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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호캉스를 즐기기는 것 중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수영장입니다. 

 

아들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것을 좋아해서 수영장의 유무가 호텔을 선정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 중 하나죠.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의 수영장도 실내와 실외가 함께 있어 수영장에서 놀기 좋다고 하여 기대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랜드조선 해운대의 수영장은 6층에 위치하고 있네요. 

실내 수영장은 크기는 크지 않지만 놀기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입니다.

 

레일은 3개가 있으며 레일 길이는 정확하게 얼마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저의 체감상으로는 약 20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 레일은 수영 전용 레인입니다. 

 

성인 전용이고 여기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서는 수모가 필수이고 레인 오른쪽으로 수영을 하면 됩니다. 

 

특이한 것이 중간 레인만 수모를 써야하고 다른 레인에서 놀 때는 수모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간 다른 호텔의 실내 수영장들은 대부분 수모가 필수고 아니면 캡모자라도 써야 되었는데 여기는 중간 레인만 제외하면 수모를 안 쓰고 놀아도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중간 레일에서 수영을 할 때는 수모를 썼다가 다른 레인에서 아들과 물놀이를 하며 놀 때는 저희도 수모를 쓰지 않고 놀았습니다.  

실내 수영장 끝부분에는 통창으로 밖을 바라다보며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는 파라다이스 야외 수영장이 보이네요.

구석 쪽에는 월풀도 있어서 뜨끈하게 몸을 데울 수 있어서 수영중에 간간히 체온 유지를 위해 좋은 것 같습니다. 

월풀 반대쪽에는 수영장 내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부스는 3개가 있네요.

 

저는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과 룸으로 올라가기 전에 여기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필요할 땐 구명조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네요.

카바나는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1시간에 11,000원이네요.

비치베드 너머로 해운대 백사장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온수풀입니다. 

 

해운대 그랜드조선 호텔의 많이 알려져 있듯이 야외 수영장은 규도도 야외 수영장이라고 말하기 조금 민망한 느낌이라서 수영장이라기보다는 노천 온천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비치베드도 있고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수영장을 즐기기는 좋았습니다.  

해 질 녘의 해운대 운치 있습니다. 

바로 옆인 파라다이스 호텔의 야외 수영장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계신 분들도 이렇게 보입니다. 

 

저쪽에서도 이쪽 야외 수영장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네요.

해가 점점 기울면 야외 수영장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해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렇게 모여드네요.

 

저희도 야외 수영장 한편에 따뜻한 온수풀에 자리를 잡고 저녁노을이 지는 해운대를 바라보는 여유를 즐겨 보았습니다.  

해진 후 어둠이 내려온 야외 수영장 모습은 이렇습니다. 

 

따뜻한 온수풀에서 몸을 담그고 해운대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할만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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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에 숙박을 했으니 수영장과 씨메르를 즐겨줘야겠지요.

 

씨메르 이용이 와이프의 파라다이스 숙박의 이유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씨메르를 가기 전에 우선 아들을 위한 수영장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의 수영장은 실외 수영장만 있습니다. 

 

룸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그 위에 가운을 입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수영장 주변의 썬베드들은 전부 이용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수영장 끝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한층 위로 올라갔습니다. 

위에도 썬베드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 중이더군요.

 

마침 운 좋게 저희가 올라갔을 때 자리를 정리하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에 수영장을 이용했을 때는 오전에 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많은 분들이 먼저 와 계시더군요.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역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자리 잡은 썬베드가 있는 수영장 위쪽에 수영장 쪽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룸에서 보이던 파라다이스 수영장 포토존입니다. 

 

가끔 파라다이스 앞을 지날 때 여기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을 보기도 했었는데 포토존이 있으니 저희도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도리겠죠.

수영장 바로 옆에는 풀 사이드 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려다가 저녁에 마실 계획이 있어서 여기서는 참았습니다. 

풀 사이드 바의 내부 전경입니다. 

풀 사이드 바의 끝부분에 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입니다. 

 

여기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하면서 해운대 백사장을 보려고 있는데 못 마셨네요.

 

다음에는 여기에서 한잔 해봐야겠습니다. 

수영장에 가자마자 풀로 뛰어드는 아들입니다. 

 

아직 수영을 하지 못하지만 물에서 노는 것이 즐거운 어린이이네요.

 

어릴 때는 물을 무서워해서 물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많이 커서 그런지 물에서 노는 게 즐거운 모양입니다. 

해운대 백사장 쪽으로 따뜻한 자쿠지가 2개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해운대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느껴보려 했지만 저는 더운 날씨에 강한 햇빛을 바로 받는 이 자리는 오래 앉아 있기는 힘들었습니다. 

어린들이 구명조끼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네요.

수영장에서 아들과 즐겁게 잘 놀라가 해가 지기 시작하자 와이프가 씨메르를 가자고 하여 신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씨메르는 본관에 위치하고 있어서 본관에 와서 씨메르 체크인을 확인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씨메르의 온수에 몸을 담그며 해운대의 저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씨메르에는 풀의 종류도 다양하고 풀의 수온도 다양하여 자신이 원하는 풀에서 온천을 즐기면 되겠네요.

 

바다와 가장 가깝고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이 가장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물줄기를 이용한 마사지가 되는 곳도 인기가 많네요.

씨메르에서도 음료나 알코올, 그리고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풀에 테이블이 있어서 따뜻한 풀 속에 앉아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정말 맛있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네요.

 

저희도 예쁜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해가 점점 지고 있습니다.

탕의 종류가 다양했는데 저는 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더 많은 분들이 해운대 해변가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도 열심히 찍습니다. 

저도 아들의 모습을 이렇게 찍어서 추억으로 남깁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둠이 내려온 씨메르의 모습입니다. 

 

조명이 켜지니 씨메르의 느낌이 몽환적으로 변하네요.

테이블이 있는 탕의 앞쪽에 건식 사우나가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저는 너무 더워서 빨리 나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우나 좋아하시고 사람 별로 없는 것을 좋아하시면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건식 사우나 창을 통해 바라본 씨메르의 모습입니다. 

어둠이 완전히 내려앉은 씨메르입니다. 

 

아들과 와이프와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따뜻하게 온천을 즐기며 즐거운 또 하나의 추억을 잘 만들었습니다. 

이제 씨메르가 있는 본관에서 다시 저희의 룸이 있는 신관으로 이동을 합니다. 

 

낮에 지날 갈 때의 느낌과 밤에 조명이 켜져 있는 모습은 역시 상당히 느낌이 다르네요.

 

저번에 포스팅한 웨스틴 조선 호텔은 다시 웨스틴 조선에 오게 된다면 룸에서 바라보던 해운대 야경이 너무 멋있기 때문에 야경을 다시 보기 위해 갈 것이라고 했었는데 파라다이스는 씨메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좋아서 다시 묵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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