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에서 악재는 조금 반영하고 호재는 많이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가 어제 많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이 가까워 졌다라는 신호를 시장이 계속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닥은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제가 보는 지표로 봤을 때는 코로나가 상식 선에서 봉합이 된다면 2분기만 회손되고 하반기가 괜찮아지고 지금까지 나온 부양 조치들과 현재 가격을 놓고 봤을 때는 하락폭은 10% 정도 내라고 생각하고 있고 상승폭은 30% 정도 보고 있습니다.
긴 흐름으로는 2분기 회손 3분기 회복에 4분기 이후에는 원래의 괘적을 복귀한다고 보면 하락폭의 절반정도 회복하는 S&P500 기준으로 2900 정도 코스피는 200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부양책으로 2월 전고점을 돌파하는 전화위복의 모양은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8년 경제 위기 때는 돈을 풀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이 있었지만 지금의 위기는 돈을 풀어서 경제를 살리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겁니다.
이동제한, 국경폐쇄 등의 실물 경제의 회손이 있어서 코로나19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바로 실물경제가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금융시장은 사상최대의 양적완화와 질정완화, 전세계가 공조하는 상황에서는 주식시장은 실물경제와 떨어뜨려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여 반등이 강하게 나오지 않겠냐는 기대도 있는데 이럴 가능성은 완전히 배재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의 판단으로는 조금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위기 때 많은 정책이 나와서 자산시장이 많이 오르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다라는 학습효과로 생각되는데 그때 푼 돈이 결국 전 세계 부채를 증가시켰고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 자산가격이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전 세계적인 자산가격이 아직까지는 높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하나의 이벤트이긴 하지만 부채조정을 일으키는 하나의 트리거가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경제가 경기, 부채, 자산가격의 강세가 역사적인 고점을 형성한 상태에서 다시 확장될 수 있겠는가는 회의적입니다.
금리만 낮추면 자산시장은 올라 갈거라는 생각은 조금 짧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오는 반등은 코로나19가 사라진 다음 다시 자산 배분이 일어날 때 나타날 수 있는 머니 게임적인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길게 보면 전 세계 위험 자산을 너무 많이 늘려놨고 부채를 너무 많이 끌어와서 올려놨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폭넓게 일어나 강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시절이 한 1-2년간 나타날 것이므로 이번의 반등 장세는 기술적 반등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긴 그림은 부채가 많고 수입이 떨어지는 기업들은 정리하고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에게 집중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구조조정이 과격해서 전 세계적으로 하반기에서 내년까지 부도가 많이 일어나면 이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을 기업들을 찾아야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4월 말 5월 초 미국이 코로나19를 잘 막으면 S&P500 기준으로 2900 정도 코스피는 2000 정도는 유력하다고 봅니다.
주가가 너무 많이 빠졌기 때문에 1, 2년 놓고 보면 수익이 날 종목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친 부채 조정의 기간이 앞으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박스권에서 지루하고 가끔씩 투자자들을 괴롭히는 그런 시절이 앞으로 예고됩니다.
주가를 살 찬스가 아니라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지 싶습니다.
위 내용은 경제의 신과 함께(2020.03.25)를 듣고 제가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