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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증권사에 회사채 담보 대출 허용하나? f.구혜영

 

지난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한국은행이 향후에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의지가 있느냐와 향후에 불확실성이 확대가 대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냐라는 두 가지가 중요했는데 이 두 가지에 한국은행이 화답을 했습니다.

유동성 측면에서는 한은법 80조의 의거 비은행권(증권사)에도 대출을 해줄 수 있냐 부분에서 실무자 선에서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베스트 시나리오 상으로는 0%대 성장이 가능하고 이야기 했는데요.

이 베스트 시나리오는 2분기에 최악의 상황이 지나고 3분기에는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되었을 때 0%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는데 지금 금융시장에서는 이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황이 안좋은 환경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3월 중순에 자금이 많이 급했었습니다.

첫 번째, 증권사들이 발행한 ELS의 기준 주가지수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마진콜에 대응해야되는 수요가 발생했었습니다.

두 번째는 증권사가 부동산 대출을 해주고 이 대출들 모아서 다시 채권이나 어음으로 말든 것을 자동유동화증권(ABS)라고 하는데 이걸 다시 투자자들에 팔아서 자금을 조달했었습니다.

만기가 짧고 부동산을 담보로 한 것이라고 사고가 날 가능성이 적다고 여겨 작년에 22조 정도 발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경제활동이 거의 셧다운되면서 대출 해줬던 것이 손실 볼 가능성이 커져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ABS의 수요가 떨어지면서 이걸 계속 돌려가면서 현금 유동성을 만들었었는데 이걸 못하니 자금 사정이 꼬여버린 것입니다.

미국에서 사주는 하이일드는 전체 하이일드를 사준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 투자등급에 있다가 하이일드로 강등되어 폴링엘젤즈가 된 하이일드를 사주겠다고 이야기가 된 것이고요.

한국은행에서는 회사채를 사주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채를 한국은행에서 사주면 좋은 점은 회사채 유통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고 투자자들에게도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안좋은 점은 한국은행이 신용리스크를 떠안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기 회복의 경로가 V자 반등, U자 반등, L자 경로가 있을 건데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V자 반등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제조건이 코로나19의 사태가 언제 끝날 것인가와 경제 활동이 언제 재개가 될거냐 인데 이건 어떤 경제학자들도 예측을 못하고 있습니다.

L자까지 가면 안 될 것이고 많은 분들이 U자로 회복될 가능성이 많지 않겠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U자로 반등한다면 상당기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지금 현 수준을 유지하던지 조금 더 낮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도 채권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채권 내에서도 안전성에 따라서 선호도가 갈릴 것입니다.

 

평상시에 장기채와 단기채의 금리 차가 벌어진다는 것은 평소에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올 것으로 생각되어 좋은 시그널입니다.

경기가 성장할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은 정부가 재정을 더 쓰기 위해 장기채를 많이 발행할 것으로 생각되어 장기채의 수급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당연히 회사채보다는 국채가 선호될 것이고 국채 내에서도 장기채보다는 단기채를 투자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는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금리를 전망한다면 2분기가 예상보다 더 나빠져서 금리가 추가로 인하를 된다면 3년 만기 국고채의 금리는 2~30bp가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장기 국고채의 경우는 방향성이 뚜렷하게 하방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추가적으로 추경이야기와 국고채 공급확대 등이 나타날 수 있어서 장기국채의 금리 하락은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3년과 10년의 금리차가 지금 현제의 상황이 유지되거나 좀 더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전망이 맞다면 예금 형태로 돈을 묶어 놓는 금융자산을 살 때는 만기가 짧은 상품을 하시는 것이 좋고 반대로 대출을 하게 된다면 비교적 긴 만기 구조의 대출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경제의 신과 함께(2020.04.14)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신과 함께의 정확한 내용과는 다소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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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발 유동성 압박, 위기의 증권사들 f.권순우

 

첫 번째 장면은 해지펀드를 도와주는 증권사 팀이 있는데 여기서 주식도 빌려주고 달러가 필요할 때 담보 맞기고 달러를 비려오고 하는 일으 주로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달러 구하기가 힘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게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팔고 한국 시장을 떠나면서 달러가 구해지기 힘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보냈습니다.

