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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보양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점심식사도 가격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고물가 시대에 보양식을 한번 먹으려면 정말 고민고민해서 찾아가야 할 것 같은데요.

 

밀양에 추어탕을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찾아갔습니다. 

3대째 추어탕을 하고 있는 곳이군요.

 

KBS 방송에도 출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티비에 출연하는 집들이 너무 많아서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는 크게 맛집이라고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주차는 추어탕집 건물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가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운 좋게 한자리가 비어 있어서 주차를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바쁜 시간대에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기가 조금 있어서 좀 둘러봤습니다.

 

매장 안쪽에 가마솥 추어탕 이름답게 가마솥에서 장작불이 엄청난 열기를 내뿜고 있네요.

포장 주문된 추어탕들이 큰 선풍기 앞에서 열을 식히고 있네요.

 

포장 주문량도 엄청나게 많네요.

 

여기뿐만 아니라 반대편에도 열을 식히는 선풍기 앞에 추어탕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매월 넷째 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한 달에 하루만 휴무를 하는군요.

 

매장 앞에 줄 서 있던 추어탕 포장은 1통에 13,000원이네요.

메뉴는 정말 심플하네요.

 

추어탕이 메인이고 추어튀김이 있습니다. 

 

추어탕의 가격도 6,000원이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로 정말 괜찮은 가격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하니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추어탕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은 시골틱하니 좋습니다. 

추어탕이면 산초가루가 들어가 줘야겠죠.

산초가루도 넣고 방아잎, 다진 마늘, 다진 고추도 넣어줘야 제가 좋아하는 추어탕 완성입니다.

 

물론 추가 양념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넣으면 되는 것이겠죠.

뜨끈한 국물이 끝내주는 추어탕 한 숟가락입니다. 

 

제 입에는 약간 짠 경향이 있었지만 저는 거의 모든 음식점의 음식을 짜게 느끼는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상도식은 추어탕에 미꾸라지는 완전히 갈아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기에 아이들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 아들도 그렇게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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