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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중에 아들을 위한 KBS 견학과 한강에서 라면먹기가 있었습니다. 

 

KBS견학을 위해 여의도에 가는 김에 주위에 구경할게 있나 싶어 검색하다가 와이프가 더현대백화점에 가보자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더현대 백화점의 외관이 특이하네요.

 

천장에 크레인 같은 구조물이 있고 와이어 같은 기둥이 건물 외벽을 타고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건물의 중심부에 가해지는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서 저렇게 해놓은 것 같은데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백화점안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커다란 파람점의 곰 구조물이였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중에 더현대백화점에 두번 방문했었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는 블루보틀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5층으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대기줄이 너무 길고 KBS 견학 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이라서 마시지 못하고 다음 방문에서 마실 수 있었습니다. 

5층의 중앙 부분을 정원처럼 꾸며 놓았네요.

 

많은 분들이 건물 안에서 푸른 정원에 앉아 있는 모습이 이상하지만 신선한 모습이였습니다. 

블루보틀은 입장부터 대기를 해야 걸어놔야 하는 상황이라서 주위를 천천히 돌아다녀 봤습니다. 

 

지나가다 고디바를 발견하고는 아들이 사랑하는 초콜릿을 발견하고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하여 아들에게 초코아이스크림 하나를 사주었습니다. 

5층에 플레이 인 더 박스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더군요.

벨리곰이라고 핑크 곰이 있던데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여기에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저는 이 캐릭터를 잘 모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플레이 인 더 박스 안에는 이렇게 앞에서 주문한 음료를 안쪽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네요.

중앙 정원에 군데 군데 이렇게 자그마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여기에서 셀카나 사진 촬영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네요.

 

SNS를 많이 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건물 외벽의 빨간 크레인들이 이 기둥 없이 얻어져 있는 지분을 지탱하고 있지 않나 저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플래이 인 더 박스 옆에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레이싱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었네요.

 

아들이 짧은 다리로 열심히 레이싱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게임을 즐기는 관계로 한번에 많은 시간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여러번 왔다 갔다 하며 익숙해지니 제법 운전을 하게 되더군요.

뒤에 나무를 배경으로 직적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무인 사진기도 마련되어 있네요.

 

믈론 산진을 찍는 것은 공짜가 아니더군요.

지하에 내려가니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봉지에 들고 돌아다니더군요.

 

그래서 어떤 맥주이길레 이렇게 많이 들고 다니는지 궁금했는데 와이프 말에 의하면 요즘 핫한 맥주라고 하네요.

 

버터 맥주라 많은 사람들이 사가는 것을 보니 어떤 맛일지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기도 했고 갈 길이 많아서 무겁게 들고다니가 번거로워서 안 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한번 맛을 볼껄이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하네요.

두번째 방문했을 때 우연찮게 연애인인 조세호를 봤습니다. 

 

와이프 말에 의하면 조세호가 이번에 자신의 옷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하더군요.

 

그 매장 앞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무슨일인가 했는데 조세호가 있었습니다. 

 

지방에 사는 저로서는 평소에 연애인을 바로 앞에서 본 일이 없었던지라 깜짝 놀랐는데 제 앞쪽을 지나가길레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연애인이깐 이렇게 모자이크 처리 안하고 올려도 되겠죠.

두번째 방문 때 너무 배가 고파서 지하에서 뭐 먹을지 돌아다니다 슈퍼마켓에서 참치회가 맛있어 보여서 사서 간단하게 와이프랑 먹었습니다. 

 

푸드코트에서 먹고 갈 것이라고 이야기 하니 조미김과 간장 종지도 같이 포장해주시네요.

 

푸드코트에 자리 잡는게 살짝 쉽지는 않았지만 운 좋게 좋은 자리를 잡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주도 함께 마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술이 없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공감할 듯한데 저는 백화점 가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와이프랑 백화점에 가면 사고자 하는 물건만 사고 나오면 되는데 여자분들은 그렇게 안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더현대백화점은 연애인도 보고 중앙에 정원도 잘꾸며 있어서 쉴 곳도 많아서 저도 재미있게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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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봄 날씨이네요.

 

날씨가 풀리면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지죠.

 

이번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갔다가 완전히 걷기 좋은 곳을 알게 되었네요.

해운대에 블루라인파크라고 있는데요.

 

거기에 그린레일웨이라고 잘 정리된 걷기 좋은 코스가 있더군요.

 

철길을 따라 바다 해안선을 쭉 따라 걸을 수 있어서 코스가 아주 좋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면서 조용히 걷기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걷고 계시더군요.

 

 

여기에 가시면 이렇게 왼쪽에는 산이 있고 오른쪽에는 바다가 있는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테크길 바로 옆에는 기찻길로 해변열차가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가끔씩 지나는 기차를 바라보는 것도 좋네요.

 

 

그린레일웨이 이정표입니다. 

 

저희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 걷기 시작하여 송정까지 걸어 갔다 왔습니다. 

다릿돌 전망대에서 송정까지는 1.7Km정도 되네요.

 

미포에서 송정까지는 4.8km정도로 충분한 거리가 있어서 길게 걷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가는 길 사이 사이에 이렇게 기차길을 건너 반대쪽으로 넘어가는 문을 만들어 놨더군요.

 

이 문은 반대쪽 산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갈 수 있더군요.

 

가끔씩 사유지같은 텃밭으로 가기위해서 만들어진 문도 있었습니다. 

 

기차들이 빠르게 운행하지 않고 있어서 기차길을 가로질거 가는 것이 크게 위험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송정이 보이기 시작하는 군요.

 

정말 오래간만에 가본 송정입니다. 

오래간만에 가봐서 그런지 송정이 정말 많이 바꼈더군요.

 

용궁사를 간다고 지나는 가봤지만 차로 이동하고 해번 끝쪽에서 바로 기장쪽으로 들어가서 해변쪽이 이렇게 많이 변했는지 몰랐네요.

 

천천히 걸어가면서 보니 송정의 변화가 많이 느껴지네요.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발견한 무당벌레입니다. 

 

날아가기 전에 아들이 찍었네요.

 

푸른 산과 바다를 함께 보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찾아가서 시원한 바다 바람을 느끼며 느긋하게 걸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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