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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생에 처음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예전부터 티비프로그램으로 도시어부를 보는걸 그렇게 좋아라하고 낚시를 하고 싶다는 많이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저는 낚시를 그렇게 좋아라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넘겨 흘렸었는데요.

 

와이프가 언제 한번 가자고 하더니 드디어 아들의 첫 낚시를 설 연휴에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장인 어른이 쓰시는 낚시대를 빌려 아들과 와이프와 함께 바다로 달려 갔습니다. 

 

저는 낚시를 대학때 친구 따라가서 경험 삼아 한번 한 것 말고는 해보적이 없는데 와이프는 장인어른 따라 종종 낚시를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들의 첫 낚시 스승은 와이프가 하게 되었습니다. 

낚시대 던지는 폼이 괜찮나요?

 

와이프에게 배운 뒤 바로 따라하는 아들이 마냥 신기하네요.

 

도시어부를 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오래 해서 그런지 제 눈에는 잘 던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근처의 낚시 용품점에서 산 5천원짜리 지렁이 입니다. 

 

아들은 징그러워서 낚시 바늘에 끼우기는 커녕 가까이 가지도 못하네요.

 

와이프께서 친히 낚시 바늘에 지렁이를 끼워서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바람을 맞아가면서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는 미래의 강태공 되시겠습니다. 

 

이날 조업의 결과는 한마리도 건지지 못하였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많이 추워서 낚시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그렇지만 아들은 다음에 다시 낚시를 와서 많이 잡겠다는 포부를 이야기 합니다. 

 

한번 해보더니 재미있다면서 다음주에도 다시 낚시하러 오자고 하네요.

 

이거 정말로 낚시에 재미들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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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로봇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무리없이 할 수 있을까? f.권순우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로봇 회사입니다.

기업 가치 평가는 11억 달러 정도로 평가가 되었습니다.

현대차 그룹이 80%의 지분을 가지기로 한 것입니다.

나무지 20%는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소프트뱅크가 100%가지고 있던 회사입니다.

 

현대차가 30%, 현대모비스와 정의선회장이 각각 20%, 글로비스가 10%를 샀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20%의 지분을 인수하였습니다.

20%는 금액으로는 2400억 정도입니다.

 

대기업 총수가 사재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러면 사업기회 편취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좋은 회사를 회사 차원에서 사면 나중에 이익이 다 주주에게 돌아가는데 대주주의 개인 지분이 들어가면 이익이 대주주에 편중되는 일이 발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 쪽에서는 책임경영을 위해서라고 표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임경영이라고 볼 여지가 있는 것이 보스터다이내믹스가 당장 돈을 많이 벌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아직 매출이 거의 나오고 않는 이런 회사를 인수할려고 하면 주주들이 불만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이때 총수가 자신의 개인 자금을 투자해서라도 책임지고 뭔가를 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에 MIT에서 나온 벤처회사입니다.

직원은 200명 가량 됩니다.

2013년에 구글에 인수되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고집이 강한 느낌이 있는 회사입니다.

그 후 구글에서 소프트뱅크로 넘어갔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인수 한 후 3년 만에 현대에 3.5배 정도 높은 가격에 팔리게 된 것입니다.

현대가 글로벌 인수를 별로 해보지 않아서 소프트뱅크에게 호되게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긴 했습니다.

 

2018년 이전에는 4족 보행 로봇, 2족 보행 로봇을 만들었는데 그 이후에 물건을 집을 수 있는 로봇, 물건을 들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상용화로 가는 단계입니다.

이전에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투자를 받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산업과 연결된 기술을 보여주면서 상용화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로봇 시장이 올해 기준으로 45조인데 2025년까지 180조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로봇들이 공장 제조공장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관심도가 낮았습니다.

정의선회장이 지금까지 자동차가 전세계적으로 25백만 대 정도 공급과잉이 되어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도태되면 현대차의 미래는 자동차가 줄어드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래에 현대차는 50% 정도는 자동차, 30% 정도는 비행기, 20% 정도는 로봇이 매출을 만들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조업이 강한 현대차의 경우에는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에 시너지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구글과 달리 제조회사로서 자신들의 공정 내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상용화를 하더라도 그냥 상용화를 해봐라가 아니라 공정에 필요한 로봇을 개발하라는 미션을 줄 수 있어서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전의 구굴과 소프트뱅크와는 다르게 제조업이라는 특성상 양산을 잘하는 현대차의 기술이 더해져서 소비자에게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보스톤다이내믹스도 현대차의 투자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만약에 이번에도 놓친다면 전세계가 보스톤다이내믹스를 외면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소프트뱅크, 현대차 같은 회사와도 융합할 수 없는 회사라면 어떤 회사에도 융합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보이기로는 비싸게 산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비싸지 않게 샀다라고 만들기 위해서는 현대차가 입증을 해야 합니다.

이제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현대차가 잘 협응하여 정말 큰 시장으로 잘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현대의 오토에버가 엠엔소프트와 오트론과 합병하는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크게 이슈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이전에는 하드웨어 중심의 회사였지만 지금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회사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은 차체 자체의 경쟁력도 있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가 계열에 흩어져있던 소프트웨어 회사들을 다 한 회사로 몰아주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회사가 얼마나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갖춰가느냐가 어떻게 보면 현대차의 미래에 직결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감 몰아주기를 주로 했던 회사라서 말이 나올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합병가액 산정기간에 현대오토에버의 주가가 많이 올라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을 통합해서 집중을 했을 때 하드웨어 중심의 현대차 내에서 소프트웨어 회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지도 아직은 의문입니다.

 

위 내용은 경제의 신과 함께(2020.12.14)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신과 함께의 정확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신과 함께 방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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