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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투어 여행 중에 더 현대 백화점을 찾았었는데 5층에 부스가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어떤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봤더니 피파 월드컵 트로피 투어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리하고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월트컵 트로피 투어를 우리나라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실물 피파 트로피가 전시되어 있다고하더군요.

 

저는 피파 트로피에 관심이 그렇게 있지 않았는데 아들이 보고 싶다고 하여 순번 예약을 하고 기다려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예약 시스템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예약을 하니 580번대로 예약이 되었고 당시 대기 인원이 380명대로 나오더군요.

 

단순히 트로피 구경만 하고 나오는 것이니 많은 인원수라도 회전율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의 잘못된 생각이였습니다. 

 

대기 인원수가 한시간에 약 100명 정도가 감소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약 3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서 입장하라는 안내문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저희가 문자를 받은 시점에 지하에 있었는데 10분 이내에 입장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서 부랴부랴 5층으로 급하게 이동하였습니다. 

힘들게 5층에 도착하여 부스 입구에 카톡의 입장 메세지를 보여주고 대기를 하니 개인 정보를 테블릿에 입력하고 사인을 하는 과정을 거치더군요.

 

역시 여기에서도 개인정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저의 개인정보를 넘기고 아들은 아직 미성년이라 개인정보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정보 작성 후 들어가니 시원한 콜라를 1인당 하나씩 주네요.

 

뛰어온다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콜라를 한잔하니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안내에 따라 부스에 앞에서니 핸드폰에 큐알 코드를 스켄하여 동의를 하면 부스안에서 트로피와 함께 찍은 사진을 다운 받을 수 있다고 하여 대기중에 핸드폰으로 동의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부스 안으로 들어가 트로피가 실물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찾아보니 피파 월드컵 트로피는 순금으로 제작되었고 그 무게가 6.142kg라고 합니다. 

 

아들도 신기한지 자기 핸드폰을 꺼내 열심히 사진을 찍네요.

 

저희가 개인적으로 사진을 다 찌고나니 앞쪽에 직원분들이 트로피와 함께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여 저희 가족이 다 함께 트로피와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이렇게 다 같이 찍은 사진을 아까 핸드폰으로 동의한 곳에서 다운이 가능하더군요.

입장 할 때 손목에 둘러주던 밴드로 가족이 함께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퇴장할 때 또 캔콜라와 트로피 열쇠고리를 1인당 하나씩 선물로 주더군요.

 

콜라는 시원하니 냉장고에 나왔을 때 바로 먹는게 제일 맛이죠.

 

제 것은 바로 마시고 와이프껀 숙소로 들고와서 냉장고에 보관하여 다음날 잘 먹었습니다. 

 

우연하게 발견하여 많은 시간을 기다리기는 했지만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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