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내와 함께 우곡사를 다녀왔습니다. 

 

11월 중순쯤 주말 낮에 갑자기 우곡사를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갔다 오게 되었네요.

다녀온 뒤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여기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절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소원을 빌러 갔는지 모르지만 와이프의 성화에 운전을해서 다녀왔습니다.

 

대웅전 앞에 국화가 이쁘게 도열해있네요.

한적한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니 절 아래쪽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은 차들이 많더군요.

 

주차장에서 절로 갈려면 위 사진의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돌계단은 높이가 일정하지 않는 돌들은 높이를 맞추어 절개를 해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네요.

대웅전 앞에 음료가 가능한 물이 나오네요.

 

저희도 한 모금씩 하고 올라갔습니다.

범종루가 보이네요.

 

여기에 있는 종이 울리면 청아한 소리가 마음을 맑게 만들어 줄 것만 같습니다 

대웅전에서 계단을 더 올라가면 삼신각이 있습니다.

삼성각이네요.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산속에 폭 안겨있는 아름다운 절입니다.

 

절은 어떤 절이라도 찾아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내려 갈려고 할 때도 찾아오는 차들이 많아서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있었네요.

약수터로도 유명한지 주차장에서 물통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여기 약수가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소문이 있어서 부산이나 양산 쪽에서도 물을 뜨러 많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저희도 한통 받아 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물통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아쉽게 못 받아 왔습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대구에 한옥 스타벅스가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의 열혈 팬인 아내를 따라 다니다 보니 스타벅스 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와이프를 따라 참 많은 카페와 커피를 마셔보고 있습니다. 

 

대구종로고택점에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참 많이 있네요.

주문하는 곳은 다른 스타벅스와 그렇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주문하는 곳 반대쪽에는 이렇게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정문 외관을 봤을 때는 한옥 모습이 정말 웅장한 느낌이었는데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천장에 대들보가 없다면 딱히 한옥 같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매장의 안쪽 문을 나서면 마당이 나오면서 다른 세상이 나타납니다. 

 

도심 속에 넓은 푸른 잔디가 있는 마당이라니 참으로 싱그럽네요.

 

이날 날씨가 엄청 푹푹 찌는 날씨였는데 푸른 녹음을 보니 시야가 엄청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마당 중앙에 큰 나무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해가진 저녁이나 날씨가 조금 선선한 봄, 가을에는 여기도 명당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무로 된 기둥에 나무로 된 의자가 잘 어울리네요.

 

더운 여름이라 외부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기는 부담스러운 날씨지만 선선해지면 경치를 바라보며 앉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마당 반대쪽에도 작은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좌식 형태로 되어 있네요.

 

마루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와이프는 신발 벗기 싫다고 하여 여기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저는 살짝 들어가 봤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찍어 봤습니다. 

 

창으로 보이는 바깥 담장도 한 폭의 그림 같네요.

 

여기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멍때리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함안에 들르면 가끔씩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이번에 가보게 된 곳은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3구간 초입에 있는 동산정에 다녀와봤네요.

사찰처럼 규모가 커서 거닐어 보는 재미는 없지만 아기자기하면서 전통적이고 고풍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네요.

입구 쪽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비석과 표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성산광평 이 씨 정무공 동산선생의 휘 호성의 유적지라고 합니다. 

 

설명이 길게 적혀 있는데 한자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옆에서 아들은 읽어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면서 지나가네요.

 

저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제가 한자를 잘 알면 아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하면 좋겠는데 저도 한자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설명은 패스입니다. 

계단이 있지만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동산정은 조선 세조 때 병조판서를 지낸 이호성이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이호성은 거제 현감, 경상좌도병마절제사로 있으면서 성을 쌓아 왜구 침입에 대비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가며 바로 동산정이 보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느껴지네요.

마루 옆에 있는 문은 걸어 올려서 사방으로 시원하게 통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바람이 시원하게 통할 수 있게 완전히 오픈할 수 있는 멋진 시스템입니다.  

문 앞에는 숫가락으로 잠금을 해두었네요.

 

이 모습을 보니 저의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어릴 적 외할머니 집이 한옥이었는데 거기에서도 이렇게 잠금을 했었죠.

 

방학 때 부모님이 바쁜 관계로 외할머니 집에 보내졌었는데 그때 밤에 할머니와 자기 전에 이렇게 잠금을 했었습니다. 

