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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새로운 요리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음식에 그렇게 진심인 사람이 아닌지라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요리를 도전적으로 접하고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닌데 저의 아내는 저와 반대 성향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이번에는 부모님과 함께 새로운 음식을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베이징 덕이라고 저희 부모님도 처음으로 드셔보는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였는데 룸은 예약이 다 차서 어쩔 수 없이 홀로 예약을 했습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고 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키를 맞기면 바로 주차를 해주시네요.

베이징덕은 미리 주문을 해야지 먹을 수 있더군요.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도 예약시간이 되지 않으면 베이징덕은 서빙되지 않습니다. 

 

예약한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인것이죠.

 

저희도 약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시간에 맞추어서 서빙되었습니다.

 

위의 통오리 사진은 음식이 나오기 전에 직원이 베이징덕 주문한 테이블마다 돌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어 찍은 사진입니다. 

 

통오리를 보여주며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음식이 서빙될 때는 뼈가 제거되어 나오니 음식이 생각보다 적다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더군요.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베이징 덕은 메뉴에는 이틀 전에 예약해야 된다고 되어있었는데 저희는 전날 두 마리를 예약했는데 가능했습니다. 

 

베이징 덕의 가격은 90,000원입니다. 

 

베이징 덕을 주문하면 추가요리도 주문이 가능한데 저희는 오리 볶음 바오번과 오리 볶음밥을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오리 볶음 바오번은 20,000원, 오리 볶음밥은 15,000원이네요.

베이징 덕이 나왔습니다. 

 

서빙해 주는 직원이 껍질은 설탕에 찍어먹고 살코기는 밀전병에 오이와 파채를 함께 넣어 소스와 먹으라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직원의 설명데로 껍질은 설탕에 찍어먹어 봅니다. 

 

베이징 덕 첫 입문입니다. 

 

껍질의 맛은 처음에는 기름진 맛이 확 올라오더니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더군요.

 

처음에 올라오는 기름진 맛이 강렬해서 설탕과 함께 먹으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은 먹어보더니 기름진 맛이 너무 강하다면서 먹기를 꺼려하더군요.

 

아버지는 괜찮다면서 맛있게 드셨는데 어머니는 평소에도 기름진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별로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껍질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맛이었습니다. 

살코기는 전병에 오이와 파채를 넣고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부드러운 살코기에 오이와 파채의 식감이 어우러지니 담백하니 맛이 좋습니다. 

 

살코기는 담백하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어른들이 드시기에 좋았습니다. 

베이징 덕을 먹으면서 맥주 한잔 안 할 수 없죠.

오리 볶음 바오번입니다. 

 

오리고기에 상추줄기인 야마구라게를 함께 소스와 볶아서 풍미와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색다르면서 즐겁더군요.

볶음밥도 맛있습니다. 

 

고슬고슬 잘 볶인 밥에 아들이 이 집 볶음밥 잘한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자기가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하는지 참 웃깁니다. 

면을 사랑하는 아들이 짬뽕도 주문해다라고 하여 주문하였습니다. 

 

나오자마자 아들이 허겁지겁 먹다 보니 사진을 못 찍어서 먹는 중간에 사진밖에 없네요.

 

짬뽕은 묵직하지 않고 담백하니 깔끔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서 군더더기 없이 맛있었습니다. 

 

아들도 그렇게 맵지 않으면서 맛있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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