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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에 있는 만두 맛집으로 신발원이 유명하죠.

 

부산역 앞에 일이 있어 지나다 신발원 앞을 지나갔는데 사람들의 대기줄이 어마어마합니다.  

 

예전에 왔을 때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서 기다렸었는데요.

 

인기가 더 많아졌는지 사람들의 행렬이 끈이지 않네요.

줄이 엄청난데도 대기록에 대기를 걸기위해 명단을 적고 있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부산역 근처라 그런지 케리어를 끌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는 다른 것을 먹으러 가고 있는 길이라 만두는 그렇고 간단히 공갈빵과 꽈배기를 먹을까 포장전용 주문기에 줄을 살짝 서 봅니다. 

 

매장에 들어가는 줄보다는 적지만 포장 전용 주문기 앞도 줄이 짧지가 않네요.

 

주문 후에도 주문품이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군요.

 

조리과정이 있는 만두를 주문한 것도 아니고 포장되어 있는 공갈빵과 꽈배기를 주문한 것인데도 말이죠.

드디어 공갈빵과 꽈배기를 받았습니다. 

 

조금 기다렸지만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 기다리는 시간은 새 발의 피 정도겠죠. 

공갈빵은 부셔서 먹어봅니다. 

 

부셔서 먹는 재미가 나름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 추워서 더 그렇게 느껴졌겠지만 너무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씹을수록 담백한 맛이 올라오긴 하지만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인가 싶었네요.

 

와이프는 담백한 맛을 좋아해서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가 강한 편이 못돼서 그런지 썩 맛있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꽈배기는 공갈빵보다 더 딱딱하여 조심하지 않으면 정말 이가 상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신발원의 공갈빵과 꽈배기는 이가 약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히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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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님께서 공간춘 쟁반빰짜면을 사 오셨습니다. 

 

면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아들을 위해서 사봤다는데 제 생각으로는 와이프님께서 먹고 싶어서 사 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와이프님께서도 먹는 것에 관심이 많고 요즘 유튜브에 먹방을 많이 봐서 호기심이 동했을 것이라 짐작해봅니다.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컵라면을 옆에 놓고 비교 사진을 한장 찍었어야 되는데 못해서 아쉽네요.

위에 광고판을 걷어내니 아래쪽에 있는 뚜껑이 식판 모양입니다. 

 

설마 여기 식판 모양 뚜껑에 덜어 먹으라는 것은 아니겠죠.

내용물은 면이 8개, 간짬뽕 액상소스, 짜장액상소스, 건더기스프, 매운맛 별첨소스가 있습니다. 

제일 위에 있던 광고판 뒤쪽에 조리법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저희는 8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4개만 우선 끓여 먹어보기로 하고 면 4개에 뜨거운 물을 부어 면이 익도록 4분간 기다렸습니다. 

이제 뚜껑에 있던 구멍으로 면이 흘러내리지 않게 물을 버려주고요.

짜짱소스 반은 왼쪽에 짬뽕소스 반은 오른쪽에 뿌려 비벼줍니다. 

 

짜장의 맛고 짬뽕의 맛을 각각 느껴보고 싶어서 우선 이렇게 먹어봤습니다. 

 

짬뽕은 매콤한 맛이 적당히 올라오고 짜짱은 너무 달지 않지만 달달하니 아들이 좋아할 만 맛이더군요.

이제 짜짱과 짬뽕을 각각 맛을 봤으니 썩어서 맛을 봐야겠죠.

 

아내는 매운 맛을 좋아하니 별첨 매운 소스를 넣고 싶으나 아들이 완강히 거절하여 첨가하지 못하였습니다. 

 

짜장과 짬뽕을 썩으니 짜짱의 단짠한 맛에 적당히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더군요.

 

역시 썩여야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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