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위기설? 채권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에게 확인하는 채권 시황 f.이미선
채권시장 중에서 국채시장은 안정이 되었는데 회사채시장은 아직 안정이 안되었습니다.
채권안정펀드에서 매입을 해주는 채권들이 우량채입니다.
싱글A 이하는 어제 일부 살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이런 언급들이 조금씩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가 발행하는 CP는 매입대상이 아닙니다.
CP 잔액이랑 단기로 발행한 사채 잔액을 합치면 20조 정도 됩니다.
이번에 매입대사에 포화되지 않은 것들은 아직 안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원래 회사채는 더블A 이상급들만 거래가 되었었는데 지금은 싱글A들이 안좋으니 더블A급 들도 거래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더블A급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들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더블A급 이상이 발행 잔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월 중순까지는 미국채도 많이 매도세가 나오던 때라 우리나라 국채 금리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연준에서 문제가 되는 회사채도 매입을 해주겠다고 하고 난 다음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50bp 인하를 하고 증권사들에게 채권을 담보로 받고 무제한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하여 그 이후부터는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도 많이 안정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채 시장은 아직 안정이 되지 않고 있지만 정책들이 조금씩 추가가 되면서 점점 안정화되리라 생각됩니다.
CP를 매입해주면 단기시장이 안정을 찾고 회사채 시장도 안정을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증권사들이 ELS 판매를 많이 했는데 이걸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 증권사들이 마진콜을 납부해야 하는 압력이 커져서 3월 중순까지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매도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매도가 나오면서 채권시장에 투매가 있었는데 이걸 매도하지 않고 한국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릴 수 있게 해준 것입니다.
그런데 증권사가 한국은행에 담보로 맡길 수 있는 채권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증권사가 돈을 짧게 조달하여 이걸 매달 차환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정책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형 기업들 중 몇 개가 4월 만기가 도래하는데 정책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으면 회사 자체적으로 상환을 할 수 없는 상황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그 부분은 정책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여 일단 4월은 넘겼습니다.
항공사들은 지금 정부 지원이 없으면 존립 자체가 어렵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기업이 자생적으로 상황이 좋아지긴 어렵기 때문에 정책이 정확하게 적시에 들어가는게 중요한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모든 기업들에게 다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만간 정책을 조정하여 지원을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나온 정책적 지원은 채권안정화 펀드, 채권을 담보로 무제한 유동성 제공, 일반기업이 발행한 CP를 정책은행(산업은행)에서 2조원 정도 매입하는 것과 2조에서 3조 정도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있습니다.
어느 기업까지 돕겠다는 리스트는 아직 없습니다.
일차적으로는 만기가 도래한 채권이 차환되는데 문제가 없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중순에 증권회사들이 채권을 투매하던 상황에 비해서는 지금은 상당히 안정화 된 것입니다.
위 내용은 경제의 신과 함께(2020.04.07)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과는 다소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팟케스트나 유튜브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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