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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여러번 숙박을 했었는데 영도에서는 처음으로 하루를 묵었습니다. 

 

부산에서 머물땐 대부분 해운대에서 숙박을 했었고 한번은 서면쪽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영도쪽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네요.

 

미디호텔은 영도대교 바로 앞에 위치를 하고 영도쪽과 부산 남포동쪽으로 이동하기에 용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위치상의 메리트로 미디호텔을 예약하여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미디호텔은 건물에 다른 호텔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이상했었는데 요즘은 이런 호텔들이 많이 있더군요.

 

한 건물에 다른 호텔들이 각각 자신들의 룸을 관리하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이런 시스템이 무슨 이점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호텔들이 운영되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체크인 시간이 다가오니 체크인을 해봐야 겠죠.

와이프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저는 살짝 둘러 봤습니다. 

 

객실은 23층까지 있어서 높은 층에서 보는 경치는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8층에 이 건물에 있는 다른 호텔의 프런트가 마련되어 있네요.

룸은 깔끔하니 좋습니다. 

창 옆에 탁자도 있고 회전의자가 있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 있는 화장대에는 아들이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한다고 한동안 움직이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물품들이 있죠.

 

코로나 시기라 잘 사용하지 않게된 포트와 물컵들이 있고요.

 

생수는 냉장고에 3병 준비되어 있네요.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욕조쪽 창은 시티지가 붙어 있어서 룸쪽으로 개방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끔 욕실과 룸을 볼 수 있게 되어 창으로 되어 있는 호텔도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더군요.

아들이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금고도 있습니다. 

 

요즘은 조금 나이가 들었다고 예전보다 금고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아들이 룸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하는 것이 TV를 켜는 것이죠.

아들이 한동안 묶여서 나오지 못했던 책상이라고 해야 되겠죠.

 

아들아 숙제는 미리 미리 좀 해놓아 주세요.

항구쪽 뷰입니다. 

 

반대쪽은 경찰서 뷰라고 하던데 저희는 항구쪽으로 룸을 잡았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니 경치가 나름 좋습니다. 

 

영도대교는 방향상 보이지 않고 앞에 보이는 다리는 부산대교입니다. 

 

해가 지고 나면 부산대교에 점등이 되어서 야경도 멋지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남포동까지 걸어가서 살짝 관광을 하고 저녁으로 부산숯불갈비를 선택하였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저희는 포장을 해서 들고 왔습니다. 

 

거리가 완전히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저희는 남포동을 둘러보다가 들어가면서 픽업을 해서 호텔로 향했습니다.  

숯불갈비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남포동쪽을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고 좀 많이 걸어서 그런지 피곤했었는데 시원한 맥주 한잔이 피로를 씼어주네요.

 

요즘 맥주를 얼음에 부어서 더 시원하게 마시는 맛에 들어서 자주 이렇게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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