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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치킨게임 끝낸 해운업. 고난의 시기는 끝났다? f.권순우

 

현대상선이 HMM으로 사명을 변경했었는데요.

HMM의 선박 중에 놀고 있는 선박이 현재 0%라고 합니다.

배들이 풀로 차서 운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HMM이 컨테이너선 중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24TU 선박을 12척이 5월부터 차례로 투입이 되었는데 모두 풀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물동량이 줄었다고 하는데 해운 물류는 계속 만선이라고 해서 눈여겨봤습니다.

 

글로벌 10위의 한진해운이 망하면 치킨게임이 조금 완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운사 상위 20개 사 중에 몇 개는 퇴출되고 몇 개는 통폐합되면 11개 회사만이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해운사들이 배에 실을 수 있는 용량을 선봉량이라고 하는데 이걸 많이 줄였었습니다.

 

 

해운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물동량이 줄어들 것을 예상해서 줄여놨었는데 생각보다 물동량이 별로 줄지 않아 운임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있는데 이것이 5월 대비 최근기준 70% 가량 올랐습니다

미주 노선은 150%가 올랐습니다.

운임이 이렇게 올랐는데다 기름 값은 엄청 싸고 배가 만선을 하여 움직이니 해운사들이 노나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선봉량을 줄였는데 오히려 HMM은 선봉량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해운사들이 선봉량을 줄인다는 것은 어찌보면 해운업체들의 단합입니다.

운임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기들끼리 선봉량을 줄여서 운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 와중에 해운사들이 HMM의 선봉량을 늘려줬던 것은 24TU급 선박이 들어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해운사들은 선봉량을 줄였고 HMM은 선봉량을 늘렸는데 때마침 운임은 엄청나게 올라가고 물량은 꽉차는 일이 발생 된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HMM만 다 먹는 것은 아닙니다.

해운사들이 동맹으로 묶여 있어서 늘어난 선봉량의 일부를 다른 해운사들과 나누어 먹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5TU 선박을 띠울 때보다 24TU 선박을 띠우는 것이 연간 60억 이상을 절감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12척만 계산하더라도 배만 바꾼 것으로만 700억 가량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4TU 선박에 승무원이 23명이 탄다고 합니다.

그런데 4TU급에도 23명이 탄다고 합니다.

그러니 배가 크면 클수록 인건비도 적게 들어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한진해운이 있을 때 우리나라 컨테이너 규모가 105TU 정도 되었었는데 한진해운이 망하면서 40만까지 줄어들었다가 이번에 만들어지니 배들이 들어와서 90TU가 되고 2022년까지 110TU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HMM의 주가가 2천원에서 7천원까지 올라왔는데 해운업은 4분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연말에 장기 운임계약을 하게 되는데 지금처럼 높은 운임으로 장기 계약을 따내면 내년에도 좋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분기의 장기 계약의 운임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주가도 많이 움직일 것 같습니다.

 

 

9월 수출 동향은 전년대비 7.7% 증가 했습니다.

2018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주요 수출품 중 반도체가 1, 2위가 기계, 3위가 자동차입니다.

반도체가 11%, 자동차가 23%가 증가하였습니다.

 

위 내용은 경제의 신과 함께(2020.10.05)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신과 함께의 정확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신과 함께 방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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