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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님께서 공간춘 쟁반빰짜면을 사 오셨습니다. 

 

면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아들을 위해서 사봤다는데 제 생각으로는 와이프님께서 먹고 싶어서 사 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와이프님께서도 먹는 것에 관심이 많고 요즘 유튜브에 먹방을 많이 봐서 호기심이 동했을 것이라 짐작해봅니다.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컵라면을 옆에 놓고 비교 사진을 한장 찍었어야 되는데 못해서 아쉽네요.

위에 광고판을 걷어내니 아래쪽에 있는 뚜껑이 식판 모양입니다. 

 

설마 여기 식판 모양 뚜껑에 덜어 먹으라는 것은 아니겠죠.

내용물은 면이 8개, 간짬뽕 액상소스, 짜장액상소스, 건더기스프, 매운맛 별첨소스가 있습니다. 

제일 위에 있던 광고판 뒤쪽에 조리법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저희는 8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4개만 우선 끓여 먹어보기로 하고 면 4개에 뜨거운 물을 부어 면이 익도록 4분간 기다렸습니다. 

이제 뚜껑에 있던 구멍으로 면이 흘러내리지 않게 물을 버려주고요.

짜짱소스 반은 왼쪽에 짬뽕소스 반은 오른쪽에 뿌려 비벼줍니다. 

 

짜장의 맛고 짬뽕의 맛을 각각 느껴보고 싶어서 우선 이렇게 먹어봤습니다. 

 

짬뽕은 매콤한 맛이 적당히 올라오고 짜짱은 너무 달지 않지만 달달하니 아들이 좋아할 만 맛이더군요.

이제 짜짱과 짬뽕을 각각 맛을 봤으니 썩어서 맛을 봐야겠죠.

 

아내는 매운 맛을 좋아하니 별첨 매운 소스를 넣고 싶으나 아들이 완강히 거절하여 첨가하지 못하였습니다. 

 

짜장과 짬뽕을 썩으니 짜짱의 단짠한 맛에 적당히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더군요.

 

역시 썩여야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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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맛집으로 유명한 이재모피자 남포동점을 다녀왔습니다. 

 

저번에는 서면 이재모 피자집을 토요일에 가서 엄청난 대기를 한 후에 피자를 먹었었는데요.

 

이번에는 주중에 찾아가고 또 오픈시간에 맞추어가서 대기줄 없이 바로 입장하여 피자를 먹고 왔습니다. 

주차는 이재모 피자집 바로 아래에도 유료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주차 공간이 좁아서 입출차의 난이도가 조금 높은 편으로 보였습니다. 

 

저희는 용두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공영주차장이라 자리도 넓고 요금도 나름 합리적이라 괜찮았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용두산 공영주차장도 남포동으로 관광 오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두산 공영주차장에서 이재모 피자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로 찾아가는데 어렵지 않았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픈에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8시 30분이네요.

 

저희는 아들의 축구 수업이 토요일에 있어서 시간이 일요일 밖에 나지 않는데 이재모 피자가 일요일에 쉬어서 쉽게 찾아올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의 이재모 피자를 먹겠다는 불타는 먹방 열정에 이번에는 아예 하루 연차를 내고 아들은 학교보내고 이렇게 남포동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주중에 오픈런까지 하여 도착하니 한적한 홀 모습을 불 수가 있네요. 

 

물론 저희가 먹고 나올 때쯤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니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도 넓고 테이블 회전율도 높을 텐데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일까요?

피클과 탄산음료는 셀프로 담아 오면 됩니다. 

 

탄산음료는 주문하면 조금 큰 컵을 가져다주는데 리필이 되지는 않네요.

 

손님 입장에서는 리필이 되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영업하는 곳의 입장에서는 금액적인 면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음료 리필을 위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부딪치거나 음료를 흘리는 등의 뒤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선택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는 태블릿으로 가능하고 주문 후 바로 아래의 카드 단말기에서 결제까지 할 수 있습니다. 

갈릭소스도 주문하였는데요.

 

치즈가 듬뿍 든 피자에 갈릭소스는 환상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피자의 비주얼이 정말 끝내줍니다. 

길쭉하게 늘어나는 치즈가 보는 것만으로도 탱글한 이재모 피자 맛을 다시 생각나게 하네요.

오븐치즈스파게티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역시 치즈가 듬뿍 올려 저 있어서 치즈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자를 배불리 먹고 한 조각 남은 피자는 포장을 해서 들고 나왔습니다. 

 

나올 때 보니 이재모 피자 집 건너편에 이재모 피자를 포장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곳이 따로 있더군요.

 

이재모 피자를 포장해서 가져가서 드실 분은 그쪽으로 가셔서 바로 주문해서 가져가면 되겠더군요.

 

거기도 주문이 많은지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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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여행을 하면 관광에 대한 비중이 더 높죠.
 
그러나 저희의 여행은 아내분의 취향이 강하게 작용하여 관광보다 먹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통영에서는 와이프의 선택은 통통칼국수가 되었네요.
 
위치는 한산대첩광장 주차장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는 그쪽에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통영 칼국수를 검색하여 와이프님께서 선택하신 곳입니다. 
 
저는 와이프님의 명령에 따라 길 찾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모셔드렸죠. 
 
