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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미식을 즐기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히어하이는 에까마이역 근처라고 하기는 조금 역에서 거리가 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약 20분 정도 가야 하는데 방콕의 뜨거운 날씨를 생각하면 쉬운 길은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역에서 걸어서 히어하이까지 갔습니다. 

도착하니 대기줄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앞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작성하고 직원에게 물으니 약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끔 한국 사람들도 보였는데 기다리는 사람의 대부분이 중국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방콕에 중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했는데 대부분이 여기에 와 있는지 주변의 대화 내용이 다 중국어로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직원은 약 1시간을 이야기 했는데 저희는 30분을 더 기다려 약 1시간 반 만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층으로 안내를 해서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메뉴는 위의 사진처럼 되어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메뉴판에도 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적혀있네요.

 

저희는 게살볶음밥, 갯가제볶음, 청경채볶음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린 소스와 접시가 심플하게 세팅됩니다. 

요금은 현금으로만 가능합니다. 

 

알리페이도 허용되지 않는군요.

게살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밥알이 고슬고슬하니 식감이 좋았고 게살은 부드러우면서 담백하여 맛있었습니다.

청경채볶음은 맛이 강하지 않아서 아들도 잘 먹었습니다. 

갯가재볶음은 아들에게는 비주얼의 강했던 모양입니다. 

 

아들은 먹어보지 못하여 저와 와이프가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감은 게살보다는 탱글탱글하면서 부드러웠습니다. 

 

맛은 홀리바질로 주문하여서 바질향이 은근히 올라와 맛있었습니다.  

바질과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 해저서 맛이 좋습니다. 

 

아들은 다음에 오면 도전해본다고 하는데 비주얼의 벽을 넘어 성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맛은 맛있었고 독특한 맛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다시 방문해서 먹을 것인지는 물음표입니다. 

 

방콕은 배달시스템도 잘 되어있어서 다음에는 현장에서 기다리는 노력을 하면서까지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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