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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청 식당을 갔다가 바로 앞이니 일광해수욕장을 보고 가야겠다 싶어서 백사장 쪽으로 나와 봤습니다. 

바다와 백사장이 저희를 향해 인사를 해주네요.

이날 흐리고 비가 가끔씩 날리는 것이 날씨가 썩 좋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백사장에서 모래 놀이를 하는 사람은 해수욕장이면 어디에든 있기 마련이죠.

흐리고 간간히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잔잔히 왔다 가는 파도를 보고 있자니 마음치 차분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백사장 오른쪽으로는 해안가를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걷기 좋을 것 같았는데 저희는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일광해수욕장을 찾아오게 되면 여기도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백사장 중간에 건너갈 수 있는 작은 다리가 하나 있는데 이쪽 사이로 작은 물길이 나 있더군요.

 

와이프는 저 다리를 넘어서 걸어갔고 저와 아들은 백사장을 걸어서 가고 있어서 이 물길을 만나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물길을 뛰어서 넘을 것인가 아니면 우회해서 다리로 건널 것인가를 말이요.

 

와이프는 우리를 불렀지만 아들과 저는 뛰어 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결과는 저는 무사히 뛰어 넘었고 아들은 넘어져서 물에 빠질뻔한 것을 제가 잡아서 세이프였습니다. 

 

아들 빠질뻔 한 것에 대해 위에서 보고 있던 와이프에게 혼이 많이 났습니다. 

백사장에 배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배 모양의 조형물 앞쪽에는 팬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거기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여름에는 여기 바닥분수가 운영되는군요.

 

운영기간은 7,8월은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6월, 9월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네요.

 

정시에 시작에 30분 운영하고 3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여름에 바닥분수가 운영될 때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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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성계알 비빔밥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며 며칠을 보내더니 인터넷에서 미청식당을 찾아서 성게알밥 먹으러 가자고 저에게 보여주네요.

 

솔직히 저는 성게알 비빔밥을 예전에 거제도를 갔을 때 먹어 봤는데 그렇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하니 와이프님을 보시고 원하는 곳을 가야 가정의 평화가 지속되겠죠.

미청식당은 부산 기장의 일광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광해수욕장은 대학다닐 때 엠티로 왔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왔네요.

 

미청식당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할 수는 있는데 주차 가능 대수가 많지 않아서 주차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다행이 빠지는 차가 있어서 주차를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네요.

브레이크 타임은 3시 30분부터 5시까지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하네요.

저희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갈치찌개, 가자미찌개는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계산대 앞에 현미 찹쌀 누룽지, 아카시아 꿀을 판매하고 있네요.

메뉴입니다. 

 

앙장구(성게)밥은 18,000원이네요.

 

저희는 아들은 물쪽에서 나온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와이프는 그렇게 먹고 싶다는 성게알 비빔밥을 저는 참가자미 비빔을 주문하였습니다 

 

아들은 나와서 다른거 사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앙장구밥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네요.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서 김에 싸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주문한 것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괜찮게 나오더군요.

성게알밥입니다. 

 

아내가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성게알 비빔밥.

맛있게 먹는 설명데로 김에 야무지게 싸 먹었습니다.

 

맛은 성게 특유의 쓴맛이 올라오긴 하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내는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괜찮다 정도이더군요.

 

저는 성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자미회 비빔은 시원하니 씹는 맛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회를 살살 비벼서 야채와 양념을 함께 한입 하니 세콤 달콤하니 맛나더군요.

 

나중에는 밥도 넣어서 같이 비벼 먹으니 탄수화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나게 느껴졌습니다.

 

제 입에는 성게알 비빔밥보다는 참가자미 비빔이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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