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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하고 있다는 통신사, 매출이 없는 장비업체. 양치기 소년은 누구? f.권순우

 

정부가 3세대, 4세대 통신만을 재할당하는 대가로 5년간 32천억에서 39천억 정도를 책정했습니다.

통신사들은 16천억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들이 5G에 더 많이 투자 하도록 15만개 이상 기지국을 깔면 32천억이고 9만개 이하로 기지국을 깔면 39천억이라고 제시를 했습니다.

통신사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너무 비싸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에게는 주파수 경매보다 기지국이 얼마나 깔리는지가 중요합니다.

통신사들이 통신망을 깐다고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우리의 체감상은 너무 5G가 느립니다.

통신사의 5G 커버리지 지도상에도 5G는 아직 광역시와 고속도로 정도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커버리지 지도에 들어가 있어서도 5G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건물에 설치가 안되어 있으면 건물 안에서는 안터집니다.

통신사의 말은 코로나 때문에 빌딩 안에 기지국을 설치하기가 어려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5GLTE보다 20배가 빠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28Ghz에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3.5Ghz에서는 LTE보다 3,4배 빠릅니다.

광고로는 20배 빠르다고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 우리가 체감하는 것은 잘 터질 때 3,4배 빠른 속도라는 것입니다.

28Ghz 기지국은 한 개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과기부 장관의 말에 의하면 28Ghz 기지국은 앞으로도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28Ghz는 단파라서 전파가 멀리 가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기지국간 거리를 짧게 굉장히 많이 깔아야 됩니다.

나오는 이야기상으로는 100m 당 하나씩 깔려있지 않으면 28Ghz5G 망을 깔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3.5Ghz를 표준 5G망으로 쓰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곳에 BtoB로만 28Ghz를 깔겠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28Ghz를 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3.5Ghz는 깔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통신사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5G로 얼마를 투자했다는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통신사의 말대로 5G를 깔았다면 여기에 납품을 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올라와야 됩니다.

주로 납품을 하는 회사가 삼성전자인데 삼성전자는 너무 큰 회사라 매출 중에 5G 장비 매출이 얼마인지 확인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성에 납품하는 5G 부품회사까지 내려가서 확인해보면 여기의 매출 증가분으로 통신사의 실제 발주를 얼마를 했는지 추정이 가능할 것입니다.

 

 

특정회사라 회사명은 이야기 못하지만 3분기 실적으로 보면 작년대비 매출액이 71%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90%가 줄었습니다.

통신장비 회사와 관련된 부품회사들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반토막에 적자 본 곳도 많습니다.

통신장비회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년 4분기 이후에는 주문의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통신사들은 말은 계속적으로 5G망을 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표인 장비 구매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사들은 왜 5G망을 깔고 있지 않을까요?

일단 쓸 사람이 없습니다.

5G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 원격 수술, 사물인터넷, VR, AR 이런 것이 다 된다고 했는데요.

지금 자율주행차 안돌아 다니고 있고, 원격 진료도 못하고 있으며, VR, AR은 게임방 정도에서 하고 있습니다.

5G망을 깔아도 아직 5G로 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더해도 생태계가 활성화 안되는 상황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통신사들은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5G 통신장비 부품의 품질이 좋아져서 기존에 깔았던 부품보다 비용을 절감하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4개를 깔아야 됐던 것이 1개만 깔아도 될 정도로 기술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니 통신사 입장에서는 투자를 조금 늦게 하는게 더 이익이 좋아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렇다면 처음에 깔 때의 장비 회사와 다시 깔기 시작 할 때의 주력 5G 장비회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별회사별로 어느 정도 성능 개선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통신사들로부터 선택이 달라져 주도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파수를 통해서 다시 한번 정부는 통신사에 5G를 빨리 깔아라는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통신망 부품 기술들도 많이 향상된 상황입니다.

그러면 통사사의 사정은 잘 모르겠으나 내년쯤이면 통신장비관련 부품들의 주문은 증가하지 않겠느냐 생각되어집니다.

 

위 내용은 경제의 신과 함께(2020.11.23)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내용입니다.

신과 함께의 정확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신과 함께 방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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