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나갈 때 봤던 라면바를 이번에 나가면서 이용해 봤습니다.
저번에는 라운지를 이용했던지라 면을 좋아하는 아들이 먹어보자고 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먹어보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라운지를 이용하려니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다 비행시간이 될 것 같아 라운지 이용을 포기하고 K라면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요즘은 저가항공을 주로 이용하니 기내식을 먹을 수 없어 비행기에 타기 전에 배를 채워줘야 하네요.
분위기는 깔끔하니 좋습니다.
라면이라 조리가 그렇게 특이할 건 없지만 오픈 테이블이라 조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바형식이라 2명까지는 옆에 앉아 먹는 것은 괜찮은데 가족 단위 같이 조금 많은 사람이 함께 이야기하며 먹기는 조금 좌석이 불편하네요.
바형태의 단점이죠.
메뉴는 이렇습니다.
공항 내에 입점해서 그런지 가격들이 전체적으로 있습니다.
아들은 요즘 매운맛에 눈을 떠서 까불면불닭을 저는 대파계란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아내는 안 먹는다고 해서 맥주 한 캔을 주문해서 나눠먹었습니다.
요즘은 저가 항공을 많이 이용해서 기내에서 맥주를 마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살짝 아쉽습니다.
맥주 한잔 하며 영화 보는 재미도 있는데 말이죠.
테이블 앞에 있는 터치스크린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니 라면이 나오기 전에 맥주 먼저 가져다주네요.
라면이 나왔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 음식점에 가면 기본을 먼저 시켜보는 주의라 라면의 기본인 계란라면을 시켜봤습니다.
밥은 참치마요가 얹어있는 주먹밥이 나오네요.
주먹밥도 나쁘지 않지만 저 같은 조금 연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공깃밥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맛은 전형적인 맛인데 저의 입에는 조금 짜더군요.
저도 참 라면하나 먹으면서 말이 많은 아저씨입니다.
아들이 주문한 까불면불닭입니다.
요즘 불닭면에 꽂혀서 어디를 가도 매콤한 것을 주문하네요.
아들꺼 한 젓가락 뺏어 먹어봤습니다.
다행히 약간 맵긴 했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더군요.
옥수수 알갱이들이 있어서 씹는 식감은 재미가 있더군요.
그렇지만 그렇게 맛있다고 이야기하긴 그렇고 그냥 소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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