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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다 해양드라마 세트장이 괜찮을 것 같아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대하드라마는 많이 나오지 않고 픽션 사극만 많이 만들어지고 있죠.

 

저는 예전의 대하드라마를 참 재미있게 봤던 세대인데 요즘은 그런 드라마는 인기가 별로 없겠죠.

 

아무튼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장소들을 직접 본다는 개념과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느끼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안내도를 보면 주로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세트장이 마련된 것 같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된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포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한적한 해안가를 따라 걸어들어가면 드라마 세트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해설 시간도 있네요.

 

시간 외에도 수시 해설 요청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저희는 그냥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세트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크게 보이는 곳이 여기 야철장입니다. 

 

이 세트장의 메인 건물로 생각되어지네요.

 

야철장을 보니 예전 드라마 주몽에서 이계인씨가 연기했던 캐릭터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더군요.

 

건물 안에 들어서니 빛이 별로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실내가 정말 예전으로 시간 여행한 것 같은 느낌을 더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관광 온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사극이 별로 없어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적은 것 같네요.

사극에서 자주 보던 장터 모습이네요.

 

이곳을 보니 어릴 때 수학여행으로 갔던 민속촌 느낌도 살짝 나는 것 같습니다. 

마차라고 해야 할까요? 가마라고 해야할까요?

 

주차가 되어 있는데 관리가 그렇게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포목점에 옷감이 걸려 있는데 군데군데 찢어져있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시설 관리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각 상점들의 모습입니다. 

바다 쪽으로 나오니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네요.

선착장과 김해관이 보입니다. 

 

선착장 끝부분에 옛날 배들이 정박해있었으면 더 좋은 모습이었을 텐데 아쉽네요.

김해관으로 가는 길

선착장에 배가 정박하고 주인공이 내려서 바쁜 항구에서 인연과 마주치는 그런 이벤트가 발생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김해관 안쪽에는 각종 무역 품목들이 잘 전시되어 있네요.

 

그리고 주인공이 회의를 하거나 악당들이 작당 모의를 할 것 같은 그림이 그려지는 탁자와 의자가 있네요.

김수로왕과 허황옥왕후의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새미정이라는 공동 우물입니다. 

가야관으로 드라마 김수로 촬영 시 객사로 쓰이던 곳입니다. 

 

용으로 조각된 계단이 인상 깊네요.

드라마 세트장 옆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네요.

 

아들과 살짝 걸어 보았습니다. 

길이 잘 꾸며져 있어서 걷기 좋았습니다. 

 

운동 기구도 있긴 한데 여기에서 운동하시는 분이 계실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자도 있어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해봅니다.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어있네요.

 

총 1.7km라고 하니 쉬엄쉬엄 걸으면 약 30분 정도면 한 바퀴 일주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뒤에 드라마 세트장이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포토존입니다. 

 

아들과 함께 여기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새로운 추억을 한장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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