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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말에 와이프님의 오더에 따라 오오유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으면 큰일이 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와이프님을 모시고 살려면 열심히 이렇게 다녀야 합니다. 

 

와이프님은 주중에 주말에 어디를 갈지 검색하는 재미로 사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마산 구산면에 있는 대형 카페 오오유 파크를 다녀왔네요.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니 길을 조금 잘 못 들어서 카페 옆의 골프 연습장 주장으로 들어가서 그냥 거기에 주차를 했습니다. 

 

다행히 카페와 바로 연결되는 길이 있더군요.

 

카페 지하에 주차장이 잘 되어 있는데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 걷게 만들었다고 와이프에게 살짝쿵 구박을 받았네요.

오오유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저녁에 해가 지고 데이트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아들을 두고 와이프와 단둘이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중앙에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역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빵 종류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네요.

여기가 메인 좌석으로 보이네요.

 

계단 형식으로 자리의 간격도 넓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계단형 소파존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노 키즈존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2층에도 좌석이 있는데 역시 소파존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 모습이네요.

 

사람이 많이 몰려서 자리가 없으면 이곳도 앉을자리가 없겠죠.

소파존에 앉아 앞쪽의 인조 잔디를 바라보니 시원한 느낌이 나서 좋네요.

저희가 오오유에 간 날에는 중앙 잔디에 볼보에서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더군요.

 

평소에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놀아도 되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 날은 자동차가 있어서 조금 조심스러운 감이 있었습니다. 

돗자리를 이렇게 준비되어 있으니 사용하고 난 후에 정리만 잘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케어 키즈존이라는 말을 처음 접해보네요.

 

오오유 파크의 모든 공간은 케어 키즈존이라고 부모가 어린이를 잘 관리해 달라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쓰는 공간이니 저희 아이의 안 좋은 행동으로 모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좀 더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옥상에는 인디언 텐트가 한동 설치되어 있네요.

 

여기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있는데 안쪽에 사람들이 계신 관계로 텐트 입구 쪽 말고 옆쪽을 찍었습니다. 

 

아들은 인디언 텐트를 보니 한동안 안 간 캠핑장 기억이 떠오르는지 캠핑하러 가자고 하네요.

옥상에도 넓게 인조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이날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규모나 시설을 봐서는 조만간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릴 것으로 생각되어지네요.

 

제가 가본 카페 중 크기로는 부산 영도에 있는 피아크 카페가 가장 컸었습니다. 

 

거기도 사람들이 엄청 몰려 인산인해였었는데 오오유 카페도 조만간 그렇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영도 피아크 카페의 모습이 궁금하면 아래 글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2022.05.18 - [일상] - 아시아 최대 카페라는 영도 피아크&베이커리 방문기

 

아시아 최대 카페라는 영도 피아크&베이커리 방문기

부산 영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페가 있다고 하여 한번 갔다 왔습니다. 역시나 아내가 한 번은 가봐야 한다고 해서 모셔서 갔다 왔습니다. 저의 옛 기억으로는 영도는 부산 내에서도 개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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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는데 실내는 코로나19로 들어가기가 겁이나 계속 야외로 다니게 되네요.

 

이번에는 창녕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11월 초에 갔다 왔으니 아직 그렇게 춥기도 않았고 걷기 딱 좋았습니다. 

우포늪은 정말 넓더군요.

 

한 바퀴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저희는 쉬엄쉬엄 걸으면서 걷는 것을 좋아하여 처음에는 숲탐방로1길로 가서 징검다리를 건너 우포 출렁다리를 건너서 복귀하기로 하고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너무 멀어서 징검다리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우포늪에서는 자전거 탐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희는 걸어서 탐방하는 것을 좋아하서 걸어서 갔다 왔지만 자전거를 좋아하시면 자전거로 탐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포늪 입구에 있는 여기는 2시간에 1인용은 3천원, 2인용은 4천원입니다. 

 

그런데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사설 자전거 대여소는 조금씩 금액이 더 비쌋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입구에 있는 매점을 지나면 이렇게 한적한 흙길이 나타납니다. 

 

천천히 거닐면서 흙의 기운을 느끼기 좋네요.

우포늪을 끼고 탐방로가 이어져 있기때문에 가다 보면 이렇게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들이 줌으로 당겨서 찍은 새인데요.

 

특징으로 보아 왜가리가 안일까 생각되어집니다. 

걷다 보니 우포늪 전망대까지 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걸을 때 자전거를 많이 의식하면서 걸어야 했습니다. 

 

자전거가 갑자기 빠르게 지나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사고 위험이 있어 보였네요.

우포늪 전망대는 위 사진의 계단을 올라가면 나옵니다.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새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우포늪에 있는 조류들의 사진과 설명이 있고 이렇게 한쪽에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동, 식물들 사진과 설명이 있습니다. 

 

저희가 우포늪에 초입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동물 한마리를 봤었는데요.

 

아들과 함께 그 동물은 뭐였을까를 궁금해했었습니다. 

 

여기에서 보니 오른쪽에서 네번째에 있는 담비였던 것 같습니다. 

탐방로 중간 중간에도 이렇게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새들을 놀라지 않게 하면서 조용히 관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자전거로 탐방이 가능하지만 이 뒤로는 자전거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습지보전법에 의해서 여기를 무단으로 자전거로 진입을 하면 최고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반환점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길이 나타납니다.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 편안히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저기 보이는 초록색 철망이 있는 곳은 따오기 복원센터입니다. 

길을 좀 더 걷다보면 이렇게 갈대가 무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들이 걷다가 너무 힘들다고 하여 경로를 급 변경하여 징검다리까지만 가기로 하였는데요.

 

드디어 징검다리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멋진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나무 뒤쪽에 징검다리가 보입니다. 

힘차게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아들입니다. 

 

드디어 도착했다고 좋아하네요.

 

그런데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인지 하지 못했는지 마냥 좋아라 하네요.

 

아들에게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니 힘들다고 짜증을 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길이 아니면 더 멀리 돌아가야 하는 것을.

 

우포늪 너무 넓어서 다 둘러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안타깝네요.

 

앞으로 시간이 되면 다른쪽으로도 천천히 둘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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