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떡볶이 맛집 중앙떡볶이 다시 찾아가서 먹기

대구 동성로에 중앙 떡볶이라는 떡볶이 맛집이 있죠.

 

예전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아들이 계속 생각난다고 하여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저번에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재료가 소진되어 1시간 뒤에 다시 찾아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타이밍이 잘 안맞을까요?

 

아무튼 시간을 때워야 해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다시 갔습니다. 

다시 오라는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번호표를 받고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장 안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더군요.

 

조금만 늦게 왔으면 매장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밖에서 또 줄을 서야 했을 것 같더군요.

 

쌀떡볶이는 4,500원, 만두 4,500원, 순대 4,5000원입니다.

 

쌀떡볶이와 만두를 섞어도 되는데 이 것도 4,500원입니다.

저희는 만두와 쌀떡볶이가 섞여 있는 것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저번에 왔을 때 섞여 있는 이것을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것만 각자 주문하였습니다. 

 

튀김 만두의 기름이 떡볶이 양념을 만나서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더군요.

얇은 만두가 살짝 튀겨 저서 안쪽은 부드럽고 바깥쪽은 살짝 바삭한 식감이 재미있습니다. 

떡은 쌀떡이라 쫀득쫀득하고요.

어묵은 살짝 두툼하니 씹는 식감이 있습니다. 

 

달콤 매콤한 떡볶이 맛에 만두의 기름맛이 더해지니 색다른 맛을 만들어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아들이 말하길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떡볶이 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