마루 위에는 글들이 적힌 현판이 걸려 있는데 역시 한자로 적혀 있어서 해석은 패스입니다. 

동산정 오른쪽에 작은 길이 있는데 이 곳을 들어가 보니 비석이 하나 있네요.

동산정 바로 앞에 함안천이 흐르고 있는데 녹음이 푸르네요.

함안천 반대쪽에서 낚시하시고 계신 분이 한분 계셔서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동산정 바로 앞에 아라가야 역사순계길 3구간이 시작하네요.

 

3구간은 동산정에서 시작하여 대사교 동편, 대사교 서편을 지나 함안역까지 이어진 구간이네요.

 

총거리는 2.2km이고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한 여름에는 조금 힘들 것 같고 봄이나 가을에 시원한 함안천의 바람을 맞으면서 거닐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경남의 통영하면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죠.

 

그중에 저희는 동피랑 벽화마을에 가보았습니다. 

 

예전에 아들이 정말 어릴 때 한번 데리고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다른 벽화들이 저희들을 반겨주네요.

이번에는 중앙 시장쪽에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동피랑 벽화마을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통영 시내쪽을 찍어 봤습니다. 

 

언덕을 따라 주택들이 들어선 모습이 예전에 제가 살던 곳의 모습과 비슷하네요.

 

어릴 때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친구들과 뛰어놀던 추억이 절로 생각납니다. 

언덕을 오르는 길에 보이는 포토존입니다. 

위의 포토존에서 찍은 통영 앞바다의 모습입니다. 

소소한 골목길 동피랑.

 

천사의 날개가 있네요.

 

천사의 날개는 사진찍기 좋아서 요즘은 어딜 가든 하나씩 있는 포토존이죠.

아이 러브 유입니다. 

제가 어릴적에 골목길 안쪽의 작은 집에서 살아서 그런지 저는 이런 골목길이 좋습니다. 

 

골목길이 어릴 때 친구들과 뛰어 놀 때는 크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좁게 느껴지는 것이 제가 많이 커서 그렇겠죠.

벤치에 앉아 있는 할머니 조형물입니다. 

 

포근한 모습이 참 좋네요.

 

통피랑 벽화 마을을 천천히 걸으면서 벽화를 구경하니 힐링이 되면서 좋네요.

소소한 골목길 동피랑 마을입니다. 

천천히 벽화를 감상하며 거닐다 보면 마음의 여유가 저절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벽화가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방문 때 예전에 봤던 벽화가 아니라 새로운 벽화가 반겨주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와는 다른 벽화를 보며 저번에는 어떤 벽화가 있었는지 기억해 보는 것도 동피랑을 즐기는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728x90
반응형
반응형

저도 연육교가 마산 쪽에서는 콰이강의 다리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콰이강의 다리와 그렇게 닮은 것 같지도 안은데 말이죠.

저도 스카이 워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네요.

 

스카이워크 몇 곳을 가봤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쪽은 제가 가본 스카이워크들인데 정확하게는 스카이워크는 아니지만 스릴로 따지면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가 가장 으뜸인 것 같습니다. 

 

2021.03.03 - [일상] - 부산 해운대 여행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바다위를 걷다

 

부산 해운대 여행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바다위를 걷다

몇년 전에 부산에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갔다 온적이 있는데 아들이 그때 재미있었는지 다시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보려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우연하게 알게 되어 이번

makepeace79.tistory.com

2021.12.03 - [일상] - 남해 여행 가볼 만한 설리 스카이워커, 그네 요금과 이용시간

 

남해 여행 가볼 만한 설리 스카이워커, 그네 요금과 이용시간

남해 가볼 만한 여행지인 설리 스카이워크에 갔다 왔었습니다. 9월에 갔다 왔는데 글이 조금 늦었네요. 바다를 조망하면서 탈 수 있는 그네가 있다고 하여 겸사겸사 놀러 갔다 왔습니다. 주차장

makepeace79.tistory.com

2022.06.10 - [일상] - 개인적으론 약간 아쉬운 국내 최장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개인적으론 약간 아쉬운 국내 최장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포항에 국내 최장 해상스카이워크가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 하고 하네요.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관광하러 오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차는 해상스카이

makepeace79.tistory.com

2022.06.03 - [일상] - 포항 핫플레이스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에 다녀왔습니다.

 

포항 핫플레이스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에 다녀왔습니다.

