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을 한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작년 가을쯤에 갔었는데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저는 군산에 가족들과 함께 먹자 투어를 갔다가 들렀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가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요즘은 전통 한옥도 보기가 쉽지 않은데 군산에는 이런 일본식 가옥이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일본식 가옥이 한국에 이렇게 있다는 것이 한국의 아픈 과거로 인해 일본인에 의해 지어졌겠죠.
아픈 과거지만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여 다시는 아픈 과거가 반복되지 않아야 겠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오픈되어 있어서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의 운영 요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네요.
오픈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가옥 내부는 관람 불가여서 집 안까지는 들어가 볼 수 없고 가옥 외관과 정원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입궁에 들어서자 마자 일본풍의 느낌이 확 나네요.
문화재 보호 및 보존을 위해 내부관람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밖에서 창틀 사이로 사진 촬영은 가능하였습니다.
반듯한 마루 바닥이 보입니다.
여름에는 문을 열어 놓으면 시원하겠네요.
정원을 보니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는데 아기자기하게 딱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여기가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서 딱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입니다.
가옥과 정원을 한 번에 앵글에 넣을 수 있네요.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밖에서 내부를 볼 수는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일본식 다다미도 갈려 있네요.
다다미는 관리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언제 축조되었는지도 알 수가 없는 급수용으로 추정되는 수조가 있네요.
화장실 옆에 수조가 있는데 모서리 부분에 이끼류 청소를 위하여 둥글게 마감 처리하고 미장 처리도 섬세하게 공들인 것으로 보아 음용수를 정장하기 위한 수조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왜 일본식 가옥이 만들어져 있는지 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아픈 역사도 우리의 역사이니 잊지 말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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