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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에서 서문 시장 쪽으로 이동 중에 근대골목 단팥빵 본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빵집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빵지순례지라는 곳을 잘 알지 못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빵지순례지로 알려질 만큼 유명한 빵집이더군요.

지나는 길에 건물이 멋지고 앞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뭐 하는 곳인지 하고 유심히 보니 빵집이더군요.

 

이날 대구의 날씨가 너무 더웠고 걸어서 이동 중이라 잠시 더위도 피할 겸 구경도 할 겸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정문이 커다란 나무문으로 되어 있어서 고풍스럽습니다. 

 

손잡이는 없는데 밀어서 열면되더군요.

 

아들이 직접 밀어서 열어보고 싶다고 해서 사람이 없을 때를 기다려 문을 밀어 들어갔습니다. 

단팥으로 꽃모양을 만든 것을 마크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이렇게 빵이 준비되어 있고 안쪽으로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들어서니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하니 밖의 무더위와는 딴 세상입니다. 

카페 메뉴도 다양하네요.

 

저희는 더위를 시켜줄 근대 수제팥빙수를 주무하였습니다. 

빵은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와이프가 빵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 날은  빵은 사 먹지 않았는데요.

 

이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빵이 그렇게 땡기지 않았고 이 집이 단팥빵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곳을 다녀오고 알았습니다. 

 

유명한 집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왜 먹어보지 않았는지 자신을 책망을 하더군요.

원두도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가 앉은 쪽 모습입니다. 

 

입구 쪽에 다른 인테리어 모습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건물 중간 외부에 중정 모습으로 작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아들과 함께 나가서 둘러보았습니다. 

근대 수제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단팥이 듬뿍 들어간 달달하고 시원한 빙수를 먹고 더위를 식혔습니다. 

 

다음에는 꼭 유명하다는 단팥빵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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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C에서 4월 배당금이 들어 왔습니다. 

 

WPC는 지금 현재 1주에 약 1.05달러씩 3달에 한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급시마다 아주 조금씩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당이라는 것이 확정적인 금액이라 아니라서 언제든지 감액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고 있어야 겠습니다. 

 

WPC가 안정정인 리츠주이기는 해도 언제 어디에서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니깐요.

4월에는 WPC에서 89.85달러가 배당되었네요.

 

세금 13.48달러를 제외하고 실제로 입금된 금액은 76.37달러입니다. 

 

WPC는 1주에 약 1달러가 배당되니 약 10주를 더 모으면 WPC의 배당금만으로 100달러가 달성되겠네요.

 

한달에 100달러 달성, 월 평균 100달러 달성, 한달 200달러 달성, 한 종목으로 100달러 달성 등 조그만한 목표들을 미션 해결 하듯이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이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3월에 한달에 100달러를 달성했으니 다음은 WPC에서 100달러 달성이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배당금과 관련된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니 성취감도 생기고 저에게는 투자를 지속하는 좋은 동력이 되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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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저의 평안한 일상을 흔드는 전화 한통을 받고 나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저번 주말은 거의 이 사건에 의한 이직 문제로 모든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이직 쪽으로 마음이 기울면 지금의 나름 안정된 생활이 눈에 밝히고, 그렇다고 그냥 지금 직장에 그냥 있자니 찾아온 기회를 놓치는 같은 마음이 들고. 정말 사람의 마음은 간사한 것 같네요.

 

이쪽으로 기울면 저쪽 떡이 더 큰 거 같고, 저쪽으로 기울면 이쪽 떡이 더 큰 것처럼 보이네요.

 

두 가지를 다 가지지는 못하는데 말이죠.

 

이 고민으로 토요일은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나이가 되어서도 부모님에게 전화도 해보았네요.

 

부모님께서 잘 모르시겠다고 잘 생각해보고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시네요.

 

고민은 심도 있게 깊이하고 그러나 너무 길게 하지 말며 한번 선택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 말을 새기며 주말의 거의 모든 시간을 고민하여 이직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서 나오는 도전하는 쥐가 되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처음 찾은 치즈를 먹으며 안정된 시간을 보내다 치즈가 다 없어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여 치즈가 없어진 후에 굶어 죽는 것보다 새로운 치즈를 찾아 여행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여행하는 도중에 어려움에 처하거나 어쩌면 최악으로 새로운 치즈를 찾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만약에 더 많고 더 질 좋은 치즈를 찾게 된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도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출근하여 사직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것이 아니라 은퇴를 위한 사직서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도적을 위한 사직서를 작성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사직서를 작성할 때는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정말 평안한 은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더 뼈저리게 느끼게 되네요.

 

사직서를 적다보니 제가 이 직장에 처음 올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이 직장에 처음 출근한 것이 벌써 8년 전이네요.

 

그때의 긴장감과 기대감이 다시 한 번 떠올랐습니다.