주문은 기분 메뉴인 통통칼국수 그리고 얼큰칼국수와 통통경아김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김밥이 먼저 서빙되었습니다. 
 
일반적이니 김밥이 아닌 꼬마 김밥이 나오네요.
 
깨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이 많이 납니다. 
 
저는 양파를 좋아해서 같이 나온 양파와 함께 먹으니 더 맛나고 좋네요.

메인 메뉴인 통통칼국수입니다. 
 
닭육수를 이용해서 풍미가 있으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면도 직접 뽑는 생면을 사용하여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큰 칼국수도 적당히 칼칼한 맛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앞에 있는 한산대첩광장에서 아들과 잠깐 걸었었는데요.
 

조형물 앞쪽에 학익진의 배치도가 


그늘이 없어 한낮에는 햇빛에 걷는 것이 조금 힘들 것 같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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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여행 왔으니 대구의 지역 음식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하였습니다. 

 

와이프의 안테나에 막창이 걸려 들었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동성로의 걸리버 막창으로 선정하여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걸리버막창을 찾아 동성로 거리를 걷는데 새로운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구를 몇 번 왔었지만 동성로 쪽을 밤에 와보지 않았는데 정말 젊음의 열기가 엄청나더군요.

 

가보지 않은 분들은 대구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를 걸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너무 펴서 담배 냄새가 심한 것은 비흡연자인 저에게는 기분 좋지는 않았습니다.  

좁은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는 걸리버막창입니다.

 

찾는데 조금 쉽지 않더군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벌써 대기가 많아서 약 40분 정도 웨이팅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쫀드기가 나와서 불판에 구워 먹었습니다. 

 

쫀드기를 먹어본 것도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양념장에 고추도 듬뿍 넣어줍니다. 

버섯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이 구수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막창은 주방에서 초벌을 해서 나오더군요.

 

마늘과 함께 막창을 바싹하게 구워서 먹어봅니다.

 

대구의 대표 먹거리인 막창을 이렇게 먹어보네요.

막창이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있더군요.

 

막창의 특유의 냄새가 나긴 했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쌈 싸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죠.

 

양파와 파조래기, 구운 마늘과 함께 막창을 쌈 싸 먹으니 입안 한가득 풍미가 가득 차네요.

 

중년이 된 아저씨가 대구의 동성로에서 소주 한잔 하며 막창을 먹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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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유튜브에서 주로 시청하는 것이 먹방입니다. 

 

요즘에는 입짧은햇님이와 성시경의 먹을 텐데라는 방송을 열심히 보고 있네요.

 

이번에 여름 휴가를 처음에는 제주도로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비행기 비용, 숙박, 렌트비까지 합치니 금액이 너무 과도하게 나오는 측면이 있어 행선지를 급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바뀐 행선지가 서울이고, 이번 여행 컨셉은 아들의 서울 구경 조금과 서울에서의 와이프 먹거리 투어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제일 처음 들린 곳이 여기 신촌 즉석 생우동입니다. 

 

저희가 잡은 서울의 숙소가 롯데시티 마포 호텔이였는데 우연찮게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더군요.

 

점심시간쯤에 호텔에 도착하여 짐만 맡기고 바로 점심을 먹으로 신촌 즉석 생우동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니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입구 앞에 몇팀 있으시더군요.

 

빨리 입구 앞의 순번 적는 란에 저희 이름을 남기고 메뉴도 미리 적고 저희도 앞에 간이 의자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약 20분정도를 기다려서 저희들이 들어갈 수 있었네요.

와이프 말에 의하면 여기는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합니다.

 

물론 와이프도 성시경의 방송을 보고 안 사실이겠죠.

 

매장 안은 깔끔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저는 이런 노포의 느낌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음식 맛의 기대가 더 증가되었네요.

메뉴판을 크게 찍어봤습니다. 

 

메뉴판 앞에 자제들이 이리저리 많이 쌓여있네요.

밑반찬은 김치와 단무지가 전부입니다. 

제일 먼저 우동이 나왔습니다. 

 

우동 국물이 맑아서 그냥 일반 우동 국물로 생각했는데 조금 칼칼하더군요.

 

칼칼한 우동 국물을 한모금하니 시원한 감이 속을 풀어주네요.

 

면도 정말 직접 뽑아서 그런지 탱글탱글하니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콩국수입니다. 

 

저는 사실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콩국수를 먹을 때면 콩 특유의 비릿하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런 맛이 나서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콩국수는 제가 싫어하는 그런 콩 특유의 맛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진짜 맛만 보기 위해서 한젓가락을 했던 게 제가 콩국수의 반을 먹을 정도로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아들을 위한 돈까스입니다. 

 

돈가스도 고기가 두꺼워서 씹는 맛이 정말 좋더군요.

와이프가 맛있다고 비빔냉면을 하나 더 주문을 하여 이것도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와이프가 이번 여행은 먹방 투어를 한다며 첫 방문지가 우동집이라고 하길래 우동집을 찾아가서 기다려서 먹어야 되나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우동도 그렇고 콩국수, 돈가스, 비빔냉면도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정말 한번은 찾아가 먹어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먹방 투어의 첫 여행지가 성공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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