 보고 올라 가보자고해서 아들과 함께 올라갔다 왔는데 약간 무섭더군요.

 

아들은 재미있어 하는데 제가 무섭다고 하기 뭐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 은근슬쩍 내려왔습니다. 

해안가를 쭉 걸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네요.

군데 군데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서 걷다가 힘들면 벤치에 앉아서 풍경 구경도 했다가 시간이 잘 갑니다. 

산책로에 작은 군시설이 있었는데 그 시설을 지나니 탁 트인 시야기 확보대는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조금 더 따뜻해지면 여기 잔디가 정말 푸르른 색깔이 되어 더 예쁜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돗자리 들고 와서 여기에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광합성을 하고 싶네요.

산책로 정보에 있던 용왕단입니다. 

 

바위 위에 암자가 있는 특이한 모습이네요.

 

많은 분들이 저기에 올라가서 절을 하고 있더군요.

 

저희는 저기에 올라가서 절은 하지 않고 둘러만 보고 나왔습니다. 

 

딱 암자에서 절을 할 수 있는 규모로 다른 것은 없었네요.

산책로에 벤치도 있었지만 그네 벤치도 있습니다. 

 

운 좋게 비어 있는 그네 벤치가 있어서 저희 가족 쪼록이 앉아서 천천히 그네를 타며 휴식을 했네요.

앞에 방파제에 등대가 3개가 있네요.

 

노란색, 빨간색, 흰색의 등대가 보입니다. 

 

색깔마다 다른 의미가 있겠지만 그것까지는 저는 잘 모르겠고 색깔별로 있으니 이쁘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천천히 바다 바람 맞으면 걷기 좋았던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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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선거날 와이프와 저는 사전선거를 했기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학교는 쉬는데 학원은 또 정상 수업을 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후에는 아들을 학원에 보내고 여유롭게 와이프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네요.

 

오후에 어디에서 놀까 생각하며 인터넷을 찾다 315해양누리공원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찾아 가보기로 하고 천천히 출발하였습니다.  

315해양누리공원이라고 이름이 적혀있네요.

 

처음에는 이 이름인지 모르고 인터넷에 서향친수공원으로 나와 있어서 친수공원인줄 알았는데 정식 이름은 315해양누리공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디 갈 때 주차 걱정을 많이 하는데 예전에 주차 할 곳이 없어 잠시 길가에 주차를 했다가 단속에 걸려 범칙금을 낸 경험이 몇번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출발할 때 주차장을 먼저 검색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주차장은 넓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휴일이고 날씨가 좋은 관계로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오셔서 주차장은 만차이더군요.

 

그래도 다행이 나오시는 분들도 많은 관계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나오자 마자 보이는 중삼광장의 커다란 다목적 홀입니다. 

 

무대가 넓어서 여기에서 어떤 공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홀에서 공연이 없으니 따뜻한 날씨이기에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넓은 홀에 돗자리를 깔고 즐겁게 피크닉을 즐기고 계십니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그늘에서 바다 바람을 느끼기에는 여기가 최고일 것 같습니다.  

중심광장에서 보이는 보도교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와 연결되어 있어고 걸어서 마산신도시로 들어갈 수 있게 잘 만들어져 있네요.

 

마산신도시는 마산의 랜드마크로 만든다고 하는데 아직 착공되지 않아서 허허벌판입니다. 

 

언제 완공 될지는 모르겠지만 완공되면 멋진 모습이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보도교를 걸으면 찍어 봤습니다. 

 

여유롭게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좋네요.

 

마산해양신도시가 어떤 모습으로 완공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허허벌판이라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리 끝을 막아놔서 섬으로 진입은 할 수 없었습니다. 

 

다 완공되고 오픈이 되면 마산해양신도시를 일주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리는 걷기 편하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자는 잘 관래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강한 바람에 저의 모자가 날라갈 위험을 몇 번 맞이 했었습니다. 

중심광장에서 오른쪽으로는 시설들이 거의 다 들어섰는데 왼쪽으로는 아직 완전히 시설들이 다 들어서지는 않았었습니다. 

 

오른쪽에 시설 중에 저에게 가장 눈에 뛰는 공간이 이 물놀이장이더군요.

 

나중에 물이 있는 놀이터가 되면 아들과 함께 와봐야겠습니다. 

 

아들이 엄청 좋아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해 놓아서 자전거 타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정말 좋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가족끼리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중간에 넓은 광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인라인과 킥보드로 신나게 탈 수 있겠네요.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공간이 넓으니 이런게 저렇게 여러가지로 꾸며 놓으니 정말 좋네요.

다목적구장, 능소화 덩굴터널, 게이트볼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여러가지 시설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농구장도 있구요.

인조 잔디가 깔려 있는 다목적구장도 이렇게 있습니다. 

