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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뜨끈한 것을 찾게 되죠.

 

그때 생각나는 것이 온천이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온천을 찾아 창년 부곡을 다녀왔습니다. 

 

부곡은 부곡하와이가 망하기 전에 부곡하와이를 방문했었으니 정말 오래간만에 가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1박을 하고 오려고 화왕산 스파 호텔의 가족탕을 예약했습니다. 

일이 있어서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호텔 주차장은 만차더군요.

 

그러나 호텔 앞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는 거기에 어렵지 않게 하였습니다. 

1층은 로비와 식당 카페가 있고 2층부터 6층까지는 객실이네요.

 

지하 1층에 사우나와 헬스장이 있습니다.

 

1박을 하시는 분들은 아침에 사우나 이용이 무료로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저녁에는 객실의 욕조에서 놀았고 다음날 아침에는 지하 사우나를 이용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는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아들은 몸을 씻은 다음에 여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객실모습입니다. 

객실의 기본적인 것들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스파 호텔이라는 것과 연식이 조금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룸컨디션을 그렇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는데요.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회 용품도 괜찮네요.

 

면도기, 폼 클렌저, 칫솔에 마스크 팩도 있네요.

 

스파를 하러 왔으니 이제 가족탕에 물을 받아야겠죠.

 

처음에는 뜨거운 물과 찬 물을 함께 받아 빠르게 수위를 높여줍니다. 

 

물의 수압이 세서 그런지 금방 물을 받을 수 있더군요.

 

약 10분 정도를 기다리니 어느 정도 수위가 높아져서 그때부터는 뜨거운 물과 찬물의 강도를 조절하며 물의 온도를 맞추어 주었습니다.

 

저에게 딱 맞는 온도를 맞추어 오래간만에 넓은 탕의 온천수에 몸을 담그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온천에서 몸을 녹였으니 맥주 한잔 해야겠죠.

 

화왕산 스파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치킨을 살 수 있더군요.

 

그리고 1층에 CU가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고 간단히 맥주와 안주를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몸을 뜨끈한 물에 풀어주고 먹는 치맥은 정말 꿀맛입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지하의 스파를 이용하였습니다. 

 

숙박객은 스타를 공짜로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들과 함께 프런트로 가서 락카키를 받고 스파를 이용하고 왔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대중탕에 이용해 보았네요.

 

어릴 때는 아버지와 함께 자주 이용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으로 대중탕을 간 것 같습니다. 

스파 입구 옆에 헬스장도 있어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기구가 나름 잘 갖추어 있더군요.

 

올 겨울 많이 춥다고 하는데 뜨끈한 온천이 생각나면 다시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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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내려가고 있는데 실내는 코로나19로 들어가기가 겁이나 계속 야외로 다니게 되네요.

 

이번에는 창녕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11월 초에 갔다 왔으니 아직 그렇게 춥기도 않았고 걷기 딱 좋았습니다. 

우포늪은 정말 넓더군요.

 

한 바퀴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저희는 쉬엄쉬엄 걸으면서 걷는 것을 좋아하여 처음에는 숲탐방로1길로 가서 징검다리를 건너 우포 출렁다리를 건너서 복귀하기로 하고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너무 멀어서 징검다리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우포늪에서는 자전거 탐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희는 걸어서 탐방하는 것을 좋아하서 걸어서 갔다 왔지만 자전거를 좋아하시면 자전거로 탐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포늪 입구에 있는 여기는 2시간에 1인용은 3천원, 2인용은 4천원입니다. 

 

그런데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사설 자전거 대여소는 조금씩 금액이 더 비쌋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입구에 있는 매점을 지나면 이렇게 한적한 흙길이 나타납니다. 

 

천천히 거닐면서 흙의 기운을 느끼기 좋네요.

우포늪을 끼고 탐방로가 이어져 있기때문에 가다 보면 이렇게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들이 줌으로 당겨서 찍은 새인데요.

 

특징으로 보아 왜가리가 안일까 생각되어집니다. 

걷다 보니 우포늪 전망대까지 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걸을 때 자전거를 많이 의식하면서 걸어야 했습니다. 

 

자전거가 갑자기 빠르게 지나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여 사고 위험이 있어 보였네요.

우포늪 전망대는 위 사진의 계단을 올라가면 나옵니다.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새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우포늪에 있는 조류들의 사진과 설명이 있고 이렇게 한쪽에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동, 식물들 사진과 설명이 있습니다. 

 

저희가 우포늪에 초입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동물 한마리를 봤었는데요.

 

아들과 함께 그 동물은 뭐였을까를 궁금해했었습니다. 

 

여기에서 보니 오른쪽에서 네번째에 있는 담비였던 것 같습니다. 

탐방로 중간 중간에도 이렇게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새들을 놀라지 않게 하면서 조용히 관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자전거로 탐방이 가능하지만 이 뒤로는 자전거가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습지보전법에 의해서 여기를 무단으로 자전거로 진입을 하면 최고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반환점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길이 나타납니다.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 편안히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저기 보이는 초록색 철망이 있는 곳은 따오기 복원센터입니다. 

길을 좀 더 걷다보면 이렇게 갈대가 무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들이 걷다가 너무 힘들다고 하여 경로를 급 변경하여 징검다리까지만 가기로 하였는데요.

 

드디어 징검다리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멋진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는 나무 뒤쪽에 징검다리가 보입니다. 

힘차게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아들입니다. 

 

드디어 도착했다고 좋아하네요.

 

그런데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인지 하지 못했는지 마냥 좋아라 하네요.

 

아들에게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니 힘들다고 짜증을 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길이 아니면 더 멀리 돌아가야 하는 것을.

 

우포늪 너무 넓어서 다 둘러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안타깝네요.

 

앞으로 시간이 되면 다른쪽으로도 천천히 둘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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