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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동백섬은 제가 해운대에 올 때마다 산책하는 코스입니다. 

 

그런데 동백섬을 돌다보면 최치원 선생의 동상이 있는 곳이 있는데 이때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동백섬을 돌다보면 최치원 동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는데 왜 한 번도 올라가 보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이번에 밤 산책을 하면서 문득 올라가는 길이 눈에 들어와서 올라가 보게 되었습니다. 

 

경사가 생각외로 가팔라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네요.

조명이 켜져 있는 최치원 선생의 동상입니다.

 

밤에도 환하게 조명이 밝혀져 있어서 밝게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열심히 올라갔는데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내려오나 싶어서 처음에는 약간 걱정을 했었습니다. 

동상 주위로 동백나무가 둘러 있는데 기증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내려오면서 찍어본 계단입니다. 

 

어두운 밤에도 올라갈 수 있게 조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낮보다는 어둡고 계단 수도 상당하여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정자입니다. 

 

내려와 보니 동백섬의 등대 쪽이더군요.

정자에 왔으니 정자에 올라 봐야겠죠.

 

정자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동백섬의 등대가 잘 보이네요.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여 확대를 하여 한번 찍어 봤습니다. 

 

다음에는 유람선도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등대 전망대로 내려와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쪽을 바라본 야경입니다.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라보는 누리마루와 광안대교가 정말 장관입니다.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켜주네요.

해운대 쪽 엘시티 방향의 야경입니다. 

 

해운대의 높이 솟은 마천루의 야경도 정말 멋집니다. 

 

정말 빛의 향연으로 너무나 밝은 모습이네요.

동백섬의 밤마실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더베이 101도 살짝 들렸습니다.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포토존이죠.

 

많은 분들이 사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 이상하기는 해도 알록달록한 화려한 불빛이 포토존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네요.

더베이 101의 주차장 쪽 모습입니다. 

 

건물 외벽에 LED로 화려한 영상이 연출되고 있네요.

 

여기에도 화려한 불빛이 휘양 찰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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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기 맛집 영남돼지를 갔다 왔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별 걱정 안 해도 되겠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가니 아직 손님이 별로 없어서 주차장이 여유로웁니다. 

 

그런데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손님들이 많이 들어와서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있었네요.

저희가 저녁시간에 배가 고파서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다행이 손님이 별로 없어서 바로 앉고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메뉴판입니다. 

 

삼겹로스를 처음으로 주문하여 먹었고 추가로 삼겹살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기본 찬이 깔렸습니다. 

 

소고기 국이 기본찬으로 같이 나오네요.

소고기 국은 와이프가 정말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사진을 찍기 위해서 한점 먹어봤습니다. 

 

맛이 찐하고 그렇게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좋아라 할 만한 소고기 국이었습니다. 

삽겹로스 3인분이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다 구워주십니다.

 

저희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네요.

노릿 노릿하게 구워진 삽겹로스 맛있게 한입.

 

지금 사진을 보며 글을 적고 있으니 다시 먹고 싶어 지네요.

고기를 먹으니 상추에 마늘도 넣고 한쌈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겹살은 두툼하게 나오네요.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삼겹살. 

 

빨리 익어라 맛있게 먹어 줄게.

츄릅. 맛나게 한입.

삼겹살을 먹으면서 식사로 아들은 물냉면 저와 와이프는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면에 고기를 같이 먹는 이 맛도 빠질 수가 없죠.

 

이 날도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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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와이프가 가보자 하여 찾아간 블루샥 커피숍입니다.

 

저희는 해운대에 있는 매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해운대의 블루샤크 카페는 규모가 크지는 않고 테이블이 몇 개 없는 자그마한 매장이었습니다. 

매장 입구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블루샤크의 시그니처 메뉴인 샥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작은 매장이였지만 매장 안의 인테리어는 깔끔하니 좋네요.

 

블루 샤크의 마크도 시원하니 이뻐 보이네요.

 

매장 안쪽에 사람이 없어서 저희는 이 자리에 앉아서 샥라떼를 마셨습니다. 

두 분이서 열심히 음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후에 손님이 몇 팀 더 오셨는데 다들 테이크 아웃을 하시더군요.

주문한 샥라떼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커피보다 작은 잔에 나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블루샥 레시피 크림이 올라간 메뉴라는데 저는 일반적인 라떼로 생각했었네요.

