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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에 아들 학교에서 문자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학교 학생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니 문자를 받은 학생은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담임선생님에게 꼭 전달해달라는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금요일에 방학식을 했는데 일요일에 이런 문자를 받으니 많이 당황스러웠네요.

 

그래서 빠르게 움직이기로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고 일요일에 빠르게 검사를 받고 결과도 빨리 알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하였습니다. 

검색을 하니 저희 주변에서 가장 빠르게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는 곳을 찾아 그곳으로 아들과 함께 가족이 함께 이동하였습니다. 

 

아들은 코로나검사를 받는다는 생각에 겁을 많이 나는지 검사 안 받으면 안 되냐고 떨면서 많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달래주기도 할 겸 저와 와이프도 사회생활을 하니 언제 감염될지 알 수 없으니 저와 와이프도 같이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검사를 받기로 하였네요.

 

병원에 도착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하니 안내를 받아 코로나 검사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아주 추운 날이라서 많이 기다리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도착하였을 때는 대기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검사를 받고 집에 도착하여 인터넷을 찾아보니 저희 뒤부터는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대기가 많이 길었다고 하더군요.

 

빨리 움직이여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문진표를 각각 작성하여 직원에게 넘겨주니 이름이 적힌 검사 키트를 건네주네요.

 

이걸 들고 검사직원에게 가서 이름과 주민번호를 불러주고 신원을 확인받습니다. 

 

그 후 드디어 코와 입에 면봉이 들어오는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직원분이 최대한 안 아프게 해 주겠다고 이야기해주네요.

 

이 말을 들으니 정말 고마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코에 넣은 면봉이 안 아프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아들도 집에 가는 내내 입에 하는 것은 괜찮았는데 코는 아팠다고 몇 번씩 이야기하였습니다. 

검사 후에 일어나면서 고생하신다고 이야기하며 나왔습니다. 

 

정말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여름에는 더위와 겨울에는 추위에 너무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검사 후 약 5시간 뒤쯤 저희 3명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이라고 믄자로 결과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들 검사 결과는 바로 담임선생님에게 와이프가 전송을 하여 오늘의 미션을 클리어하였네요.

 

지금까지 코로나 시국에 저희가 코로나 검사 대상이 되어 검사를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검사대상이 되어 검사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코로나의 확산 새가 크긴 한 것 같네요.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일상생활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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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처음으로 돈을 벌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오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들이 직접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내는 것을 경험한 소중한 날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알뜰 장터에서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어 왔네요.

학교에서 장터를 여니 팔 물건 3개와 친구의 물건을 살 수 있게 100원짜리 동전 10개를 들고오라고 했었습니다.

아들은 집에 있던 보드게임과 장난감을  가지고 가서 팔았습니다.

아들 말에 의하면 자기건 다 팔고 다른 친구꺼를 자기가 사기도 했는데 산 것도 다시 팔았다고 합니다.

자기가 산 것을 다른 친구가 사고 싶어해서 그 친구에게 팔았는데 다시 팔때는 산 가격 그대로 팔았다고 하네요.

울 아들에게는 아직 마진 개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장터가 끝난 후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가 돈을 벌었다고 자랑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700원 수익이 아들이 살아갈 자본주의에서 좋은 경험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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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하게 증가를 하고 있네요.

 

연일 500명 상당의 사람들이 확진을 받고 있습니다.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다른 학생으로의 전파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등교 수업이 다시 확 줄게 되었습니다. 

 

고학년들은 일주일에 하루 등교하고 아들 학년은 일주일에 이틀 등교를 하네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들이 하루 종일 티비만 보다가 언제 만든지는 모르겠는데 종이로 총들을 만들어 놨네요.

 

역시 남자는 남자인가 봅니다. 

 

무엇인가를 만들거나 그리면 전부 다 칼 아니면 총 이런 것들이네요.

 

 

처음 만든 것이라면서 보여주는 권총입니다. 

 

집에 있는 권총 장난감을 보고 만들어다고 하네요.

 

권총 뒤에 방아쇠도 디테일하게 만들었다고 자랑을 하네요.

 

 

두번째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저격총입니다. 

 

긴 총신에 탄창도 만들어 붙여 주었네요.

 

그리고 가장 심열을 기울여서 붙인 스나이퍼 스코프.

 

나름 스코프라는 동그란 종이 안에 조준경 십자 모양도 만들어 놨더라고요.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 해주니 엄청 좋아라 하네요.

 

그런데 어디서 보고 만들었냐고 물으니 그냥 상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게임을 못하게 하는데 이런 총을 저보다 더 잘아는것으로 봐서는 친구들과 배틀그라운드를 통해서 알게 된거 같은데 아니라고 잡아 떼네요.

 

 

마지막으로 만든 샷건입니다. 

 

탭으로 샷건 사진을 찾아 달라고 해서 찾아 주었습다.

 

이번 샷건은 가장 심열을 기울여서 만들겠다고 말을 하고 들어가서 끙끙 거리면서 만들더라고요.

 

 

방아쇠 부분이 제대로 안 붙여진다고 도와 달라고 해서 방아쇠 부분만 제가 붙여 주었습니다. 

 

개머리판도 만들고 손으로 장전하는 부분도 만들고 나름 티테일하게 잘 만들었더군요.

 

제가 만들어도 저렇게 못 만들지 싶습니다. 

 

 

탭의 사진과 만든 샷건의 비교 사진입니다.

 

나름 잘 만들지 않았습니까?

 

장전하는 부분도 만들었는데 이건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보고 만든것이겠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루 종일 티비만 보는 모습을 보다 이렇게라도 다른 것에 집중하는 모습과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자랑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그래도 빨리 코로나19가 잡혀서 아들렘 학교를 제대로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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