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중에 식사를 어디서 할까 검색을 하다 찾게된 굴요리전문점 영빈관입니다.
겨울에 뜨끈한 것이 생각나서 검색을 하다 알게되었네요.
굴요리전문점으로 와이프가 굴을 먹고 싶다고 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영빈관 건너편에 통영전통공예관 앞에 공터가 있는데 차들이 많이 주차를 하고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공터가 넓어서 극성수기 아니면 주차는 그렇게 걱정안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굴정식을 시키려다가 해물뚝배기도 먹고 싶어서 굴밥에 해물뚝배기를 시켰습니다.
아들은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신이 먹을 것이 없다고 투덜투덜 거렸습니다.
그래서 밥먹고 나서 맛있는거 사준다고 꼬셨는데 짜증이 쉽게 가라않지가 않네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메뉴 선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아들아 좀 빨리 커서 이런 것으로 에너지 소비 안했으면 좋겠다.
밑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정식은 밑반찬 세팅이 좀 더 화려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저희는 정식을 시키지 않아서 기본 밑반찬으로 세팅 된 것입니다.
해물뚝배기가 나왔습니다.
펄펄 끓는 뚝배기가 보기만해도 뜨거움이 전해집니다.
각종해산물과 굴이 어우러지는 뚝배기입니다.
맛은 얼큰하고 뜨거우면서 시원하네요.
예전에는 뜨거운 것을 드시며 시원하다는 어른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제가 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아들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왜 뜨거운 걸 먹으면 시원하다고 하는지 물어봅니다.
이것이 세대 차이이겠죠.
아들의 물음에 저의 답은 너도 나이가 들면 알게 된다였습니다.
굴밥이 나왔습니다.
이집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이겠죠.
굴국밥은 그래도 가끔씩 먹어 봤었는데 굴밥은 음식점에서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국밥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네요.
탱글한 굴에 소스가 베인 밥알들과 함께 먹으니 달짝지근한 것이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굴밥을 먹기위해서 다시 영빈관까지 찾아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번 경험으로 먹어 본 것으로 충분할 것 같고 가격이 다소 비싼듯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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