포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를 갔다 왔습니다. 주말에 갔어서 주차장은 만차로 주차가 쉽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 워크가 환호공원 안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주차는

makepeace79.tistory.com

돼지 모양의 조형물도 있네요.

 

올해도 돈도 많이 벌고 복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양산, 하이힐 금지라고 합니다. 

 

음식물도 흘리면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으니 반입 안하는 것이 좋겠죠.

이제 연육교를 걸어 봅시다. 

 

바다의 바람을 바로 느끼며 걸을 수 있어서 좋네요.

바닥에 트릭아트도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에서 사진찍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교량에서 뛰지마세요.

 

양산과 셀카봉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용금지로 적혀 있네요.

바닥 유리가 그렇게 크지 않고 밑에 내려다 보이는 것도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서 저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다리 아래쪽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가는 제트스키의 모습이 시원하네요.

많은 분들이 저도 스카이워크를 즐기고 계시네요.

연육교를 나오면 끝쪽에 작은 세븐 일레븐이 있습니다. 

 

여기 안쪽에 파라솔이 있어서 잠시 쉬기 좋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라면과 제가 좋아하는 맥주를 사서 경치를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즐깁니다. 

주차장 앞쪽에 할리스가 있는데요.

할리스에서 바라보는 저도 연육교의 모습도 이쁘네요.

728x90
반응형
반응형

남해 가볼 만한 여행지인 설리 스카이워크에 갔다 왔었습니다. 

 

9월에 갔다 왔는데 글이 조금 늦었네요.

 

바다를 조망하면서 탈 수 있는 그네가 있다고 하여 겸사겸사 놀러 갔다 왔습니다.

주차장은 스카이워커 아래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마침 빠지는 차량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주차장의 크기는 그렇게 넓지를 않았습니다. 

 

타이밍이 안좋으면 많이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층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던지 옆의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면 됩니다. 

스카이워커 이용시간은 10:00 ~ 21:00이고 

 

스카이워커 그네는 10:00 ~ 18:00 입니다. 

 

요금은 스카이워커만 이용하실거면 성인 2천원, 소인 천원입니다. 

 

그네와 함께 이용 시는 성인 6천원, 소인 4천원이네요.

 

소인의 기준은 고등학생까지 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곳에서 스카이워커와 그 끝에 있는 그네 모습입니다. 

 

저기로 가는 길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저희는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스카이워커 가는 길입니다. 

유리로 되어있어서 투명하게 아래쪽을 볼 수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조금 무서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입장에서는 아래가 바로 바다가 아닌게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가본 부산의 스카이 워커들은 바로 아래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더 스릴 있는데 말이죠.

스카이워커 끝에 있는 그네입니다. 

 

그네는 운영하는 시간이 따로 있는지 제가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고 들어갈 수 없도록 막혀 있더군요.

 

저희는 주변의 크리스탈 바닥을 돌아다니며 주변의 풍경을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니 직원분이 나타나서 그네를 준비하더군요.

하외이안 셔츠를 입은 직원 두분이 나타나서 그네에 사람을 태우기 위해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네는 이렇게 직원분이 직접 밀어주는 시스템이더군요.

 

여기에 근무하려면 사진처럼 직원분들의 덩치가 어느 정도 있어야지 될 것 같습니다.  

직원분 두분이 둘아가면서 이렇게 직접 밀어줍니다.

 

뒤쪽까지 그네를 끌고 와서 체중을 실어서 힘차게 밀어주니 그네는 앞의 바다쪽으로 쭉 뻗어 나갑니다. 

저렇게 앞으로 나간 그네를 타면 정말 하늘을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우리 가족도 그네를 타봐야 겠습니다. 

카페 앞쪽에 있는 야외 탁자와 의자인데 여기에는 의자도 그네네요.

카페 옆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큰 풍경 액자 같은 곳이죠.

 

아들에게 올라가보라고 하니 겁도 없이 한번에 저렇게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네요.

 

이때까지 제가 가본 스카이워커들은 이용요금이 없어서 그런지 스카이워커에 입장료가 있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네와 같은 시설이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여서 다음에 그네를 타러 다시 한번 방문해야 겠습니다. 

 

관련글

 

2021.03.03 - [일상] - 부산 해운대 여행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바다위를 걷다

 

부산 해운대 여행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바다위를 걷다

몇년 전에 부산에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갔다 온적이 있는데 아들이 그때 재미있었는지 다시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보려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우연하게 알게 되어 이번

makepeace79.tistory.com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