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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여행 왔으니 대구의 지역 음식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하였습니다. 

 

와이프의 안테나에 막창이 걸려 들었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동성로의 걸리버 막창으로 선정하여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걸리버막창을 찾아 동성로 거리를 걷는데 새로운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구를 몇 번 왔었지만 동성로 쪽을 밤에 와보지 않았는데 정말 젊음의 열기가 엄청나더군요.

 

가보지 않은 분들은 대구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를 걸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너무 펴서 담배 냄새가 심한 것은 비흡연자인 저에게는 기분 좋지는 않았습니다.  

좁은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는 걸리버막창입니다.

 

찾는데 조금 쉽지 않더군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벌써 대기가 많아서 약 40분 정도 웨이팅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쫀드기가 나와서 불판에 구워 먹었습니다. 

 

쫀드기를 먹어본 것도 정말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양념장에 고추도 듬뿍 넣어줍니다. 

버섯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된장이 구수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막창은 주방에서 초벌을 해서 나오더군요.

 

마늘과 함께 막창을 바싹하게 구워서 먹어봅니다.

 

대구의 대표 먹거리인 막창을 이렇게 먹어보네요.

막창이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있더군요.

 

막창의 특유의 냄새가 나긴 했는데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쌈 싸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죠.

 

양파와 파조래기, 구운 마늘과 함께 막창을 쌈 싸 먹으니 입안 한가득 풍미가 가득 차네요.

 

중년이 된 아저씨가 대구의 동성로에서 소주 한잔 하며 막창을 먹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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