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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창원 시내에 있는 창원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창원의 집 앞쪽에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다녀오기 편했네요. 

창원의 집은 본래 순흥 안 씨 집안이 대대로 살던 집으로, 퇴은 안두철이 지었으며 당호를 성퇴한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5대손 안택영에 이르기까지 200여 년 동안 이곳에 거주하면서 학문에 정진하고 주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덕을 베풀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입장은 무료로 가능하고 음료는 반입금지라고 합니다. 

정원 한쪽에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창원의 집 규모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네요.

전각 앞쪽에 넓은 마당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더군요.

마당 한쪽에 전통 혼례복 모양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재미 삼아 아들과 찍어보면서 놀았네요. 

전각에 있는 대청마루에 앉아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는 것 만으로 흐뭇해집니다. 

퇴은정입니다. 

대부분 이런 곳은 오픈이 안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창원의 집은 오픈되어 있어서 올라와 볼 수가 있네요.

 

신발을 벗고 올라와 마루에 앉아 마당쪽을 바라보니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창원의 집은 각 걸물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여기도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저희 아들도 들어가 찍어 보자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도 안 들어가겠다고 해서 결국 사진 한 장 찍지를 못했네요.

다듬이 방망이가 가지런히 놓여있네요.

 

옛날에는 열심히 두들겨 주름을 폈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둘기면서 일정 부분의 스트레스도 풀지 않았을까 싶네요.

 

전통적인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기구들도 볼 수 있게 잘 마련되어 있네요.

연자방아라고 둥글고 널찍한 돌판 위에 둥근돌을 세로로 세워서 소나 말로 끌어 곡식을 찧는 기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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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역사를 좋아하게 된 것은 만화책을 좋아하는데 어느 날 설민석의 한국사 시리즈를 보게 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나올 때마다 사달라고 해서 집에 설민석의 한국사와 세계사 만화책이 가득하네요.

국립중앙박물관의 안내도입니다. 

 

저희는 무더운 8월에 갔기때문에 야외 시설은 패스하고 바로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선선한 가을이나 따뜻한 봄에는 야외에서 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른 전시관쪽으로 발을 옮깁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건물 중앙에 뻥 뚫린 곳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계단에 앉아 쉬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박물관 관람을 다하고 나와서 저기 계단에 앉아 안에서 본 내용들을 간단히 이야기해보았었네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타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원형 로비가 있고 벤치도 있어서 관람하다 힘들면 여기에서 쉬면 될 것 같네요.

입구에는 보안검색대가 있는데 보안을 심하게 하는 것은 없어 그냥 지나쳐도 무방하더군요.

천장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 채광이 들어와 밝고 탁 트인 느낌입니다. 

전시관 내 1층 안내도입니다. 

 

입구의 로비를 으뜸홀이라고 하네요.

 

1층은 선사, 고대관부터 중, 근세관으로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선사 고대관부터 시대 선서대로 둘러봤습니다. 

입구에 한국사 연표가 간단히 정리되어 있네요.

 

학교 다닐 때는 이게 다 외워야 하는 것들이라 그렇게 싫었었데 말이죠.

역사책에서 보던 선사시대의 유물도 구경하고요.

삼국시대에 유물들도 각 구역으로 나뉘어 비교하면서 볼 수 있네요.

전시장 구석구석에 이렇게 각 시대에 유명한 유물들을 카피한 모형이 있습니다. 

 

그래서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더군요.

역시 재일 눈에 띄는 것은 금입니다. 

 

황금으로 된 신라시대의 정밀하고 화려한 금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네요.

고대 선사시대를 둘러보다 복도쪽으로 나오면 거대한 석탑이 보입니다. 

 

이 석탑은 경천사 십 층 석탑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대리석 탑으로 고려의 전통과 당시 중국 원나라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네요.

 

1907년 일본으로 무단 반출되었다가 지속적인 반환 요구와 노력으로 1918년 환수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은 전체적으로 쭉 둘러보기도 했고 전시 해설도 신청하여 해설을 들으면서도 한번 더 관함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들은 전시 해설은 불멸의 빛, 황금이라를 타이틀이네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해설은 시기마다 다른 주제로 해설이 되어 있어서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어떤 해설이 있는지 확인하여 관심 있는 분야에 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드폰을 끼고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 다시 관람을 하니 미처 몰랐던 내용도 새롭게 알게 되어 더욱 재미있는 박물관 관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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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에 관광하러 가다 만난 레드엔젤(움직이는 관광안내사)의 추천으로 방문한 서울교육박물관입니다. 

아들이 레고를 좋아하는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레고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네요.

예전 교과서에서 많이 본 아이들이 여기에 실물 조형물로 떡하니 있네요.

장난감으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

 

2022년 5월 3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주말에는 9시부터 17시까지이고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과 볍정 공휴일은 휴관일이네요.

 

그리고 중요한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우리의 옛보습을 볼 수 있는 전시물이 있네요.

 

정독 문방구.

 

앞에 달고나도 있네요.

 

여기 있는 몇몇 물건들은 저의 기억 속에도 있는데 이걸 보면 저도 옛날 사람 같아지네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전시실에는 예전 물건들과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풍의 변천사가 있네요.

 

저는 국민학교 시대의 사람이라 소풍때 어머니께서 싸주신 김밥을 들고 학교 뒷산으로 산행을 했던 추억이 있네요.

저는 이런 교복의 시대는 아닙니다. 흠흠..

1970년대의 초등학교 이때는 정식 명칭은 국민학교였죠.

 

점심시간과 신체검사를 묘사해놨네요.

 

저 초록색의 책상을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도 사용했었습니다. 

 

참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관람하는 아이들을 위해 전시의 취지와 맞는 게임도 할 수 있네요.

이제 오른쪽에 있는 전시장으로 레고로 만든 영웅들을 만나기 위해 가보겠습니다. 

윤봉길의 의거 전에 김구와 윤봉길의 기념 사진을 레고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3.1 독립선언서입니다. 

레고로 역사적인 모습을 만들고 그것들은 사진으로도 찍어서 실감나게 전시를 해놨네요.

레고로 글을 적든지 표현할 수 있게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아픈 역사 속에서 독립을 위해 노력한 영웅들의 모습들이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레고로 만든 평화의 소녀입니다. 

 

아픈 역사이지만 잊지 말아야겠죠.

거북선과 신기전도 있네요.

왜구의 수군과 전투하고 있는 판옥선의 모습도 디테일하게 잘 표현되어 있네요.

거북선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레고도 있습니다. 

 

앞의 스크린에는 영상도 나와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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