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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 왔으니 한시장을 한번 방문해 봐야겠죠.

 

사실 저는 재래시장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더운데 에어컨도 없는 이런 곳을 싫어하지만 와이프님은 이런 곳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시장 옆의 금은방이 환율을 잘 쳐준다고 하여 환전도 할 겸 다낭 도착 다음날 이른 시간에 한시장에 와서 환전부터 하고 한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다낭에 와서 동으로 구매를 한 첫 쇼핑이 되겠네요.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다음날 일일투어 가이드게 들었는데 베트남 현지인들은 한시장을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한시장이라고 부른다고 하는 농담도 하더군요.

1층쪽은 젤리 같은 먹거리를 주로 판매하고 있더군요.

 

젤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베트남 자체 젤리도 짜가가 많다고 하여 젤리 구매는 패스하였습니다. 

 

2층은 신발이나 옷 같은 것을 파는 가계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다들 관광객을 상대하다 보니 한국어 패치가 돼있어서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아내가 적극적으로 흥정하고 해서 크록스와 아들 축구 유니폼을 바지까지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크록스는 기본 디자인으로 3켤레를 구매하며 아내가 흥정을 열심히 하여 한 켤레 당 14만 동으로 구매하고 축구복은 아들이 좋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파리의 이강인 유니폼으로 2벌을 구매하며 한벌 당 15만 동에 구매했네요.

 

크록스 구매 때 흥정을 너무 열심히 해서 힘들 떨어졌는지 아니면 더위에 지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유니폼 구매할 때는 별로 흥정을 하지 않더군요.

한시장은 사람들도 너무 많고 습하고 더워서 가만히 서있어서 땀이 흥건하게 납니다. 

 

사람들이 많은 데다 통로도 너무 좁아서 사람들이 지나가기도 쉽지 않은데 여기에서 호객행위에 흥정에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 시장 구경과 구매였습니다. 

 

저는 정신이 없는데 아내는 재미있는지 여기저기 둘러보고 흥정하고 눈빛이 반짝반짝하더군요.

 

저는 재미가 없었지만 아내의 모습을 보니 이렇게 흥정하고 싸게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들러볼 만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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