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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방콕에 도착하여 선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으로 나왔습니다. 

 

백종원이 맛있다고 했다는 룽르엉 쌀국수집에 갔습니다.

 

숙소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갔는데 아침이라 그래도 걸을만하더군요.

 

미슐랭 마크가 간판에 박혀 있어서 눈에 잘 띕니다. 

룽르엉 쌀국수집은 길 코너에 있는데 길 건너편에 조금 더 큰 매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저희는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역시 맛집으로 소문나서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이 많네요.

 

그리고 현지인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주문은 어떤 국수를 먹을지 선택하고 다음으로 면 종류를 선택한 다음 토핑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이즈를 선택하면 되겠네요.

 

저희는 물국수, 비빔국수와 똠양맛 물국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이번 방콕 여행의 목적이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기 위한 것이라 다음에 먹을 음식을 생각해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였습니다. 

 

한 끼 식사를 생각한다면 작은 사이즈는 성인이 먹기에는 양이 적으니 좀 더 큰 사이즈를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에 한국어가 적혀 있어서 주문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결제는 올리 캐시, 현금으로만 가능하네요.

태국의 식당에는 항상 있다는 소스들도 한 번 찍어주고요.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고 지속적으로 들어왔습니다.

 

매장은 오픈형태라 에어컨은 없었습니다. 

주스도 맛있다고 하여 오렌지 주스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오렌지 맛이 찐하고 시원해서 맛있었습니다.  

국수들이 나왔습니다. 

 

사이즈가 귀엽습니다.

 

스몰은 정말 맛보기로 좋은 것 같네요.

어묵이 올라가 있어서 아들이 싫어하는 비주얼입니다. 

 

비주얼 때문에 한동안 머뭇거리머 한 젓가락 도전을 한 다음에는 맛있다고 잘 먹네요.

 

그래도 고기와 어묵은 빼고 국수면만 먹더군요.

똠양맛국수는 똠양꿈의 신맛이 살짝 나는데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아들도 잘 먹었습니다. 

 

저는 똥양꿈은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어서 한 번도 먹지 않았었는데 맛있더군요.

 

이번에 이 국수로 똠양꿍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빔국수는 계란면으로 주문했습니다.

 

비빔국소도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면도 괜찮았는데 계란면이 깔끔하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매장에 냉방이 되지 않아서 국수를 먹는 내내 흐르는 땀을 닦으며 먹어야 하지만 맛이 그 보상을 해주더군요.

 

착한 가격에 맛있는 국수 다음에 또 찾아가서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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