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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수를 바라보는 반도체 애널리스트의 전망 f. 이승우

 

반도체가 1월부터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2월정도 되면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될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되었습니다. 사이클 상으로 보면 반도체가 좋아지는 사이클입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변수가 발생하여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업체가 느끼는 반도체 업황은 큰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초기에는 코라나19가 중국에서 잘 마무리 되면 코로나19사태 이후의 이연된 수요가 발생하고 사이클이 올라오는 상황과 같이 어울어지면서 하반기에 굉장히 좋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거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져 모든 물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가 버틸 수가 있느냐고 생각되는데 지금도 아직 하반기쯤 되면 이연 소비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여 스마트폰 업체들이 하반기를 대비하여 반도체 재고를 확보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언텍트, 재택근무 이런 것들 때문에 서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반도체에 대한 분위기는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반도체의 고정가격이라고 있는데 이번에 서버D램의 가격이 2~30%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반도체만 놓고 보면 2분기까지의 실적은 괜찮을거 같습니다. 다만 하반기 이후는 지금 누구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시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AI의 딥러닝에서 중요한게 병렬처리이고 병렬처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알파고가 이세돌 프로를 이긴 이후로 새로운 프로세스, 데이터 센터 이런 쪽으로 투자가 급증하여 메모리 반도체에 대하여 과거보다 훨씬 많은 가격을 지불하는 업체들이 생겨났습니다. PC시대에는 PC 가격의 8~10%만을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였는데 지금 데이터센터 시대가 열리면서 그 비중이 2~3배 증가하였습니다. 2017~18년도 반도체 호황 때 삼성전자의 데이터 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마진율이 70%에 달했습니다. 2019년도에 이들 데이터 센터를 만들던 회사들이 반도체 재고를 많이 확보하고 메모리를 효율화하여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은 한번 방향을 틀면 한동안 지속이 됩니다. 그래서 올해는 정말 좋게 보고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삐끗한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수요는 코로나19 이후에는 이연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5G가 상용화되고 스마트폰의 교체수요가 늘어나서 반도체 업황에 플러스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론과 HP에서 발표하길 컴퓨터와 프린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PC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IT 제품들의 수요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올림픽 연기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일본이 코로나19로 문제가 생기면 반도체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 삼성전자의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소문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수가 엄청나게 증가하였나는 내용이 나오면서 코로나19사태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으니 일단은 조금 피하자가 나와서 삼성전자 주가가 좀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4분기보다 1분기 실적이 나쁠 것이라고 미리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와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안좋은 부분도 있지만 반도체의 가격이 조금 오르고 환율도 반도체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시장의 기대 수준에는 만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모바일 쪽은 중국의 수요 감소로 안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이 이번사태로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이 40%대 후반인데 점유율을 더 높이면 독과점 이슈에 걸리게 되고 메모리 반도체 3위 업체가 마이크론인데 미국 기업이라서 이 마이크론이 문제가 생기면 트럼프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걸 알기 때문에 지금은 점유율을 높이기보다는 메모리 반도체 이외의 사업 부분에 더 투자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선전자의 주가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만나서 이야기 할 때는 지금보다는 많이 올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년 이상 가지고 간다면 삼성전자의 지금의 가격대가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들어가도 될 정도의 가격대라고 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반기의 전망은 너무 어려운 시점이라 누구도 장담은 못하지만 인류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다 이겨 왔으며 반도체의 사이클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이다 보니 조심스럽지만 운이 좋으면 슈퍼 사이클의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 내용은 경제의 신과 함께(2020.03.27)를 듣고 제가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신과 함께의 정확한 내용과는 다소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팟케스트나 유튜브에서 신과 함께 방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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