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경제공부를 위해 한국은행 화폐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는 경제 공부라고 생각하지만 아들은 그냥 박물관 관람이니 놀기로 생각하고 다녀왔겠죠.
한국은행 화폐 박물관은 건물 외벽부터 예스러운 멋이 있네요.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2월 29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그리고 설, 추석 연휴입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안내를 받고 앱을 하나 다운로드하여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아들에게 설명을 들려주고 싶은데 산만한 아들은 듣기 싫어하네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화폐 박물관이 지폐가 있는 것은 기본이겠죠.
화폐의 제조와 화폐의 기본 요건 등을 잘 설명해 놓았네요.
위조 지폐 방지 기능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에 있는 금덩어리에 눈이 가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 아니겠죠.
지금 쓰고 있는 화폐뿐만 아니라 오래전 쓰던 화폐도 볼 수 있네요.
북한의 화폐 변화도 볼 수 있네요.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걱정이 되는 것이 언제쯤 통일이 되어 평화를 찾게 될지 참 걱정입니다.
박물관 곳곳에 스탬프가 있어서 이것 찾아서 찍는 재미도 소소하게 있네요.
예전 한국은행 총재의 집무실입니다.
지금은 여기를 집무실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이렇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아들에게 한국은행 총재 자리에 앉아서 사진 한 장 찍자고 하니 부끄러운지 한사코 싫다고 하네요.
역대 한국은행 총재들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에서 금통위를 했겠죠.
한국의 중요한 금리 정책 회의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지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언제 안정화 될지 걱정입니다.
지폐가 보관되어 있는 금고 모습을 만들어 놨는데 저 파레트 하나의 금액이 얼마일까요?
세계 각국의 화페도 이렇게 전시되어 있어서 실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 스크린으로 흘러 다니는 화폐를 터치하면 이렇게 짧은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끝부분에는 이렇게 앞에 전시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에서 게임을 하며 즐겁게 앞에서 본 내용을 복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고 지속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은행에서도 우크라이나 특별전을 하고 있네요.
우크라이나의 화폐뿐만 아니라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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