아이스로만 주문되는 샥라떼.

 

에스프레소의 강한 커피맛에 크림의 달달함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맛난 커피였습니다. 

 

처음에는 잔이 작아 살짝 당황했었는데 다 마시고 나서는 이 잔 정도가 딱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맛있는 커피 와이프와 함께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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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올 때마다 해운대 시장을 자주 방문하는데요.

 

올 때마다 명품호떡은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명품호떡을 지날 때마다 우연찮게 배가 많이 불렀던지라 호떡을 먹어보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명품호떡을 먹어 보았습니다. 

지나다니면서 늘상 봐오던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입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줄을 길게 서야 하더군요.

옆집도 유명한 불오뎅입니다. 

 

저번에 해운대에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었죠.

2021.12.29 - [일상] - 해운대 시장의 불오뎅. 떡볶이 어묵 맛집

 

해운대 시장의 불오뎅. 떡볶이 어묵 맛집

매운 것을 좋아라 하는 와이프님을 모시고 간 해운대의 불오뎅입니다. 저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합니다. 아들도 아직 어린 관계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합니다. 우리집에서는 와이프님께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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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주문을 위해 이렇게 줄을 서고 있습니다. 

주문을 하니 바로 바로 호떡을 튀겨주시네요.

 

호떡을 만드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주문량이 많다 보니 조금씩 딜레이가 걸리는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기본인 꿀호떡이 천원이네요.

 

씨앗과 치즈는 1500원, 치즈와 꿀이 함께 있는 호떡과 치즈와 씨앗이 함께 있는 호떡은 2000원입니다. 

 

저희는 치즈를 좋아라 하는 아들의 선택으로 치즈 호떡 하나와 치즈 꿀 호떡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네요.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이고 마감시간은 주중에는 오후 10시, 주말에는 11시까지라고 합니다. 

치즈 호떡과 치즈 꿀 호떡이 나왔습니다. 

아들이 한입 먹은 치즈 호떡입니다. 

 

저는 이미 배가 불렀지만 맛본다는(?) 핑계로 한입 했습니다.  

치즈가 길게 늘어지네요.

 

치즈 들어간 음식은 이런 재미가 있어서 좋네요.

치즈 꿀 호떡입니다. 

 

이건 치즈의 담백한 맛에 꿀의 달달함이 어우러져서 아들 입에 딱입니다. 

호떡을 먹으면서 백사장 쪽으로 오니 갈매기 조형물에 어묵과 호떡이 떡하니 있네요.

 

호떡을 물고 있던 아들은 얼른 뛰어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여 찍었습니다. 

 

여행의 재미에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경험도 포함되는데 이번 여행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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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 해서 가족과 함께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한번 다녀왔던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이 너무나 좋았던 기억에 이번에도 숙박을 하였네요.

 

이번에는 바다 쪽 뷰가 아니고 동백섬 쪽 뷰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바다 쪽 뷰가 너무나 만족스러웠지만 한번 경험했으니 이번에는 공원 쪽 뷰를 예약을 했는데 역시나 공원 쪽 뷰는 별로 였습니다.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은 무조건 바다쪽 뷰로 예약을 해야겠습니다. 

호텔 로비 통창으로 보이는 해운대의 모습이 너무나 멋지네요.

 

이번에는 룸에서 볼 수가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 로비에서 보이는 모습이 더 멋지게 보였습니다. 

룸은 저번과 같은 형태인데 역시 뷰의 차이는 어쩔수 없네요.

 

해운대 웨시틴조선은 바다 쪽 뷰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21.11.08 - [일상] -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 호캉스 야경이 모든걸 이야기하네요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 호캉스 야경이 모든걸 이야기하네요

해운대의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고 왔습니다. 해운대 호텔을 자주 가는데 이번에는 웨스틴 조선에서 머물다 왔네요. 해운대 백사장 끝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 저녁 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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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운대는 바다쪽을 바라봐야 합니다. 

룸은 연식이 있음이 느겨지지요.

해운대에 왔으니 백사장은 나가 주는 것이 예의 아니겠습니까.

해운대 백사장에서 모래 축제가 준비 중이더군요.

 

행사기간은 2022년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이고, 모래작품 전시 기간은 6월 6일까지 입니다. 

