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스시를 먹었습니다.
마산 구암동 현대시장안에 생긴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맛있다고 소문이 난 집이 있다고 아내가 이야기를 해서 찾아갔습니다.
아내는 이런 정보들은 정말 어디에서 듣는지 먹는 것 쪽으로 정보는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아들은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들은 빼고 지인들과 함께 저녁시간에 먹으러 갔네요.
구암동 현대시장 안쪽으로 걸어들어오면 매장이 노란색이라서 쉽게 눈에 띄더군요.
세프님의 경력이 화려합니다.
일본에서 유학을 하셨고 롯데호텔에서 근무하셨던 분이군요.
영화 식객에서 홍복요리 자문도 하셨네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 5시까지 있고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매장에 사람들이 많아서 앞에서 조금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맛집이라 소문나서 그런지 평일 저녁이였는데도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매장 내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들어올 수는 없지만 분위기 조촐하니 딱 좋은 느낌입니다.
스시류는 10피스는 10,000원, 12피스는 13,000원입니다.
익힌 초밥도 있는데 가격은 10피스에 10,000원이네요.
단품스시도 있는데 연어초밥과 연어+광어 12피스는 15,000원, 새우초밥은 12,000원이네요.
숙성회는 1인분에 23,000원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스시를 만들어주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시마와, 꼬시래기, 롤이 메인이 나오기 전에 서빙되네요.
롤이 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전복죽과 전도 주시네요.
전복죽은 간간하니 입맛을 돋구기에 좋았고 전은 빠삭하니 맛있습니다.
저희는 숙성회와 스시를 주문하였는데 숙성회 먼저 나왔습니다.
회를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봅니다.
후쿠시마 원전 문제도 있지만 아들이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나와서 회를 먹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회가 정말 맛있네요.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술과 회를 먹으며 적당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스시가 나왔습니다.
초밥도 입안에서 밥알과 회의 조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시집답게 마무리는 튀김이 나왔네요.
새우튀김인데 이건 튀김의 바싹함과 새우살의 탱글함이 아쉬웠습니다.
오래간만에 좋은 사람들과 소주 한잔하면서 회와 초밥을 즐겼는데요.
정말 맛있게 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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