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을 오래간만에 다시 읽게 되었네요.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밖에 나가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아들도 그렇고 저도 TV에 너무 빠져 있는거 같아 오늘은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들은 옆에서 설민석의 역사 만화책을 읽고 있고 저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 읽었습니다.
마법의 재테크 복리.
분량도 너무 길지 않고 적당하여 편안하게 읽기 좋았네요.
내용은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인공에게 친구가 연락하여 할머니의 재단 설립을 도와 달라고 합니다.
주인공이 할머니를 만나고 할머니의 직업이 콩나물과 두부를 파는 것인 것을 알고는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할머니의 통장의 잔고 금액을 보고 놀라고 할머니의 재단이사장 제의에 놀라게 됩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돈을 벌게 되는 과정을 듣게 되면서 돈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할머니에게서 차근 차근 돈에 관한 비법을 전수 받게 됩니다.
정성을 쏟으라. 지름길을 찾으려 하지 말고 곧고 바르게 정직하게 하라. 등을 천천히 배워 나갑니다.
폰돈 자체로는 별로 힘이 없지만 그런 푼돈이 모여 목돈이 되면 그 가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솝우화인가의 화살 생각이 나네요.
하나의 화살은 쉽게 부러뜨릴 수 있지만 여러 개가 모인 화살은 쉽게 부러뜨릴 수 없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겠지요.
돈도 작을 때는 별 효용이 없지만 목돈이 되고 나면 그 효용이 엄청나다는 이야기입니다.
10억 원을 가진 사람의 힘은 1억 원을 가진 사람의 힘에 10대 1이 아니라 100대 1이 된다고 합니다.
돈도 뭉치면 뭉칠수록 더 많은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도 돈이 들어오면 먼저 쓸 수 있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돈을 묶어 둘 수 있도록 먼저 저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웁니다.
주인공을 할머니와 만나고 계속적으로 이야기하며 돈에 대해 배우면서 자신이 낭비를 하고 있으며 그 것이 습관화가 되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때까지 돈을 모으면 그 모은 돈으로 차를 산다던지 전자제품을 산다던지 하며 열심히 모든 돈을 깨서 써버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모습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무 의미 없는 그 자리에서 똑같은 반복. 그런 쳇바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포도주 숙성하듯 시간의 힘을 믿고 돈도 오랜 시간 묵혀 두어야 부자가 된다고 배웁니다.
시간이 힘이 되어 돈이 불어나는 복리. 72법칙으로 원금이 2배 되는 시간과 원금이 2배가 일정 기간에 2배가 되기 위한 이율이 얼마인지 알게 되지요.
주식 이야기도 나오는데 원금 보존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이야기 합니다.
원급을 최대한 회손하지 않으면서 차근 차근 작은 금액이라도 정성껏 지름길을 찾지 말고 시간의 힘을 믿으면 뚜벅 뚜벅 정도를 걸으면 복리의 힘으로 성공하리라.
이것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책의 내용은 복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소설 형식으로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분량도 많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겁니다.
현제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충격을 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어려울수록 마음을 비우고 시간의 힘을 믿으며 우직하게 투자하다 보면 시국이 좋아 졌을 때 많이 열린 과실을 수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들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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