 

이번 모래 축제의 테마는 세계여행인 것 같네요.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가본지가 2년이 넘은 것 같은데 모래 작품으로 해외 여행 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바라본 웨스틴 조선 호텔입니다. 

 

웨스틴조선의 수영장, 해피 아워 라운지, 조식 등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21.11.24 - [일상] -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실내수영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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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 [일상] -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클럽 라운지와 해피아워 정리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클럽 라운지와 해피아워 정리

호캉스로 간 해운대의 웨스틴조선 부산에 일찍 도착하여 체크인 수속을 마친 뒤에도 방이 준비되는 동안 시간이 조금 남아서 클럽 라운지를 먼저 이용하였습니다. 클럽 라운지 운영시간은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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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 [일상] -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조식 후기

 

웨스틴 조선 호텔 부산 조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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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 벚꽃이 한창인 3월 말 4월 초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진해에는 올해도 군항제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향춘객들이 엄청 몰렸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코로나가 심해도 따뜻해진 날씨에 움츠려 있기만 하기에는 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살짝 걸으면서 벚꽃을 찍어 보았는데 너무 이쁩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벚꽃의 화려함이 멋지네요.

벚꽃길 아래에는 이렇게 벌써 벚꽃의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남쪽의 벚꽃들은 이제 엔딩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네요.

 

봄이 오는 것을 알려주던 화려한 벚꽃의 꽃잎이 떨어지고 나면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오겠죠.

 

남쪽의 벚꽃들은 이제 조금씩 지고 있지만 위쪽은 이제 완전한 벚꽃 시즌일 겁니다. 

 

한순간 지나가는 화려한 벚꽃을 보며 찰나의 시간을 잘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이순간 행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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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들과 함께 공원에서 공놀이를 했습니다. 

 

아들과 오래간만에 놀아준다는 생각을 해서 축구공, 야구 글러브와 공, 농구공을 챙겨서 가까운 공원으로 갔네요.

 

여러 공을 들고 가서 간단하게 조금씩만 놀아줄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온전히 저희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시작할 때는 몰랐습니다. 

시작은 간단하게 글러브로 주고 받기를 했습니다. 

 

아들은 어릴 때부터 캐치볼을 종종 했던 것이라 글러브로 공을 잡는 것은 어느 정도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캐치볼을 해보니 어느새 아들이 던지는 공의 속도와 강도가 상당히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끔 친구들과 논다고 글러브를 가지고 나가더니 그새 많은 연습이 된 것 같네요.

 

아들이 갑자기 확 큰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주고 받기를 하다가 아들이 축구를 하자고 하여 종목을 축구로 변경하였습니다. 

 

아들은 축구공 패스 연습을 하다가 조금 재미가 없으니 바로 경기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들과 1 대 1로 10점 먼저 내기로 경기를 하였습니다. 

 

양쪽에 작게 골대를 설정하고 인조 구장에서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아들이 아직 어려서 다리 길이도 차이가 많이 나고 공을 다루는 것도 어설퍼서 제가 금방 점수를 앞서 갔는데요.

 

그런데 오래간만에 아들과 뛰니 좋기는 한데 저의 체력 방전이 금방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름 체력은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들과 놀면서 저의 체력이 예전만 못하고 완전 저질 체력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

 

그래서 제가 5점을 내고 전반 종료를 선언하고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헐떡이는 숨을 내쉬면서 쉬는데 아들은 그 시간에도 공을 차며 놀고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때는 저런 체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정말 쉬는 시간이 없으면 죽을 것 같이 숨을 헐떡이고 있네요.

 

쉬고 있는 저에게 아들이 와서 빨리 다시 하자고 하는데 정말 힘들게 일어나 나머지 5점을 빨리 내기 위해 공을 찼는데 전반전에 비해 확연히 몸놀림이 떨어지더군요.

 

역시 중년의 방전된 체력은 빨리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후반전에 느려진 제 몸은 아들에게 5골을 먹었지만 10 대 7로 이겼습니다. 

 

아직 아들이 어려서 체격의 차이와 발로 공을 다루는 스킬의 차이가 있어서 이겼지만 조만간 아들이 저를 거뜬히 이길 날이 올 것입니다. 

 

아들이 많이 컷다는 생각도 들지만 늙어 가는 저의 몸을 느끼며 조금 서글퍼지는 경험이었네요.

