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을 하다보면 각 나라나 도시의 마천루에서 도심 뷰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길거리죠.

 

예전에 제가 어릴 때는 서울 하면 63빌딩이 최고층 건물로 서울 여행 갔다온 친구들이 63빌딩 갔다왔다며 자랑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는데요.

 

요즘은 롯데타워가 지어지고 나서는 63빌딩은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63빌딩은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롯데타워 전망대는 다녀왔습니다.  

정말 실물로 보니 엄청나네요.

 

저 멀리서 볼 때도 혼자 솟은 건물을 보며 높다고 감탄을 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위용이 대단합니다. 

롯데 월드 타워는 123층으로 555미터의 높이로 2016년 기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제 롯데타워 전망대로 올라가봐야겠죠.

 

평일이라 그런지 입장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주말이나 사람이 많은 날에는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줄 서서 기다리겠죠.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에 고래에 대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고래를 보니 얼마 전 끝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생각나네요.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는 동안 전시되어 있는 고래를 보며 시간을 보내라는 것 같은데 저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바로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드디어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시 엘리베이터 앞은 조금 밀리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정말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해야겠죠.

 

제가 다른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타워들에 들어갈 때면 정말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놀랬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정말 빠릅니다. 

 

빠른 속도에 올라가면서 귀가 약간 아픈감이 있었지만 금방 괜찮아졌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간단한 영상을 보여주는데요.

 

그것을 다보면 앞의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서울을 뷰가 나타납니다. 

 

영상도 전통적인 한국적인 미와 현대의 과학적 미가가 잘 조화되었는데 갑자가 나타나는 서울의 뷰가 정말 잘 어우러지네요.

롯데타워 최상층 외부로 나가서 걸어보는 스카이 브릿지 상품이 있네요.

 

아들에게 한번 해볼까라고 이야기하니 절대로 안 한다고 이야기하네요.

강화유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지나다니는 버스와 자동차들이 정말 작게 보입니다. 

 

사람은 잘 보이지도 않네요.

서서히 해가 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안에서는 정말 하루하루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조금만 떨어저서 바라보니 정말 여유롭고 멋진 풍경이 보이네요.

 

같은 장소이지만 어디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서 이렇게 달리 느껴집니다.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저희도 해가 지기를 기다리면 스카이 프렌즈 카페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서울 하면 역시 한강이 굽어지는 모습입니다. 

야외 테라스가 오픈되어 있네요.

야외 테라스에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해가 지고 있는 서울의 한강변을 볼 수가 있네요.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는데 빛으로 불꽃쇼를 보여줍니다. 

123층 라운지에 올라가 봤는데요.

 

예약이 되어 있지 않으니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계단에는 지금 서있는 곳의 높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해가 다지고 불빛들이 켜지면서 서울의 야경이 드러났습니다. 

 

불빛들이 하나하나 켜지며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만들어 주네요.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니 롯데타워 전망대의 굿즈들을 파는 매장이 나옵니다. 

 

아들과 와이프는 여러 상품을 둘러보며 재미있게 즐겼지만 저는 이런 여행 상품들은 사도 잘 쓰지 않아서 빠르게 스킵하고 나왔습니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경주하면 낮에도 볼 것이 많은 곳이지만 밤에도 야경이 이쁜 곳이 많습니다. 

 

경주의 야경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동궁과 월지이겠죠.

 

그렇지만 교동의 월정교도 동궁과 월지에 못지 않게 이쁜 야경을 선사합니다. 

 

겨울이라서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지만 역시나 저희의 생각은 완전히 어긋나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따듯한 날씨의 다른 계절에 비해서는 사람들이 적었겠지만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추운 겨울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멀리서 걸어오면서 찍어본 월정교과 그 앞의 징검다리입니다. 

 

돌담길에서 많은 사람들이 걸으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해질녁에 도착을 해서 아직까지 월정교에 불이 들어와 있지는 않네요.

이렇게 징검다리가 생각외로 길고 길이 좋아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사진찍기가 좋습니다. 

 

징검다리 중간 중간에 전구가 박혀 있어서 야간에 되면 여기에서도 불빛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징검다리가 정말 좋은 포토존입니다. 

 

사람이 별로 없을 때 아들에게 앉으라고 시켜서 찍은 사진입니다. 

 

배경이 멋지니 아들도 멋었어 보이네요.

 

물에 비치는 월정교가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아들은 저 풍경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들은 이 사진을 찍은 후에 징검다리를 몇번을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르게 많이 왔다 갔다 했습니다. 

월정교 밑을 흐르는 물을 따라 이렇게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정말 걷기 좋을 것 같습니다. 

 

추위에도 아이들이 좋아라하며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월정교는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와 19년에 "궁궐 남쪽 문천위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의 고증을 통해 복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월정교 입구까지 왔으니 월정교를 한번 걸어서 건너봐야 겠죠.

 

입구부터 통일 신라시대의 엉장함이 느껴집니다. 

 

통일 대국을 이룩한 나라로서 국력을 어필하기 위해 좀 더 웅장하게 지을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네요.

월정교 내부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는 않았네요.

 

사람들이 가장 적을 때 얼린 찍은 사진입니다. 

해가 언덕을 넘어갈 때쯤 드디어 월정교의 불빛이 켜졌습니다. 

 

아직 주위가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아서 불빛이 화려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웅장한 느낌나네요

 

물에 비치는 월정교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월정교의 불이 켜지고 나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네요.

 

이제야 월정교의 핫한 시간이겠죠.

 

그러나 저희는 사람도 많아지고 춥기도 춥고 특히 아들이 많이 추워해서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 

 

진정한 야경은 다음에 조금더 따뜻해지면 봐야 할 것 같네요.

 

관련글

 

2022.01.20 - [일상] - 경주 불국사 여행

 

경주 불국사 여행

경주 불국사에 다녀왔습니다. 11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글을 적네요. 요즘 여행이나 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블로그에 적는 것이 느려지고 있네요. 제가 조금씩 나태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makepeace79.tistory.com

2020.07.23 - [일상] - 경주가면 꼭 가게되는 첨성대

 

경주가면 꼭 가게되는 첨성대

경주를 가면 안 가볼 수 없는 첨성대. 경주 관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죠. 시내권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경주는 신라의 천년고도라서 그런지 아직도 발굴이 계속 진행 중인 곳이 많

makepeace79.tistory.com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