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촌 한옥마을에 관광하러 가다 만난 레드엔젤(움직이는 관광안내사)의 추천으로 방문한 서울교육박물관입니다. 

아들이 레고를 좋아하는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레고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네요.

예전 교과서에서 많이 본 아이들이 여기에 실물 조형물로 떡하니 있네요.

장난감으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

 

2022년 5월 3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주말에는 9시부터 17시까지이고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과 볍정 공휴일은 휴관일이네요.

 

그리고 중요한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우리의 옛보습을 볼 수 있는 전시물이 있네요.

 

정독 문방구.

 

앞에 달고나도 있네요.

 

여기 있는 몇몇 물건들은 저의 기억 속에도 있는데 이걸 보면 저도 옛날 사람 같아지네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전시실에는 예전 물건들과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풍의 변천사가 있네요.

 

저는 국민학교 시대의 사람이라 소풍때 어머니께서 싸주신 김밥을 들고 학교 뒷산으로 산행을 했던 추억이 있네요.

저는 이런 교복의 시대는 아닙니다. 흠흠..

1970년대의 초등학교 이때는 정식 명칭은 국민학교였죠.

 

점심시간과 신체검사를 묘사해놨네요.

 

저 초록색의 책상을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도 사용했었습니다. 

 

참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관람하는 아이들을 위해 전시의 취지와 맞는 게임도 할 수 있네요.

이제 오른쪽에 있는 전시장으로 레고로 만든 영웅들을 만나기 위해 가보겠습니다. 

윤봉길의 의거 전에 김구와 윤봉길의 기념 사진을 레고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3.1 독립선언서입니다. 

레고로 역사적인 모습을 만들고 그것들은 사진으로도 찍어서 실감나게 전시를 해놨네요.

레고로 글을 적든지 표현할 수 있게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아픈 역사 속에서 독립을 위해 노력한 영웅들의 모습들이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레고로 만든 평화의 소녀입니다. 

 

아픈 역사이지만 잊지 말아야겠죠.

거북선과 신기전도 있네요.

왜구의 수군과 전투하고 있는 판옥선의 모습도 디테일하게 잘 표현되어 있네요.

거북선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레고도 있습니다. 

 

앞의 스크린에는 영상도 나와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728x90
반응형
반응형

이번 서울여행에 아들에게 실제 거주하고 있는 한옥을 보여주기 위해 북촌 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북촌 한옥마을로 가는 길에 빨간 옷을 입고 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을 만났는데 알고 보니 레드엔젤이라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사들이더군요.

 

원래는 북촌 한옥마을의 가장 유명한 곳인 사진 많이 찍힌 곳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주변 한옥을 구경하려 했었는데 레드 에젤의 설명으로 한옥을 직접 안에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바로 경로를 변경했습니다. 

레드 엔젤에게서 받은 관광 안내 지도입니다. 

 

북촌 쪽을 관광한다고 하니 이 지도를 주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네요.

 

저희가 레드 엔젤을 만나서 안내를 받은 장소를 별표를 해주고 형광펜이 체험 및 공개가 되어 있어 한옥을 안쪽까지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동그라미는 복촌마을에게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이야기해주네요.

 

화살표로 가는 길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정말 좋더군요.

저희가 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백인제 가옥으로 갔습니다.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고 관람 시간은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입니다. 

음식은 반입 금지이네요.

 

음료수가 있는 걸로 봐서는 저희 앞에도 관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해설도 해주시니 시간 맞추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급히 경로가 변경되어서 시간을 맞추지는 못했는데 바로 앞의 팀이 해설을 들으며 관람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물 안쪽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리더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해설 안내를 받으면 실내까지 들어가서 해설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실내까지 들어가지는 못하고 정원 등을 둘러봤는데 이것도 나름 좋았습니다. 

입구를 들어가서 바로 나오는 곳에는 간단히 백인제 가옥의 역사 및 설명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백인제 가옥이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2호이네요.

가옥의 규모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크더군요.

해설을 들으면서 둘러보았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각 위치마다 설명이 잘 적혀 있어서 이렇게 둘러보는 것도 괜찮더군요.

푸른 잔디와 녹음이 우거진 모습이 좋습니다. 

옛스러운 등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이런 마루에 걸터앉아서 경치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는데요.

가옥 곳곳의 이렇게 고풍스러운 곳들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독대를 보고 있으니 어릴 적에 살던 주택가의 옥상에 있던 저희 어머니의 장독대가 생각나네요.

제가 정말 어릴 때 외할머니 집의 부엌이 정말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니 설마라는 표정을 짔네요.

 

저기 아궁이 잔불에 할머니와 함께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먹었던 지난 추억이 생각나네요.

온돌은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과학적이고 놀라운 난방 시스템이죠. 

뒤쪽 별당으로 가는 돌계단입니다. 

들어 가볼 수는 없어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보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는데요.

 

비 오는 날 별당 실내에세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비 젖은 바깥 풍경이 정말 고즈넉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안주인이 거처하던 안방이네요.

 

집안의 권력이 집중된 곳이라고 할 수 있겠죠.

중문채 옆 바닥에 철문이 있는데 지하 방공호 입구라고 합니다. 

 

1940년대 2차 대전의 위험이 커지면서 서울 일대에 방공호 조성이 성행했는데 그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백인제 가옥을 잘 둘러보고 이제 우리의 목표였던 복촌 한옥마을 사진 스팟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주변에 있는 한옥들의 모습도 살짝살짝 찍어봅니다. 

 

다들 실제로 주민들이 계시는 집들이라 최대한 조용히 관관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북촌 한옥마을 포토존에 도착하였네요.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사진이 더 많이 찍는데 아래쪽 사진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패스하였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면서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던 집이 생각나면서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한옥마을이 잘 보존되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