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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투어에서 초등학생인 아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올가라기 전부터 고민을 했었습니다. 

 

서울에서의 이동 대부분을 지하철로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지하철이 없는 지방에 살고 있는 저희는 아들의 교통카드를 아직 그렇게 필요하지 않아서 구매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편의점에서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서 충전해서 사용할까 생각했었는데 아들이 1회용 교통카드로 지하철을 타보고 싶다고 하여 그렇게 경험해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용해 본 결과 아들이 재미있다고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사지 않고 지하철을 탈때 항상 어린이 1회용 교통카드를 발권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1회용 교통카드를 발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선불 카드로 탈 때마다 기계 앞에서 발권을 안 해도 되는데 왜 매번 번거롭게 발권하는지 모르겠어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은 카드 반납기에 카드를 반납하면 보증금 500원이 나오는데 이걸 500원 벌었다고 느낌이 들어 좋다고 하네요,

 

그건 돈을 번게 아니고 우리가 냈던 보증금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알려줘도 이게 좋다고 계속 1회용을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가고자 하는 역명을 검색하고 거기에서 어린이 1명을 선택하여 금액을 확인하고 현금을 투입하였습니다. 

 

서울 지하철 어린이 요금은 450원으로 여기에 보증금 500원을 보태 950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보증금은 내리는 역에서 개찰구를 나온 뒤에 반환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가 발급되면 1회용 발급, 충전하는 곳으로 카드가 나옵니다.

그리고 기계의 아래쪽에서 거스름 돈이 나옵니다. 

 

꼭 챙겨야 겠죠.

 

가끔 아들이 급하다고 거스름 돈을 안 챙길 때가 있었는데 확인을 잘해줘야 하더군요.

이제 당당히 개찰구를 향해 가서 지하철을 타러 들어갑니다. 

 

카드 형태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 재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목적지 역에 내려서 개찰구를 나오면 이렇게 보증금 환급기가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한 1회용 카드를 카드 넣는 곳에 살짝 넣으면 알아서 들어갑니다. 

보증금 500원은 아래쪽 동전 나오는 곳으로 나옵니다. 

 

보증금을 낸 돈을 다시 돌려받는 것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아들은 듣지 않고 500원 벌었다고 좋아합니다. 

 

다 알아듣고 알고 있으면서도 500원이 들어오는 게 그냥 좋은가 봅니다.

 

이렇게 한 번만 경험하고 편의점에서 티머니 카드를 사려고 했던 계획은 이렇게 물거품이 되고 서울 여행하는 내도록 지하철을 탈 때면 항상 1회용 어린이 카드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역에서 내릴 때 개찰구에 카드를 인식시켰는데 경보음과 함께 개찰구의 입구가 막히더군요.

 

당황한 아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해서 옆에 있던 역무원 호출 버튼을 눌러 역무원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역무원이 장애인 개찰구의 입구를 열어주면서 나와서 역무실로 오라고 하군요.

 

아들을 진정시키고 개찰구를 나와 역무실을 물어 찾아가니 카드가 들어오는 역에서 인식이 잘못되어 나가는 것까지 함께 인식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문제없으니 반환기에서 보증금 반환을 받으라고 하여 반환기에서 보증금을 반환받고 역을 나왔습니다. 

 

카드의 인식 문제로 개찰구에서 문제가 발생하시면 당황하시지 마시고 역무원을 호출하여 이야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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