 

물론 지금부터라도 체력 관리를 잘해서 아들과 계속적으로 놀아줄 수 있게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축구가 끝난 후 더 하고 싶다는 아들에게 아빠 힘들다고 좀 쉰다고 하였고 농구는 제가 더 뛰어 주기 힘들어서 아들이 혼자 공을 가지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농구 골대가 아직 아들의 키에 비해 많이 높아서 쉽게 공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골대에 공을 넣으려고 열심히 공을 던지네요.

 

저 쉬지 않고도 계속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저도 저 나이 때에는 저 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아들과 이렇게 놀아 주는 것도 아들이 사춘기가 오고 친구가 더 좋아지는 시점이 오면 쉽게 오지 않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기 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아들과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저질 체력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날이었네요.

 

아들과 좀 더 놀아주기 위해서라도 체력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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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이케아에 가서 체어를 하나 업어 왔습니다. 

 

예전에 이케아에서 일인용 암체어를 하나 사서 집에서 쓰고 있었는데 아들이 계속 자기도 쓰겠다고 하나 더 사자고 하더군요.

 

암체어를 사기 전까지는 저희 집에 소파가 없어서 좌식으로 생활했었는데 거실에 체어가 하나 생기고 나서는 다들 거기에 앉으려고 쟁탈전이 발생하였습니다. 

 

역시 사람은 없을 땐 잘 모르는데 한번 편의성을 경험하게 되면 거기에 적응해서 편안함을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암체어 프레임 명이 포엥으로 가격은 5만원입니다. 

 

이건 프레임 가격만 5만원이라는 것이고 의자의 쿠션은 별도 구매입니다. 

포엥에 호환 가능한 쿠션의 종류가 2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는 이전 것과 같은 크니사 라이트베이지를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29,900원입니다. 

 

이렇게 프레임과 쿠션 가격을 합치면 79,900원으로 일인용 암체어 총 가격은 79,900원이 되겠습니다. 

포엥 암체어의 프레임이 들어 있는 상자입니다. 

 

여기에 들어 있는 부품들을 이제 조립을 해야지 본연의 암체어가 되겠습니다. 

 

상자의 크기는 생각처럼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무게감은 좀 있습니다. 

큐션이 부피는 더 큽니다. 

프레임의 상자를 오픈하여 구성품을 확인하였습니다. 

 

양쪽 다리와 등받이, 앉는 부분, 조립에 필요한 나사들과 조립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구매할 때부터 아들이 직접 조립하고 싶다고 하여 이번에는 직접 조립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저는 옆에 안전하게 지켜보면서 틀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면서 조립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닥에서 소음이 발생할 것 같아서 매트위에서 조립하였네요.

 

우선 등받이를 끼우고 크기가 맞는 나사를 조립하여 등받이를 완성하였습니다. 

의자의 앉는 부분과 위에서 완성한 등받이 부분을 결합합니다. 

확실히 전동 드라이버가 있으니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아들의 힘으로도 충분히 강력하게 조립이 가능하네요.

앉는 부분도 꼼꼼하게 조립하는 아들이네요.

다리쪽에 나사가 들어가는 부품입니다. 

이렇게 일자 홈이 있는 부분이 보이게 구멍에 넣고 일자 방향을 맞춰줘야 나사가 들어갑니다. 

아들이 나사를 강하게 결합하고 있네요.

체어의 본체와 다리를 연결할 때 이 부분은 주위를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들이 이걸 본체와 다리의 사이에 넣고 조립을 해야 하는데 바깥쪽에 넣으려고 해서 그 부분을 가르쳐 주고 조립시켰습니다. 

 

혹시 이 제품을 조립할 때는 꼭 이 부품은 사이에 넣고 결합해야 합니다. 

잘 조립해 주고 있네요.

드디어 완성입니다. 

 

저는 정말 하나도 손대지 않고 아들이 완성한 의자입니다. 

 

물론 이상하게 조립하지 않도록 제가 옆에서 설명서를 보며 가르쳐 주긴 했지만 조립 자체는 아들이 혼자 했습니다. 

 

조립 자체는 초등학생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쿠션까지 결합한 모습입니다. 

 

등받이 쪽의 두번째 프레임에 찍찍이가 있는데 쿠션의 찍찍이와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 쿠션을 결합하면 이렇게 포엠 암체어가 완성됩니다. 

 

직접 조립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별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었습니다. 

 

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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