달러 값이 많이 비싸진 것을 시장 참여자들이 많이 느끼고 있었다가 한 장면입니다.

두 번째 장면은 증권사들의 ELS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취재원의 정보가 있었습니다.

ELS가 생각보다 시장 규모가 큽니다.

작년만 해도 100조원 정도 발행되었습니다.

기준지수가 하락을 하면 ELS가 낙인구간에 들어가게 되고 마진콜처럼 증권사가 증거금을 더 넣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증권사에서 증거금을 더 넣을 때 달러로 넣어야 합니다.

증권사별로 마진콜로 넣어야 되는 돈이 조 단위로 나오고 있어 달러를 구해 외국에 넣어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면은 회사채 4월 위기설입니다.

4월이 회사채 만기가 월래 좀 많습니다.

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알아보니 문제가 안 될 회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 신용이 조금 안좋은 작은 회사 중에 한곳이라도 디폴트가 발생하면 채권 시장 자체가 냉각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채는 만기가 3년 이상인데 단기 3개월 6개월 채권도 무서워서 채권을 못하고 있습니다.

단기물도 무서워서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채를 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세 가지 상황이 다 같은 상황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증권사가 달러를 구하기 위해 3개월짜리 기업어음을 많이 발행하여 채권가격이 떨어졌고 이건 채권금리가 올라간 것입니다.

이렇게 단기물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니 회사채의 발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온 것입니다.

단기물이 많이 나와서 회사채 4월 위기설로 연결이 된 것이고, 단기물을 많이 내면서 달러를 구하는 과정에서 달러 값이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ELS 헤지북에 있었던 여신전문금융체권도 시장에 많이 나오게 되어 채권시장에 충격을 준 것이고 달러를 많이 매입하는 과정에서 환시장에 영향을 주어 같은 결과로 이어 졌습니다.

 

통화스와프로 달러시장이 어느정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정부의 채권안정펀드 등 회사채가 디폴트 나면 안되니깐 회사채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 연결되어 있는데 이 모든 상황의 중앙에 증권사가 있습니다.

증권회사가 망하는 것을 잘 생각을 안하시는데 이런 유동성 위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증권회사도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증권회사 발 유동성 위기가 전체 채권시장을 망가뜨리고 체권 시장이 망가지면 신용시장이 망가지게 되고 신용시장이 망가지면 금융회사 부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사채를 못 막아서 회사 하나가 디폴트가 됐다. 그러면 이 회사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있을 건데 이건 은행의 부실로 전위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 하나 정도의 디폴트는 평소라면 큰 문제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예민한 시점에는 작은 회사 디폴트가 그 시장자체가 망가져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은 디폴트(경제적 죽음)를 금지시킨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회사의 채권을 다 사줄 테니 아무도 못 죽는다 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죽을 거면 코로나19 사태를 어느 정도 지난 상태에서 회사의 자연사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죽으라는 것입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한국판 양적완화 발표할 때 굉장히 긴박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가 출령거리고 외국인이 많이 팔고 개인이 많이 받아주네 같은 이런 표면적인 것만 보지만 자금시장 안쪽에서는 지난주가 우리나라 굉장히 긴박하게 돌아갔었습니다.

 

두산중공업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1조원정도 지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두산 위브더 제니스로 그동안 벌었던 돈을 까먹게 만든 일이었고 두산중공업의 주요 포트폴리오가 석탄화력발전과 원자력 발전인데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으로 주력사업의 사업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두산중공업이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책은행이 지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책은행이 지원했다는 이야기는 두산중공업은 더 이상 시장에서 자금을 구할 수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번 지원에 두산의 주식과 부동산을 모두 담보로 잡았습니다. 두산이 만약에 2~3년 내에 경영상의 정상괘도로 올라오지 못하면 두산중공업은 끝입니다.

 

경제의 신과 함께(2020.03.30)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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