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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핸드폰을 유심히 보던 와이프께서 갑자기 저에게 오더니 임랑해수욕장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영문도 모른채 오늘도 기사 노릇을 하며 아들과 함께 주말여행을 출발하였습니다.

 

가면서 이야기하길 이번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가 있는데 핫하다면서 꼭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렇게 저희는 임랑해수욕장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 기장임랑원점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운전을 하여 스타벅스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스타벅스 안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몇 대 주차를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운이 좋게도 바로 빠지는 차가 있어서 스타벅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여기에 주차를 못하고 해수욕장 앞쪽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하더군요.

 

주차장 앞에 주차 안내하시는 분이 계시니 이분의 안내를 잘 따르면 되겠습니다. 

스타벅스 매장 안은 정말 인산인해입니다. 

 

이날 엄청 추운 날씨였는데 매장 안에 앉을자리가 없어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 계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유명한  베어리스타라는 곰이 있다고 하는데 그 곰을 찾아뵙고 사진을 찍어줘야겠죠.

 

귀하신 몸의 곰께서는 유리 온실에 고이 모셔져 계시더군요.

 

앞에는 사진 찍기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귀하신 분을 알현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저희도 그 긴 줄에 가담하였습니다. 

드디어 유명하신 스타벅스의 베어리스타 왕 곰돌이님을 알현하였습니다. 

임랑원점에 있는 베어리스타는 솜인형이 아닌 풍선 형태의 인형입니다. 

 

풍선 형태의 인형이다 보니 버티는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곰인형에 기대거나 다리에 앉아서 사진 찍는 것은 어렵고 조금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매장 안에 자리가 없어서 이 추운 날에도 밖에 앉아 커피를 드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타벅스 안에 조그마한 정원이 있는데 겨울이라 조금 휑한 느낌입니다. 

 

다른 계절에 오면 초록초록하고 색색의 꽃들이 있는 예쁜 정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때쯤이면 여긴 지금보다 더 많은 인파들이 몰리겠죠.

정원 쪽에서 바라본 스타벅스 건물입니다. 

 

추운 날에 테라스에 앉아 한 잔의 따뜻한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희는 안쪽에서 기다리다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실내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핫한 것에 비해서 생각보다 스타벅스의 규모가 크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없더군요.

임랑해수욕장까지 왔으니 해변가를 한번 걸어줘야겠죠.

 

엄청난 추위와 바람이 불었지만 고리원전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아들이 찍어준 사진인데 아무리 고리원전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그렇지 저를 반으로 자르다니 참 대단한 사진 센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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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남포동에 용두산 공원을 갔다 왔습니다. 

 

남포동이 예전에는 정말 핫한 동내였었는데 요즘은 예전만 못하죠.

 

제가 느끼기로 예전에는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이 남포동쪽이었고 해운대는 백사장이 유명한 관광지 정도였었습니다. 

 

그런데 해운대에 신시가지가 생기면서 부산의 개발 산업이 해운대 쪽으로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엄청 오르고 부산국제영화제도 해운대로 가버리면서 무게추가 해운대 쪽으로 확 기우니 남포동 쪽의 관심도가 많이 낮아졌네요.

 

오래간만에 남포동에 가서 남포동의 랜드마크인 용두산 공원을 안 가볼 수가 없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의 남산타워와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의 부산타워가 있습니다. 

남포동 거리에서 용두산 타워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찍은 이정표입니다. 

 

남포동 관광도 다음에 구석구석 둘러보도록 해야겠네요.

용두산 공원 올라가는 곳입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잘 되어 있어서 계단을 오르는 고통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공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의 끝부분의 천장에는 LED로 부산의 모습이 영상으로 나오는 볼거리가 있네요.

용두산 공원 안내도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나름 괜찮은 공원입니다. 

계단 위쪽에 부산타워가 보이네요. 

용두산 공원 

종각이 있네요.

 

종의 이름은 시민의 종이라고 하는군요.

 

예전에는 12월 31일에 여기에서 타종식이 있었는데 지금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꽃밭에 꾸며진 시계입니다. 

 

어릴적 왔을 때에도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으로는 시계가 맞지 않았었는데요.

 

지금은 시간이 정확하게 맞는지는 확인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맞겠죠.

 

설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하루에 두 번만 시간이 맞고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님의 동상과는 디자인이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백산 안희제 선생님의 흉상도 있네요.

부산 타워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부산 다이아모든 타워라고 적힌 대형 스노우 볼 모양의 조형물이 있네요.

부산 타워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경로/유아는 9,000원, 유아는 무료입니다. 

 

유아는 만 3세에서 만 13세 미만이네요.

요즘은 티켓 구입은 키오스크로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네요.

 

저희는 아들이 별로 정망대에 올라가고 싶어 하지 않아서 전망대에는 올라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함께 있는 웰컴 투 부산.

부산 타워 앞에서 공원 쪽을 찍어 봤습니다. 

 

앞쪽에 용 동상도 보이네요.

대선 스토어인 디귿시옷이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대선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즘 이런 굿즈들이 인기가 많네요.

 

예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둥근 상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부산 타워 밑에는 여러 가지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것 같습니다.

용 모양 동상입니다. 

부산 남포동의 비프 광장입니다. 

 

오래전 여기에서 친구들과 영화를 보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에는 PIFF 광장이었는데 말이죠.

 

예전에는 부산의 영문이 PUSAN이라서 PIFF였다가 영문을 BUSAN으로 바꾸면서 광장 이름도 BIFF로 바뀌게 되었네요.

남포동의 유명한 먹자 거리입니다. 

 

여전히 여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4월 초에 갔다 왔는데 사진 속의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껍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남포동을 와서 용두산 공원에도 올라가 봤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나서 나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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