 

나중에 아들과 함께 축구공을 들고와서 공차기도 좀 해봐야 겠습니다. 

테니스장에서 많은 분들이 테니스를 치고 계시네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넓으니 정말 많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네요.

 

마산에 시민들이 이런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생기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중심광장에서 오른쪽으로 걸어오며 마지막인 그라운드골프장을 보고 돌아 이제 왼쪽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바닥에 2000이라는 숫자가 적힌 것으로 봐서는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거리는 약 2km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중심광장 왼쪽으로도 넓은 공간이 있어 여기에서도 공연을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공원 곳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팀들이 많았는데 이런 공연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네요.

바닷가를 가면 여유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갈매기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갈매기는 조금 무섭습니다. 

왼쪽으로 걸으며 멀리 보이는 보도교입니다. 

안내도를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가면서 발견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왼쪽으로는 아직 시설물들이 다 들어서지 않아 공터로 남아 있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다 완성되면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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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공휴일을 맞이 하여 야외로 마실을 갔다 왔습니다. 

 

3월로 접어드니 날씨가 갑자기 포근해진것 같네요.

 

2월말일까지는 정말 추웠던 것 같은데 언제 그랬느냐는 것처럼 요며칠은 낮에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삼일절도 날씨가 정말 좋더라구요.

 

좋은 날씨 집에만 있기 뭐해서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야외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창원 봉암 저수지를 갔다왔는데 저수지 주위로 잘 꾸며져 있어서 걷기 정말 좋았습니다. 

 

주차장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를 쉽게 하고 즐겁게 걸었네요.

주차를 하고 내려 오니 안내도가 있네요.

 

저는 어디를 가면 안내도는 꼭 찍어 두는 편입니다. 

 

아들이 계속 어디쯤인지 확인을 하기를 원해서 거의 제가 찍어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수지까지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자전거로 올라오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여기가 예전에는 해병대 벽암지 교육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저번에 여기에 왔을 때는 여기에서 암벽을 타시는 분들이 계시더구요.

 

저는 암벽 타는 것을 실제로는 처음으로 봐서 한참을 구경을 하고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수를 향해 올라오는 길에는 어린이 놀이터, 쉼터 들이 마련되어 있네요.

 

놀이터에 가고 싶어하는 아들에게 내려올 때 들리자고 잘 타일러서 저수지를 향해 계속 올라 갔습니다. 

저수지에 다다를 때쯤에 나오는 두갈래 길 중에 오른쪽을 선택하여 산길쪽으로 올라 갔습니다. 

 

이 길로 가면 좁고 조금 가파르지만 계단이 없습니다. 

 

두 갈래 길에서 직진을 하면 저수지 수문에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서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은 오른쪽 길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드디어 수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어디를 가도 한방향 걷기가 시행되고 있네요.

저수지를 왼쪽으로 끼고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네요.

쉬어 갈 수 있는 정자가 보입니다. 

나무 다리를 걸널때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정말 큰 물고기가 많이 있네요.

 

아들이 엄청 물고기라고 엄청 좋아라 하네요.

 

이 물고기를 잉어라고 하나요 붕어라고 하나요?

 

아들이 물고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잘 몰라서 가르쳐 주지를 못했습니다. 

 

정자에 왔으면 조금 쉬었다가 가줘야 겠죠.

 

저희가 도착하니 마침 앞에 계시던 일행분들이 정리를 하고 나오시고 계셔서 타이밍 좋게 아무도 없는 정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자에서 살살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저수지의 모습이 참 이쁘네요.

저수지 한쪽 끝부분에는 잔디받도 이렇게 조성되어 있네요.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잔디밭에 돋자리 깔고 앉아 노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쉬엄 쉬엄 걷기 정말 좋은 길입니다. 

큰 돌탑이 웅장하게 서 있네요.

 

이 돌탑들은 전문가의 손길로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쉬엄 쉬엄 걷다보니 이제 거의 다 와 갑니다. 

저수지의 수문 위를 지나 처음 왔던 곳으로 돌아 왔습니다. 

 

한 바퀴 더 돌려다가 아들이 내려가자고 하여 그냥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기 전에 수문 위에서 아름다운 저수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올라갈때 봤던 놀이터에 아들과 함께 왔는데 입구가 막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망하고 내려갈려고 하니 현수막에 우회하여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여 아들과 함께 조금 우회하여 놀어터에 들어 갔습니다. 

 

보수공사로 입구를 막아놔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놀이터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공휴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단위가 많았는데 놀이터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놀이터에서 우리 가족은 전세를 낸 것 처럼 실컷 놀았습니다. 

 

아들은 재미있다고 짚라인을 진짜 많이 탔습니다. 

 

다음에 날씨가 좀 풀리면 아들과 함께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많이 타지는 못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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