 

새로운 직장에 가면 또 같은 감정을 느끼겠죠.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첫 출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햇수로 8년이란 시간이 지나 있다니요.

 

8년 동안 동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좋은 일도 참 많았고 나쁜 일도 있었지만 어떻게 어떻게 시간은 지나 8년간의 저만의 역사를 만들었네요.

 

부서장님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며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그동안 부서장님 때문에 힘든 적도 많았지만 도움 받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당연한 것이겠지요.

 

이렇게 또 한 번의 인연이 이어졌다 헤어지게 되는군요.

 

또 인연이 있으면 다시 어디에선가 만나게 되겠죠.

 

이제 사직서를 제출 했으니 저의 업무를 마무리 하고 인수인계만 하면 저의 여기에서의 업무는 마무리가 되겠군요.

 

지난 8년 동안 저에게 희노애락을 주었던 여기와도 이제 곧 안녕이겠네요.

 

늘 익숙했던 장소도 다음에 찾아오게 된다면 다소 낯설게 느껴지게 되겠지요.

 

이제 새로운 곳으로 옮겨 그 새로운 곳이 곧 익숙한 곳이 될 것이고요.

 

이런게 인생이겠죠.

 

저의 선택이 옮은 선택이 될 수 있게끔 제 스스로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새롭게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나의 인생아 이번에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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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주말 오후 저의 핸드폰에서 저를 찾는 벨소리가 울려 퍼지네요.

 

전화번호를 보니 제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디뎠을 때 만난 형님의 전화네요.

 

처음에는 간단히 잘 살고 있냐는 물음으로 시작된 대화가 어느 사이에 본론으로 들어가 됩니다.

 

같이 일해 볼 생각 없느냐? 너무 갑자기 뜬금없는 제의가 들어왔네요.

 

이런게 스카웃 제의인가요?

 

제 평생 스카웃 제의를 받아 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당황스럽네요.

 

우선은 나를 잊어버리지 않고 필요할 때 찾아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당황스러웠네요.

 

형님이 하려고 하는 일과 내가 일하게 된다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되며 조건은 대충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하며 전화 통화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난 후 저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가슴은 두근두근 뛰게 되었네요.

 

먼저 찾아 준 것은 너무나 고마운 일입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완전히 잘못 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었네요.

 

그러나 직장을 옮긴다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나를 찾아 준다고, 의리를 지킨다고 무작정 나설 수는 없지요.

 

나도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장의 책임감을 느끼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자신의 성격이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조금 소심한 성격이라 이런 선택의 문제가 발생하면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합니다.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도 저에게는 나름의 스트레스입니다.

 

오죽하면 점심 메뉴 선택하는데도 힘들어 할까요.

 

아무튼 결정을 내려서 연락을 드려야 겠지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까요?

 

아내에게 이런 전화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먼저 꺼내어 봅니다.

 

와이프는 다 듣고 나서는 알아서 하랍니다.

 

저를 믿어 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은데 결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군요.

 

아들에게도 한번 물어 봤습니다.“아빠가 직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거 어떻게 생각해?” 아들의 첫 번째 질문은 아빠 해고 됐어?” 네요.

 

아들아 아빠 해고된 거 아니거든.

 

아들과의 대화도 결정에는 별 도움이 되지는 못하네요.

 

아무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조건을 정리 해봅니다.

 

이직 시의 장점으로 제일 큰 것은 연봉의 상승이겠죠.

 

지금 받고 있는 연봉보다 많이 주겠답니다.

 

제가 지금 직장에서 많이 받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직 한다고 하여도 그렇게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저 고액 연봉자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의 직종 자체가 연봉이 낮게 책정 되어있어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몇 년간 계속 다녀야 도달 할 수 있는 연봉을 제시하니 마음이 동합니다.

 

그리고 신생이다 보니 업무의 자유도가 지금 직장보다는 높겠지요.

 

그리고 앞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더욱 많은 것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제 직장에 계속 다녔을 때의 장점은 우선 신생보다는 지금의 직장이 조금이나마 더 안정적이겠죠.

 

처음 시작할 때의 리스크는 큰 법이니깐요.

 

업무 시간도 신생에 비해서 적겠네요.

 

지금은 나름 안정적이라 딱 정시에 출근 정시 퇴근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연차 사용이 다른 곳에 비해 자유롭네요.

 

리스크를 안고 도전을 할 것이냐, 편암함과 안정을 찾아 머물 것인가. 선택이 싶지가 않네요.

 

예전 읽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이 생각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딱 지금의 저의 상황에 맞는 책 인거 같은데 이 책의 결론은 도전하라 였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전적으로 결정은 제가 내리겠고 결과도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에 관련되 결정이다 보니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여유를 가지며 좀 더 깊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깊이 생각하되 너무 길게 생각을 하지 말고 결정된 선택이 좋은 결과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잊지 않고 찾아준 형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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