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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전통 맛집 명동교자를 다녀왔습니다. 

 

몇 년 전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문전성시를 이루어서 한참을 줄 서서 들어가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중국인 관광객이 없어서 그런지 찾아간 시간이 좋아서 그런지 줄 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예전에는 계단에서부터 문 밖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었는데요 이번에 갔을 때는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칼국수는 만원입니다. 

 

아들과 저는 칼국수, 와이프는 콩국수를 주문하였고 만두도 빠질 수 없어서 주문하였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자이리톨 껌을 사람 수에 맞게 줍니다. 

 

식사를 마치고 입안에 감도는 마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씹어 줘야 하는데 사실 이걸로도 입안의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늘이 잔뜩 들어가 있는 김치입니다. 

 

김치에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들도 나름 괜찮은지 잘 먹었네요.

만두가 먼저 나왔네요.

 

만두는 육즘이 톡 터지면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촉촉하니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입니다. 

 

면발이 통통하니 씹는 맛이 있었네요.

 

그리고 칼국수에 같이 들어있는 조그마한 만두가 면발과 함께 씹는 맛을 더해주네요.

아내가 시킨 콩국수입니다. 

 

면발의 색이 휜색이 아닌 초록색이네요.

 

저는 콩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여기 콩국수는 콩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공깃밥은 메뉴에 적혀있지 않지만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공깃밥을 칼국수의 국물에 말아먹으면 면에서 느끼지 못했던 식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밥힘인것 같습니다. 

2017년부터 미셀린 스타 맛집으로 선정되었나 보군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김치와 함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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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국내 최장 해상스카이워크가 생겼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 하고 하네요.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관광하러 오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차는 해상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주차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주말에 차들이 많아서 주차를 바로 하지는 못하고 조금 기다려서 주차를 하였지만 빠지는 차들도 많아서 주차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영일만 북파랑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들어오니 스카이워크 관리실이 보입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이 안에서 쉬고 계시네요.

저기 앞에 포항 해상스카이워커가 보입니다. 

사진 상으로 사람들이 많은 것이 보이죠.

스카이워커 바닥의 일정부분은 아래의 바다를 볼 수 있게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본 다른 곳의 스카이워커에 비해 높이가 높지 않아서 내려다보는 것이 그렇게 아찔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잔잔한 바다여서 이 유리로 내려다 볼 이유가 그렇게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포항 해상스카이워커 앞쪽에는 파도를 막기 위한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다 건너편에 포항의 산업 단지가 보이네요.

해상스카이워커크 중앙에는 다른 스카이워커에서 볼 수 없었던 구조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해수 풀장입니다. 

 

아직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여기가 오픈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수영을 즐기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입구 반대쪽 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북파랑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해상스카이워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생각보다 큰 물고기들이 무리를 지어 헤엄을 치고 있네요.

 

너무 많은 물고기들이 이렇게 무리를 지어 있으니 아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이야기하네요.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는 길이는 길었지만 제가 가본 스카이워크들에게 비해서 스릴을 느낄 만한 요소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스카이워커 내에 해수 수영장이 있는 것이 특이하기는 했지만 다른 즐길거리는 전무하였습니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입니다. 

포항 스카이워커와 연결되어 있는 해파랑길 안내도입니다. 

스카이워커 끝 쪽에는 이렇게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다른 무엇인가 있는 것 같아 올가가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망대 같은 것은 없었고 그냥 길과 연결되어 있더군요.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등대가 보여서 등대 쪽에 한번 갔다 왔습니다. 

 

등대로 가는 길에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낚시배와 요트를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스카이워크에 그늘이 없어서 힘들었었는데 빨간 등대에 도착하여 등대에 의해 생긴 그늘에 서서 바람을 느끼면서 바다를 보니 시원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스카이워커는 높은 곳에서 뚤린 창으로 발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높은 곳에 서 있는 스릴감을 느끼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큰 파도를 바라보며 시원함을 느끼는 곳이죠. 

 

그런데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 스카이워크는 아니었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를 찾아가시면 저처럼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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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부산에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갔다 온적이 있는데 아들이 그때 재미있었는지 다시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보려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우연하게 알게 되어 이번에는 여기로 가보게 되었습ㄴ다. 

 

 

해운대를 지나 청사포쪽으로 내려오시면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와 무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면 바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가 보이는 쪽으로 쭉 걸어 올라오다보면 사진의 건물이 보는데요.

 

다리가 불편하시거나 노약자 분들은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되고 건강하신 분들의 건물 옆의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 가시면 됩니다. 

 

 

건물 옆의 계단입니다. 

 

여기를 따가 올라가면 기찻길이 나옵니다. 

 


이렇게 기차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다릿돌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블루라인파크의 해변열차는 기차의 좌석이 해변쪽으로 되어 있어서 기차를 타면서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네요.

 

저희도 타볼까 하다가 그래도 코로나 시기에 기차라는 실내로 들어가고 사람들도 많을 거 같아서 이번에는 패스했습니다. 

 

다음에 코로나가 잦아들면 한번 타봐야 겠습니다. 

 

 

기차는 이렇게 생겼네요.

 

좌석이 앞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해변쪽으로 되어 있어서 모든 좌석에서 해변을 봐라 볼 수 있습니다. 

 

기차의 색상도 파란색, 초록색, 붉은색 등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다릿돌 전망대 바로 앞에 소망물고기라고 소망을 적어 달 수 있더군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해운대의 12경 중에 하나인 청사포에 만들어졌고 입출과 낙조의 장엄한 풍광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눈, 비, 강풍 주의보 발령시에는 개방이 제한된다고 합니다.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덧신을 신어야 합니다. 

 

유리를 보호기 위해서 겠죠.

 

덧신의 수가 한정적이여서 덧신이 없으면 잠시 앞에서 덧신이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덧신을 착용하고 한장 찍어 봤습니다.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전망대를 걸으러 들어가봐야겠죠.

 

전망대를 들어서면 탁 트인 시야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전망대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망대 길 중앙에 이렇게 유리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긴 유리길을 따라 아들은 뛰어다니네요.

 

역시 우리 아들은 고소공포증은 없는거 같네요.

 

저는 티는 안냈지만 약간 무서웠습니다. 

 

 

전망대 안쪽에는 한쪽에는 이렇게 철조망으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구요.

 

 

한쪽은 유리로 바닥을 만들어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릿돌의 이름은 청사포 해안에서 해상 등대까지 늘어선 다섯 암처기 징검다리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전망대 끝에는 망원경 두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두대 모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들은 멀리 등대도 보고 저 멀리 있는 배들도 볼 수 있어서 신기해 했습니다. 

 

다릿돌 전망대의 우체통은 해녀 그림이 흙으로 그려져 있네요.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탁트인 바다를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정말 좋아지더군요.

 

부산에 가면 한번쯤 찾아가봐야 할 관광지가 하나 더 생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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