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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등재가 되었네요.

 

우리나라 고분군 중 저의 기준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경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말이산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하여 경남 함안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모습이 가야의 토기를 모티브로 해서 지어졌네요.

박물관 마당에는 역사책에서 보던 수레바퀴모양토기가 크게 전시되어 있네요.

연못에는 잉어가 유유히 노닐고 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니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작은 도서관이 있고 상설 전시실은 2층에 있네요.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입니다. 

함안은 지리적으로 내륙과 해안으로 이동이 편리하여 예로부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이자 요충지였습니다. 

 

강이 주는 풍요로움과 외부로의 우수한 접근성은 오랜 기간 형성되고 발전되어 온 함안 전통문화의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함안 외암리에서는 공룡발자국 화석도 발견되었네요.

강을 따라 발견된 토기들로 시대상을 찾아보고요.

가야시대에 말갈춤으로 아라가야의 철기문화의 우수성과 강력한 중장기병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천체 관측도 하여 별자리를 돌에 새겨 놓았네요.

아라가야의 상징, 불꽃무늬토기입니다. 

 

불꽃무늬퇴기는 불꽃의 형태를 다리 부분에 뚫어 장식한 토기입니다. 

 

이는 아라가야의 대표적인 토기로, 4세기 후엽에서 6세기 전엽까지 10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널리 유행했습니다. 

함안 박물관 뒤쪽 지하에 말이산고분전시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자 마자 말이산 고분군 4호분 배치도가 나타나는데 적지 않은 규모에 놀라게 되네요.

 

말이산 고분군 4호분 배치도 주변으로 말이산 고분군에 관련된 내용들이 전시되고 설명이 있어서 천천히 관람하기 좋습니다. 

찬란한 아라가야의 빛이라는 영상실이 있어 들어가 봤는데요.

 

벽면을 따라 아라가야의 역사를 미디어 아트로 조망할 수 있게 잘 마련되어 있어서 흥미 있게 봤습니다. 

 

전시물과 설명으로만 된 조금 딱딱하고 단조로운 느낌이 아니라 화려한 미디어적 요소를 더하니 참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들도 화려한 영상이 재미있는지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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